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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야곱의 우물(5월 31 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나의 노래!) ♣
작성자권수현 쪽지 캡슐 작성일2005-05-31 조회수962 추천수5 반대(0) 신고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나의 노래!)♣


    그 무렵 마리아는 길을 떠나 걸음을 서둘러 유다 산골에 있는 한 동네를 찾아가서 즈가리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을 드렸다.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문안을 받았을 때에 그의 뱃속에 든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을 가득히 받아 큰소리로 외쳤다. “모든 여자들 가운데 가장 복되시며 태중의 아드님 또한 복되십니다. 주님의 어머니께서 나를 찾아주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문안의 말씀이 내 귀를 울렸을 때에 내 태중의 아기도 기뻐하며 뛰놀았습니다.

    주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으셨으니 정녕 복되십니다.” 이 말을 듣고 마리아는 이렇게 노래를 불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 내 구세주 하느님을 생각하는 기쁨에 이 마음 설렙니다. 주께서 여종의 비천한 신세를 돌보셨습니다. 이제부터는 온 백성이 나를 복되다 하리니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해주신 덕분입니다. 주님은 거룩하신 분, 주님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게는 대대로 자비를 베푸십니다. 주님은 전능하신 팔을 펼치시어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권세있는 자들을 그 자리에서 내치시고 보잘것없는 이들을 높이셨으며 배고픈 사람은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요한 사람은 빈손으로 돌려보내 셨습니다. 주님은 약속하신 자비를 기억하시어 당신의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습니다. 우리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대로 그 자비를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토록 베푸실 것입니다.” 마리아는 엘리사벳의 집에서 석 달 가량 함께 지내고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루가 1,39-­56)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성모성월 마지막 날, 교회는 성모님이 엘리사벳을 방문하신 것을 기념한다. 천사의 알림을 통하여 사촌 언니 엘리사벳이 그 늙은 나이 에도 아기를 가졌다는 기쁜 소식을 듣고 마리아는 나자렛에서 유다 산골까지 힘든 여행을 떠난다. 마리아의 인사를 받은 엘리사벳은 성령의 감도를 받아 주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믿으셨으니 마리아를 여인들 중에 가장 복되다고 칭송한다. 마리아는 엘리사벳의 칭송에 화답하며 ‘마니피캇’을 읊는데 이 노래는 예언자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의 노래를 연상시킨다. 마리아가 부른 이 노래는 그 당시 가난하고 소외된 모든 이들을 포용하는 구원론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마니피캇, 마리아의 노래는 이미 나의 노래가 된 지 오래다. 이 노래 를 부를 때마다 내 영혼이 마리아의 영혼과 일치됨을 느낀다. “주께서 여종의 비천한 신세를 돌보셨습니다.” 이 구절을 노래할 때마다 나는 영적인 전율에 휩싸인다. 말 그대로 주님께서 비천한 나를 매순간 돌보아 주시어 오늘 이 자리에 있게 하셨기 때문이다. 주님은 당신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자비를 베푸신다고 약속하셨고, 또한 그 약속을 결코 잊지 않으 신다. 하느님을 두려워함은 지혜의 시작이고, 이 두려움은 하느님께 대한 경외심과 자녀다운 순종으로부터 나온다.

    유학중에 나는 갑자기 심장수술을 받게 되었다. 1996년 6월 25일 오후, 기침이 심해서 엑스레이라도 찍어볼 양으로 병원을 찾았는데 의사는 손으로 등을 몇 번 두드려 보더니 폐는 이상이 없고 심장이 의심스럽다면서 당장 초음파 검사를 해야 한다고 했다. 세 시간 정도 초음파 검사를 한 후 컴퓨터상의 사진을 10여 장 뽑아 보여주며 설명했다. 귤만한 크기의 스폰지 같은 혹이 좌심방의 문을 막아서 혈액순환이 안 돼 기침이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내일 아침 8시까지 입원하라는 통보였고, 나는 갑자기 응급환자가 되어 명령에 따랐다.

