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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야곱의 우물(5월 27 일)-♣ 연중 제8주간 금요일(운명적인 만남) ♣
작성자권수현 쪽지 캡슐 작성일2005-05-27 조회수707 추천수4 반대(0) 신고





      ♣연중 제8주간 금요일(운명적인 만남)♣


      (예수께서 많은 사람에게 환호를 받으면서,)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전에 들어가셨다. 거기서 이것저것 모두 둘러보시고 나니 날이 이미 저물었다. 그래서 열두 제자와 함께 베다니아로 가셨다. 이튿날 그들이 베다니아에서 나올 때에 예수께서는 시장하시던 참에 멀리서 잎이 무성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혹시 그 나무에 열매가 있나 하여 가까이 가 보셨으나 잎사귀밖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무화과 철이 아니 었기 때문이었다.

      예수께서는 그 나무를 향하여 “이제부터 너는 영원히 열매를 맺지 못하여 아무도 너에게서 열매를 따먹지 못할 것이다” 하고 저주하셨다. 제자들도 이 말씀을 들었다. 그들이 예루살렘에 도착한 뒤, 예수께서는 성전 뜰 안으로 들어가 거기에서 사고 팔고 하는 사람들을 쫓아내시며 환전상들의 탁자와 비둘기 장수들의 의자를 둘러엎으셨다. 또 물건들을 나르느라고 성전 뜰을 질러다니는 것도 금하셨다. 그리고 그들을 가르 치시며 “성서에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하리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느냐?

      그런데 너희는 이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구나!” 하고 나무라셨다. 이 말씀을 듣고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은 어떻게 해서라도 예수를 없애 버리자고 모의하였다. 그들은 모든 군중이 예수의 가르침에 감탄하는 것을 보고 예수를 두려워하였던 것이다. 저녁때가 되자 예수와 제자들은 성밖으로 나갔다. 이른 아침, 예수의 일행은 그 무화과나무 곁을 지나다가 그 나무가 뿌리째 말라 있는 것을 보았다. 베드로가 문득 생각이 나서 “선생님, 저것 좀 보십시오! 선생님께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라 버렸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느님을 믿어라. 나는 분명히 말한다. 누구든지 마음에 의심을 품지 않고 자기가 말한 대로 되리라고 믿기만 하면 이 산더러 ‘번쩍 들려서 저 바다에 빠져라’ 하더라도 그대로 될 것이다. 그러므로 내 말을 잘 들어두어라. 너희가 기도하며 구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을 이미 받았다고 믿기만 하면 그대로 다 될 것이다. 너희가 일어서서 기도할 때에 어떤 사람과 서로 등진 일이 생각나거든 그를 용서하여라. 그래야만 하늘에 계신 너희의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잘못을 용서해 주실 것이다.”
      (마르 11,11-­25)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시어 성전에 들어가시니 하느님의 집은 강도의 소굴로 변해 있었다. 하느님의 집에 대한 예수님의 사랑은 마치 분출하는 화산처럼 격정에 휩싸인다. 그러나 만민이 기도하는 집에 대한 그분의 속사랑은 깊은 강물처럼 그분 안에서 도도히 흐른다.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에게 예수라는 존재는 눈엣가시와 같은 존재다. 예수님이 나타나기 전에는 모든 것이 안정된 모습이었다. 희생제물로 바칠 비둘기나 그 밖의 소나 양을 파는 장사들이나 로마―그리스 화폐를 이스라엘 화폐로 바꿔주는 환전상들도 그리고 성전 안의 상행위를 눈감아주는 성전의 지도자들도 서로의 이권이 개입된 이 일에 아무런 불평이 없었다.

      그러나 예수님이 나타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하느님 집에 대한 사랑으로 불타는 예수님의 가슴은 터질 것만 같았다. 당신이 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성전을 정화할 거룩한 의무를 느끼기 때문이다. 당신이 떠나면 이 백성은 목자 잃은 양떼처럼 방황할 것이고, 대사제라는 것들은 이리떼나 마찬가지여서 불쌍한 백성들을 등쳐먹을 생각밖에 하지 않기 때문이다.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하리라”고 기록된 성서의 말씀이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서 예수님은 성전 정화에 열정을 쏟으신다.

