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성당의 감실에 계신 예수님께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5-05-31 조회수1,109 추천수6 반대(0) 신고
주님은 더욱 커지셔야하고 나는 작아져야 합니다. (요한복음 3, 30)
예수님, 저는 예수님께 의탁합니다.
제일 유익한 지식은 자기를 낮추어 봄에 있다.(준주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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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친구들은 가능한한 모든 시간을 함께 있으려고 합니다. 어떤 때는
하루종일 같이 지내기도 합니다. 그리스도님의 형제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성체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있음은 실로 크리스챤 생활에 있어 보람되고 큰
즐거움입니다
. 그들은 주님의 말씀이 쓴 것이 아니며, 주님과 함께 있음이
힘겨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언젠가 하루는 "데레사" 성녀가 죽은 지 얼마 안 되어서 갈멜회의 어느 수녀
에게 하늘로부터 나타나서 말하였습니다.

"천상에 있는 영혼들이나 지상에 있는 영혼들이나 같은 사랑으로 하느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이 두 가지의 사랑에 차이가 있다면 그것은 오직 하나 뿐입니다.
다만,
천당의 저희들은 주님을 마주 대하며 사랑한다는 것과 지상의 여러분은
성체 안에 계시는 주님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 뿐입니다
."

그렇습니다. 이 살아 계신 빵은 바로 지상에 있는 저희들의 천상입니다.

저의 구세주님, 당신께서는 십자가 상의 고통스러운 죽음으로 인하여, 저희들
을 죄로부터 구원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저를 위해 피흘려 속죄하셨고, 또한 이러한 희생 속죄를 매 미사
때마다 새롭게 하십니다.

저를 결코, 당신으로부터 떨어져 나가지 못하게 하시어, 이 모든 사랑이 헛되
지 말게 하옵소서. 저는 주님께 봉사하기로 자신을 맡기오니, 당신께서 원하
는 대로 도구로 써 주옵소서
.

주님의 의지에 묶어서 연결할 수 있도록 저의 의지를 당신께 드리나이다.
저는 당신의 종이 되기를 진정 원합니다. 이제는 저의 즐거움을 위해서가
아니라 당신을 기쁘게 해 드리기 위해서만 살겠나이다
.

주님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그것을 제게서 멀리 해
주옵소서
. 오로지 당신을 기쁘게 해 드리려는 일념으로 저를 살게 하옵소서.

하느님, 오 하느님 !
마음을 다하여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께서 그것을 원하시며 그 일이 당신께서 합당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진정 사랑받으셔야 할 만큼 그렇게 당신을 사랑할 수 있기를 원하나
이다. 진정 원하나이다.

오 주님,
저의 갈망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당신의 사랑을 제게 주옵소서.

(교회박사, 성 알퐁소 드 리구오리 성체조배중에서)


예수.kr 관리자  ( http://예수.kr  혹은  http://www.catholic.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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