    입원하던 날 하루 종일 검사를 받고 다음날 수술을 했다. 모든 것이 너무 빨리 진행되어서 꿈이런 듯 아련했으며 이상하리만큼 평온했다. 전혀 두렵 거나 떨리지 않았으며 오히려 어떤 포근함 같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고백하건대 그때 나는 성모님의 품에 안겨 있었던 것이다. 내가 수도생활을 시작한 이래로 끊임없이 해오던 기도가 있었는데, 바로 묵주의 9일기도이다. 가능한 한 끊임없이 연이어서 이 기도를 드려왔다. 그러는 사이에 성모님은 어느새 나의 모든 시간과 공간에 함께하시는 분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성모 마리아! 그분은 어머니다운 지혜와 사랑으로 당신의 모든 자녀들을 언제 어디서나 당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해 주신다. 반항하는 자녀 들은 그들의 반항을 순종으로 바꾸시는 사랑의 마술사이시며, 또한 순종하는 자녀들은 그들이 사랑의 단맛을 한껏 즐길 수 있는 기묘한 감각을 얻어주시는 참으로 좋으신 어머니이시다. 오늘 마니피캇을 부르며, 어머니 당신을 꼬옥 껴안으며 나의 사랑을 속삭입니다. “사랑해요, 어머니!” ●
    정복례 수녀(성모영보수녀회) [영성체후묵상]
    즈가리야는 엘리사벳이 잉태할 것이란 천사의 말을 믿지 못하여 벙어리가 되었었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천사의 말을 믿었고 주님의 종이오니 그대로 이루어질 것을 받아들였습니다.

    우리도 주님의 뜻이 나를 통하여 이루어질 것을 믿어야 합니다.

    주님을 자기 안에 모신 사람은 또한 다른 사람 안에 계신 예수님을 알아볼 것입니다.
    [잠언10,10-12]
    눈을 훌기면 서로 사이가 벌어지고 터놓고 책망하면 화평을 이룬다.

    착한 사람의 입은 생명의 샘이 되지만 나쁜 사람의 입은 독을 머금는다.

    미움은 말썽을 일으키고 사랑은 온갖 허물을 덮어 준다.
    ^^^^^^^^^^^^^^^^^^^^^^^^^^^^^^^^^^^^^^^^^^^^^^^^^^^^^^^^^^^^^^^

