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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를 따르는 길
작성자박용귀 쪽지 캡슐 작성일2005-05-31 조회수1,475 추천수10 반대(0) 신고

 

 

 

마태오복음 16장 24~28절


예수를 따르는 길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자기를 버리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
이것이 무슨 말일까요?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합니다만


그중의 하나는 편안함만을 추구하지 말고
불편함을 감수하라는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의 삶에서 편안함과 불편함이란 것은 상당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편안함을 추구합니다

돈을 버는 것도 노후에 편안한 삶을 살기 위함이고
일상사의 모든 일들이 다

그 목적을 찾다보면 편안한 삶을 살기위한

준비들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편안하게 살려는 것이 죄가 된다는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편안함을 추구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문제는 삶의 편안함을 구하는 것은 좋은데
무조건 편안하게만 살려고 하는 것은
자칫 자기인생을 망치기 쉽습니다

 

왜 그러한가?
우리는 누구나 고쳐야하는데 고치기가 힘든
좋지 않은 습관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고치기가 힘이 드는 것인가?
그것이 자기마음을 편안하게 해줄 때
고치기가 힘이 든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담배나 술이나 다 건강에 해로운 것입니다
그런데 왜 끊지를 못하는 것인가?
그것이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비단 물질적인 것뿐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것 그 중에서도 윤리적으로
죄가 된다고 하는 것들에도 마찬가지 적용이 되는 것입니다


즉 늘 같은 죄를 짓고 늘 같은 죄를 고백을 하면서도
고치지 못하는 것은
그것이 편안함을 주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러나 편하다고 해서 마냥 변함없는 생활을 한다면
결국 자기인생을 망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편안함을 추구하는 자기를 버리고
자신의 십자가 삶의 불편함을 지고서
당신을 따르라고 한 것입니다


사업을 성공하는데 편안하게 무엇인가를 이룬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누구라 할 것 없이 다
불편함의 극치 악전고투 끝에 성공을 한 것이 대부분의 이야기입니다

 

또 몸만들기 하는 사람,
운동하는 사람 모두
불편함을 감수한 사람,
마냥 편안하게 살고픈 유혹을 이긴 사람들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마음 다듬는 일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이 되는 것입니다


비록 영신수련의 길이 험하고 힘이 들지만
그 결과는 우리가 기대하는 이상의 것이란 것을
이미 성현의 길로 들어선 많은 분들이 증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도반신부님 강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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