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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야곱의 우물(6월 1일)-♣ 성 유스티노 순교자 기념일(살아 계신 어머니) ♣
작성자권수현 쪽지 캡슐 작성일2005-06-01 조회수1,020 추천수3 반대(0) 신고





      ♣성 유스티노 순교자 기념일(살아 계신 어머니)♣


      그때에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가이파 사람들이 예수께 와서 물었다. “선생님, 모세가 우리에게 정해준 법에는 ‘형이 자녀가 없이’ 아내를 두고 ‘죽으면 그 동생이 자기 형수와 결혼하여 자식을 낳아 형의 대를 이어야 한다’ 하였 습니다. 그런데 전에 칠 형제가 있었습니다. 첫째가 아내를 얻었다가 자식 없이 죽어서 둘째가 형수를 자기 아내로 맞았지만 그도 또한 자식 없이 죽고 셋째도 그러하였습니다. 이렇게 하여 그 일곱 형제가 다 자식 없이 죽고 마침내 그 여자도 죽었습니다. 칠 형제가 다 그 여자를 아내로 삼았으니 부활 때에 그들이 다시 살아나면 그 여자는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너희는 성서도 모르고 하느님의 권능도 모르니 그런 잘못된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사람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다음에는 장가드는 일도 없고 시집가는 일도 없이 하늘에 있는 천사들처럼 된다. 너희는 모세의 책에 있는 가시덤불 대목에서 죽은 이들의 부활에 관한 글을 읽어보지 못하였느냐? 거기서 하느님께서는 모세에게 ‘나는 아브라함의 하느님이요, 이사악의 하느님이요, 야곱의 하느님이다’ 하셨다. 이 말씀은 하느님께서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살아 있는 이들의 하느님이라는 뜻이다. 그러니 너희의 생각은 아주 잘못된 것이다.”
      (마르 12,18­-27)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지난주 화요일이었다. 동료 몇몇과 점심식사를 하고 막 사무실로 올라오는데 휴대전화가 울렸다. 여간해서 집에서 전화 오는 일이 없던 나는 발신자 번호를 보고 약간 의아했다. 어머니가 위중하시다는 연락 이었다. 80세가 훨씬 넘으신 노부모가 계시기에 나는 늘 마음 준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그런 전화를 받으니 당황스러웠다. 사무실을 나오려고 컴퓨터를 끄는데 손이 떨려 제대로 끌 수가 없었다. 헐레벌떡 달려온 가족들에게 어머니는 잠시 빙그레 웃으시고는 그대로 잠에 빠져 드셨다.

      그런데 외국에 살고 있는 막내동생에게 연락을 하려니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 주말에는 동생가족이 텔레비전 생방송에 출연할 약속도 잡혀 있던 터라 동생은 연락을 받고는 “언니, 마지막 순간을 우리가 알 수는 없지만 어머니 장례미사에 참석하는 것보다는 다만 며칠이라도 살아 계실 때 어머니를 만나서 사랑해 드리고 싶어” 한다. 살아 계신 어머니를!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하느님께서는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살아 있는 이들의 하느님’이라고 말씀하신다.

      당시 고위 사제 계층인 사두가이파 사람들은 모세 오경만을 인정하고 영적 존재나 후세, 죽은 자들의 부활은 부인했다. 그래서 그들은 사후 문제를 가지고 예수님께 트집을 잡던 참이었다. 예수님은 그들의 잘못된 생각을 지적하면서 지금 여기에 살아 계신 주님을 만나는 일이 급선무라고 알려주신다. 생명이신 주님을 눈앞에 두고도 그분에게서 생기를 얻지 못한다면 죽은 자로 살아가며 죽은 자의 하느님을 믿는 것이다. 지금 나는 어디에서 생기를 얻고, 또 누구를 믿고 사랑하는가? 지금도 어머니는 누워 그렇게 간신이 숨만 쉬고 계신다. 멀리서 달려온 막내딸의 사랑을 받으시면서….
      김효성 수녀(성심수녀회, 통합사목연구소) [영성체후묵상]
      주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믿음과 자비와 사랑을 베풀어 주셔서 온전한 삶을 살게 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역정과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의 은총으로 주님을 찬양하며 주님께 영광을 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뜻을 따른다고 하면서 나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삶을 살지는 않았는지 반성해 봅시다.
      *****통 회 의 기 도***** (글/ 김아녜스)
      빛으로 오신 주님,
      어두움 안에서 주님을 외면하고
      세속의 즐거움에 저를 묻었습니다

