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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이/아이를 버린 아버지
작성자박용귀 쪽지 캡슐 작성일2005-05-24 조회수962 추천수7 반대(0) 신고

 

 

아이


자기 아버지의 손길에 의해 한강에 떨어져 죽은 아이들

세 살, 다섯 살 두 아이 모두 아직 자기가 누구인지

왜 그렇게 죽어야 하는지 알 수 없는 나이입니다

 

차가운 겨울 강물 위로 떨어지면서 아이들이 무슨 생각을 하였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픕니다.

아마도 지금 그 자리 근처에서 두 형제의 혼이 헤매고 있을지도

 

자기들을 버린 아버지를 찾아서

부모 잘못 만난 죄밖에 없는 아이들이건만

기도 중에 기억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이를 버린 아버지


두 아이를 강물에 버린 아버지

그리고는 자신이 정신병자라고 강변하는...

누가 그를 그렇게 만든 것일까요?

 

분노에 사무쳐서 현실에 대한 판단력을 상실하도록

누가 그렇게 만든 것일까요?

 

잘못을 저지르고도 느끼지 못하도록

자신에 대한 핑계를 수도 없이 만들어내도록

누가 그 자를 그렇게 만든 것일까요?

 

 

 

도반신부님 강론집 '어딜 가슈'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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