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할미새
작성자이재복 쪽지 캡슐 작성일2005-05-29 조회수671 추천수1 반대(0) 신고



          할미새 글 이재복 고향 냇물에는 있지도 않은 용이 승천했다는 움푹꺼진 깊은 물 한여름 시원한 놀이터 있었는데 위에는 조용하고 따뜻한 황토 푹 꺼진 분지에 한쌍의 멋진새가 살았어 작은 소나무가려진 뿌리깊은 바위밑 파내어 황토위에 갈아제친 논에서 갈때뿌리 물어다 제몸뽑아 아늑한 둥지틀어 다섯개 알을낳아 기른뒤 이듬해 다시 그자리 차지하는 이들은 금슬좋은 부부 새 였지 포물선 그으며 마치 사슴이 뛰듯 투툭 투툭 바람을 차고 날으기도 하고 운동선수 기합인듯 찌직 찌직~짹 하얗고 이쁜 날개 휘저으며 날던새 내 마음 휘저어 놓고는 아직도 거기 살고있을까
        
        05. 05. 29. **心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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