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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머니의 이름
작성자김창선 쪽지 캡슐 작성일2005-05-25 조회수900 추천수6 반대(0) 신고
 

   에스키모인들이 부르는 눈(雪)의 이름에는 52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그들이 눈을 소중히 여기고 그토록 많이 사랑하기 때문이랍니다.(Margaret Atwood)


   하느님의 어머니를 공경하며 그분께 사랑을 드리고 덕행을 본받는 그리스도의 자녀들, 특히 우리는 성 마리아를 한국교회주보성인으로 모시면서 공경하고 사랑하기에 그 호칭의 수도 매우 많은 것이 아닐까요? 

 

   마리아의 덕행을 본받기 위하여 중국의 한 예수회 선교사( 李鐸 )가 집필하고 당시 북경교구장(Mouly)께서 감수하여 발간(1859)된 신심서적,「성모성월」에 표현된 그 이름을 옮겨봅니다.

 

“성 마리아,  천주의 성모,  동정녀 중에 거룩한 동정녀,  그리스도의 어머니,

천주성총의 어머니,  천상은총의 어머니,  순결하신 어머니,  사랑하올 어머니,

 

탄복하올 어머니,  창조주의 어머니,  구세주의 어머니,  지혜로우신 동정녀,

공경하올 정녀,  찬송하올 동정녀,  능하신 동정녀,  인자하신 동정녀,

 

성실하신 동정녀,  의덕의 거울,  우리 즐거움의 원천,  신비로운 그릇,

존경하올 그릇,  정성의 그릇,  신비로운 장미,  다윗의 탑,  상아탑,  황금궁전,

 

계약의 궤, 하늘의 문,  샛별,  병자의 구원, 죄인의 피난처, 근심하는 이의 위로,  

그리스도인의 도움,  천사의 모후,  성조의 모후,  예언자의 모후, 사 도의 모후, 

 

순교자의 모후,  증거자의 모후, 동정녀들의 모후,  모든 성인의 모후,

원죄 없이 잉태되신 모후”


   이름 하나 하나가 성모님의 성덕을 깊이 묵상하여 신심을 기르기에 부족함이 없지요. 일년에 한달 성모 마리아를 특별히 공경하는 성모성월이 끝날지라도 성모님을 공경하는 마음을 어찌 게을리하겠습니까마는  날마다 성모님에 대한 애정을 더하여  그분의 성덕을 본받으면 우리 모두는 효자가 되겠지요. 

 

   또한 성모님의 묵주는 우리를 하느님께  묶어주는 아름다운 사슬이며, 천사들과 결합시켜주는 사랑의 끈이기에 로사리오기도를 통해 은총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어머니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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