      우리는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하는 예수님의 불 같은 열정과 목자 잃고 헤맬 양들을 생각하며 가슴 아파하시는 예수님의 연민의 정을 함께 느끼는 가슴을 가져야 하리라. 영화 ‘모터 사이클 다이어리’의 주인공 체 게바라가 생각난다. 이 영화는 그의 생애 전반부만 보여주므로 그의 진면목이 나타나지 않지만, 그의 생애 후반부를 보면 불의에 정면 도전하는 예수님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체 게바라는 “나를 이끄는 유일한 열정은 진리에 대한 열정이다”라고 말한다.

      그는 아르헨티나 출신 의사로서 불의가 판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갈 준비가 된 의로운 사람이었다. 피델 카스트로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통하여 그는 게릴라에 합류하며 쿠바 혁명에 가담하고 성공으로 이끈다. 그리고 제삼세계를 등쳐먹는 자본주의 국가들의 횡포와 맞서 싸우다가 결국은 볼리비아에서 젊은 나이에 피살된다.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하는 체 게바라와 같은 사람이 이 세상에 열 명만 더 있어도 이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더 의로운 세상으로 변화되리라.
      정복례 수녀(성모영보수녀회) [영성체후묵상]
      출세하고 성공하고 명예까지 얻고 싶은 것이 대부분 사람의 욕심입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아무리 이름을 날려도 사람들은 쉽게 잊어버립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사라져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을 통해 드러난 하느님의 영광은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오직 하느님의 영광을 위할 때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

