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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손을 잡고
작성자김성준 쪽지 캡슐 작성일2005-06-01 조회수697 추천수5 반대(0) 신고

손을 잡고

 

깊은 우물
혼자 내려다
보기에는
너무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어머니
손을 잡고 있으면
그 두려움은
사라지고 맙니다.

 

천길 낭떠러지
혼자 걸어가
보기에는
너무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어머니
손을 잡고 걸으면
그 무서움은
물러가고 맙니다.

 

망망 대해
혼자 항해해
가기에는
너무 떨려왔습니다.
하지만 어머니
손을 잡고 항해하면
그 공포의 떨림은
없어지고 맙니다.

 

어머니
손을 잡고
어디를 가던지
어디에 있던지
늘 든든합니다.
늘 행복합니다.
늘 만족합니다.
늘 안전합니다.
그러니 어머니는
제 모든 것이요.
제 몸과 영혼의
아늑한 고향입니다.

 

2005년 6월 1일
김모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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