    (소스입니다) <br><UL> <IMG height=587 src="http://bcmusic.or.kr/DATAS/bc_family/molundae/gallery/crst.jpg" width=420 border=0 name=img1> <BR><BR></UL><PRE><UL><FONT style="FONT-SIZE:12pt" face=돋음체 color=#005e77> <B>♣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나의 노래!)♣</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B> <B> </B><FONT style ="FONT-SIZE: 10pt" color=red> <P> <BR> 그 무렵 마리아는 길을 떠나 걸음을 서둘러 유다 산골에 있는 한 동네를 찾아가서 즈가리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을 드렸다.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문안을 받았을 때에 그의 뱃속에 든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을 가득히 받아 큰소리로 외쳤다. “모든 여자들 가운데 가장 복되시며 태중의 아드님 또한 복되십니다. 주님의 어머니께서 나를 찾아주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문안의 말씀이 내 귀를 울렸을 때에 내 태중의 아기도 기뻐하며 뛰놀았습니다.</BR> <BR>주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으셨으니 정녕 복되십니다.” 이 말을 듣고 마리아는 이렇게 노래를 불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 내 구세주 하느님을 생각하는 기쁨에 이 마음 설렙니다. <U>주께서 여종의 비천한 신세를 돌보셨습니다.</U> 이제부터는 온 백성이 나를 복되다 하리니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해주신 덕분입니다. 주님은 거룩하신 분, 주님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게는 대대로 자비를 베푸십니다. 주님은 전능하신 팔을 펼치시어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BR> <BR>권세있는 자들을 그 자리에서 내치시고 보잘것없는 이들을 높이셨으며 배고픈 사람은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요한 사람은 빈손으로 돌려보내 셨습니다. 주님은 약속하신 자비를 기억하시어 당신의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습니다. 우리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대로 그 자비를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토록 베푸실 것입니다.” 마리아는 엘리사벳의 집에서 석 달 가량 함께 지내고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BR> (루가 1,39-­56) <IMG hspace=10 src="http://www.pauline.or.kr/img/special/ritual/ maria/rosarmary.jpg" align=center vspace=5>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ace="돋음체"> <B>『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darkviolet ace="돋음체"> <BR>◆성모성월 마지막 날, 교회는 성모님이 엘리사벳을 방문하신 것을 기념한다. 천사의 알림을 통하여 사촌 언니 엘리사벳이 그 늙은 나이 에도 아기를 가졌다는 기쁜 소식을 듣고 마리아는 나자렛에서 유다 산골까지 힘든 여행을 떠난다. 마리아의 인사를 받은 엘리사벳은 성령의 감도를 받아 주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믿으셨으니 마리아를 여인들 중에 가장 복되다고 칭송한다. 마리아는 엘리사벳의 칭송에 화답하며 ‘마니피캇’을 읊는데 이 노래는 예언자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의 노래를 연상시킨다. 마리아가 부른 이 노래는 그 당시 가난하고 소외된 모든 이들을 포용하는 구원론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BR> <BR>마니피캇, 마리아의 노래는 이미 나의 노래가 된 지 오래다. 이 노래 를 부를 때마다 내 영혼이 마리아의 영혼과 일치됨을 느낀다. “주께서 여종의 비천한 신세를 돌보셨습니다.” 이 구절을 노래할 때마다 나는 영적인 전율에 휩싸인다. 말 그대로 주님께서 비천한 나를 매순간 돌보아 주시어 오늘 이 자리에 있게 하셨기 때문이다. 주님은 당신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자비를 베푸신다고 약속하셨고, 또한 그 약속을 결코 잊지 않으 신다. 하느님을 두려워함은 지혜의 시작이고, 이 두려움은 하느님께 대한 경외심과 자녀다운 순종으로부터 나온다.</BR> <BR>유학중에 나는 갑자기 심장수술을 받게 되었다. 1996년 6월 25일 오후, 기침이 심해서 엑스레이라도 찍어볼 양으로 병원을 찾았는데 의사는 손으로 등을 몇 번 두드려 보더니 폐는 이상이 없고 심장이 의심스럽다면서 당장 초음파 검사를 해야 한다고 했다. 세 시간 정도 초음파 검사를 한 후 컴퓨터상의 사진을 10여 장 뽑아 보여주며 설명했다. 귤만한 크기의 스폰지 같은 혹이 좌심방의 문을 막아서 혈액순환이 안 돼 기침이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내일 아침 8시까지 입원하라는 통보였고, 나는 갑자기 응급환자가 되어 명령에 따랐다.</BR> <BR>입원하던 날 하루 종일 검사를 받고 다음날 수술을 했다. 모든 것이 너무 빨리 진행되어서 꿈이런 듯 아련했으며 이상하리만큼 평온했다. 전혀 두렵 거나 떨리지 않았으며 오히려 어떤 포근함 같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고백하건대 그때 나는 성모님의 품에 안겨 있었던 것이다. 내가 수도생활을 시작한 이래로 끊임없이 해오던 기도가 있었는데, 바로 묵주의 9일기도이다. 가능한 한 끊임없이 연이어서 이 기도를 드려왔다. 그러는 사이에 성모님은 어느새 나의 모든 시간과 공간에 함께하시는 분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BR> <BR>성모 마리아! 그분은 어머니다운 지혜와 사랑으로 당신의 모든 자녀들을 언제 어디서나 당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해 주신다. 반항하는 자녀 들은 그들의 반항을 순종으로 바꾸시는 사랑의 마술사이시며, 또한 순종하는 자녀들은 그들이 사랑의 단맛을 한껏 즐길 수 있는 기묘한 감각을 얻어주시는 참으로 좋으신 어머니이시다. 오늘 마니피캇을 부르며, 어머니 당신을 꼬옥 껴안으며 나의 사랑을 속삭입니다. “사랑해요, 어머니!” ●</BR> 정복례 수녀(성모영보수녀회) <img src="http://dica.chosun.com/photo/org_img/24815.JPG" width=460> <FONT style="FONT-SIZE: 11pt" face=돋음체 color=red> <IMG src="http://nami2.com.ne.kr/bg5/048.gif" border=0>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red> <B>[영성체후묵상]</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B> <BR>즈가리야는 엘리사벳이 잉태할 것이란 천사의 말을 믿지 못하여 벙어리가 되었었습니다.</BR> <BR>그러나 마리아는 천사의 말을 믿었고 주님의 종이오니 그대로 이루어질 것을 받아들였습니다.</BR> <BR>우리도 주님의 뜻이 나를 통하여 이루어질 것을 믿어야 합니다.</BR> <BR>주님을 자기 안에 모신 사람은 또한 다른 사람 안에 계신 예수님을 알아볼 것입니다.</BR>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black ace="돋음체"> <B>[잠언10,10-12]</B> <BR>눈을 훌기면 서로 사이가 벌어지고 터놓고 책망하면 화평을 이룬다.</BR> <BR>착한 사람의 입은 생명의 샘이 되지만 나쁜 사람의 입은 독을 머금는다.</BR> <BR>미움은 말썽을 일으키고 사랑은 온갖 허물을 덮어 준다.</BR> <EMBED src=http://file.freechal.com/~hansense03/어머니마음.asf hidden=true type=video/x-ms-asf autostart="true" loop="-1" volume="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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