      (소스입니다) <br><UL> <br><IMG height=379 src="http://edu.kcm.co.kr/bible_illust/rs/rs183.jpg" width=307 border=0></br></UL> <BR><BR></UL><PRE><UL><FONT style="FONT-SIZE:12pt" face=돋음체 color=#005e77> <B>♣연중 제8주간 금요일(운명적인 만남)♣</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B> <B> </B><FONT style ="FONT-SIZE: 10pt" color=red> <P> <BR> (예수께서 많은 사람에게 환호를 받으면서,)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전에 들어가셨다. 거기서 이것저것 모두 둘러보시고 나니 날이 이미 저물었다. 그래서 열두 제자와 함께 베다니아로 가셨다. 이튿날 그들이 베다니아에서 나올 때에 예수께서는 시장하시던 참에 멀리서 잎이 무성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혹시 그 나무에 열매가 있나 하여 가까이 가 보셨으나 잎사귀밖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무화과 철이 아니 었기 때문이었다.</BR> <BR>예수께서는 그 나무를 향하여 “이제부터 너는 영원히 열매를 맺지 못하여 아무도 너에게서 열매를 따먹지 못할 것이다” 하고 저주하셨다. 제자들도 이 말씀을 들었다. 그들이 예루살렘에 도착한 뒤, 예수께서는 성전 뜰 안으로 들어가 거기에서 사고 팔고 하는 사람들을 쫓아내시며 환전상들의 탁자와 비둘기 장수들의 의자를 둘러엎으셨다. 또 물건들을 나르느라고 성전 뜰을 질러다니는 것도 금하셨다. 그리고 그들을 가르 치시며 “성서에 <U>‘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U>이라 하리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느냐? </BR> <BR>그런데 너희는 이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구나!” 하고 나무라셨다. 이 말씀을 듣고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은 어떻게 해서라도 예수를 없애 버리자고 모의하였다. 그들은 모든 군중이 예수의 가르침에 감탄하는 것을 보고 예수를 두려워하였던 것이다. 저녁때가 되자 예수와 제자들은 성밖으로 나갔다. 이른 아침, 예수의 일행은 그 무화과나무 곁을 지나다가 그 나무가 뿌리째 말라 있는 것을 보았다. 베드로가 문득 생각이 나서 “선생님, 저것 좀 보십시오! 선생님께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라 버렸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BR> <BR>“하느님을 믿어라. 나는 분명히 말한다. 누구든지 마음에 의심을 품지 않고 자기가 말한 대로 되리라고 믿기만 하면 이 산더러 ‘번쩍 들려서 저 바다에 빠져라’ 하더라도 그대로 될 것이다. 그러므로 내 말을 잘 들어두어라. 너희가 기도하며 구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을 이미 받았다고 믿기만 하면 그대로 다 될 것이다. 너희가 일어서서 기도할 때에 어떤 사람과 서로 등진 일이 생각나거든 그를 용서하여라. 그래야만 하늘에 계신 너희의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잘못을 용서해 주실 것이다.”</BR> (마르 11,11-­25) <img src="http://chalkak.com/zboard/data/n_gallery/aDSCF0714.jpg" width=460>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ace="돋음체">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darkviolet ace="돋음체"> <BR>◆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시어 성전에 들어가시니 하느님의 집은 강도의 소굴로 변해 있었다. 하느님의 집에 대한 예수님의 사랑은 마치 분출하는 화산처럼 격정에 휩싸인다. 그러나 만민이 기도하는 집에 대한 그분의 속사랑은 깊은 강물처럼 그분 안에서 도도히 흐른다.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에게 예수라는 존재는 눈엣가시와 같은 존재다. 예수님이 나타나기 전에는 모든 것이 안정된 모습이었다. 희생제물로 바칠 비둘기나 그 밖의 소나 양을 파는 장사들이나 로마―그리스 화폐를 이스라엘 화폐로 바꿔주는 환전상들도 그리고 성전 안의 상행위를 눈감아주는 성전의 지도자들도 서로의 이권이 개입된 이 일에 아무런 불평이 없었다.</BR> <BR>그러나 예수님이 나타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하느님 집에 대한 사랑으로 불타는 예수님의 가슴은 터질 것만 같았다. 당신이 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성전을 정화할 거룩한 의무를 느끼기 때문이다. 당신이 떠나면 이 백성은 목자 잃은 양떼처럼 방황할 것이고, 대사제라는 것들은 이리떼나 마찬가지여서 불쌍한 백성들을 등쳐먹을 생각밖에 하지 않기 때문이다.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하리라”고 기록된 성서의 말씀이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서 예수님은 성전 정화에 열정을 쏟으신다.</BR> <BR>우리는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하는 예수님의 불 같은 열정과 목자 잃고 헤맬 양들을 생각하며 가슴 아파하시는 예수님의 연민의 정을 함께 느끼는 가슴을 가져야 하리라. 영화 ‘모터 사이클 다이어리’의 주인공 체 게바라가 생각난다. 이 영화는 그의 생애 전반부만 보여주므로 그의 진면목이 나타나지 않지만, 그의 생애 후반부를 보면 불의에 정면 도전하는 예수님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체 게바라는 “나를 이끄는 유일한 열정은 진리에 대한 열정이다”라고 말한다.</BR> <BR>그는 아르헨티나 출신 의사로서 불의가 판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갈 준비가 된 의로운 사람이었다. 피델 카스트로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통하여 그는 게릴라에 합류하며 쿠바 혁명에 가담하고 성공으로 이끈다. 그리고 제삼세계를 등쳐먹는 자본주의 국가들의 횡포와 맞서 싸우다가 결국은 볼리비아에서 젊은 나이에 피살된다.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하는 체 게바라와 같은 사람이 이 세상에 열 명만 더 있어도 이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더 의로운 세상으로 변화되리라.</BR> 정복례 수녀(성모영보수녀회) <FONT style="FONT-SIZE: 11pt" face=돋음체 color=red> <IMG src="http://nami2.com.ne.kr/bg5/048.gif" border=0>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red> <B>[영성체후묵상]</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B> <BR>출세하고 성공하고 명예까지 얻고 싶은 것이 대부분 사람의 욕심입니다.</BR> <BR>그러나 세상에서 아무리 이름을 날려도 사람들은 쉽게 잊어버립니다.</BR> <BR>세상의 모든 것은 사라져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BR> <BR>그러나 어떤 사람을 통해 드러난 하느님의 영광은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BR> <BR>오직 하느님의 영광을 위할 때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BR> <embed src="http://ad.catholic.or.kr/bbs/gn_banner/200505_maria.swf" quality=high pluginspage="http://www.macromedia.com/ shockwave/download/index.cgi?P1_Prod_Version=ShockwaveFlash"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148" height="500"> <embed src="mms://211.172.232.75/sooryun/ee/053.wma" autostart=true hidden=true loop=-1 volume=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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