      가슴으로 약속했던
      사슬을 풀고
      바라 볼 수 없었던 십자가
      그것은 죄 였고 고통의 눈물이 였습니다

      안일한 늪에 빠져
      당신께 가는 길이
      왜,힘이들고 더디 가는지
      제 마음 알고계시는 주님

      주님, 찾아 가는 길
      지름길로 인도하시여
      사는 동안 통회의 기도를
      입술로 하지 않고
      무릎 꿇어 가슴으로 하게 하소서

      사랑이신 주여
      이 죄인,
      고골타의 언덕을 기억고
      고해의 눈물로 기도하면서 살게 하소서..
      *******************************************************************************

      (소스입니다) <br><UL> <IMG height=366 src="http://edu.kcm.co.kr/bible_illust/rs/rs156.jpg" width=301 border=0><br></UL></br> <BR><BR></UL><PRE><UL><FONT style="FONT-SIZE: 12pt" face=돋음체 color=#005e77> <B>♣성 유스티노 순교자 기념일(살아 계신 어머니)♣</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B> <FONT style ="FONT-SIZE: 10pt" color=red> <P> <BR> 그때에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가이파 사람들이 예수께 와서 물었다. “선생님, 모세가 우리에게 정해준 법에는 ‘형이 자녀가 없이’ 아내를 두고 ‘죽으면 그 동생이 자기 형수와 결혼하여 자식을 낳아 형의 대를 이어야 한다’ 하였 습니다. 그런데 전에 칠 형제가 있었습니다. 첫째가 아내를 얻었다가 자식 없이 죽어서 둘째가 형수를 자기 아내로 맞았지만 그도 또한 자식 없이 죽고 셋째도 그러하였습니다. 이렇게 하여 그 일곱 형제가 다 자식 없이 죽고 마침내 그 여자도 죽었습니다. 칠 형제가 다 그 여자를 아내로 삼았으니 부활 때에 그들이 다시 살아나면 그 여자는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BR> <BR>“너희는 성서도 모르고 하느님의 권능도 모르니 그런 잘못된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사람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다음에는 장가드는 일도 없고 시집가는 일도 없이 하늘에 있는 천사들처럼 된다. 너희는 모세의 책에 있는 가시덤불 대목에서 죽은 이들의 부활에 관한 글을 읽어보지 못하였느냐? 거기서 하느님께서는 모세에게 ‘나는 아브라함의 하느님이요, 이사악의 하느님이요, 야곱의 하느님이다’ 하셨다. 이 말씀은 <U>하느님께서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살아 있는 이들의 하느님이라는 뜻이다.</U> 그러니 너희의 생각은 아주 잘못된 것이다.”</BR> (마르 12,18­-27) <img src="http://dica.chosun.com/photo/org_img/33347_3.JPG" width=460>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ace="돋음체">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darkviolet ace="돋음체"> <BR> ◆지난주 화요일이었다. 동료 몇몇과 점심식사를 하고 막 사무실로 올라오는데 휴대전화가 울렸다. 여간해서 집에서 전화 오는 일이 없던 나는 발신자 번호를 보고 약간 의아했다. 어머니가 위중하시다는 연락 이었다. 80세가 훨씬 넘으신 노부모가 계시기에 나는 늘 마음 준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그런 전화를 받으니 당황스러웠다. 사무실을 나오려고 컴퓨터를 끄는데 손이 떨려 제대로 끌 수가 없었다. 헐레벌떡 달려온 가족들에게 어머니는 잠시 빙그레 웃으시고는 그대로 잠에 빠져 드셨다.</BR> <BR>그런데 외국에 살고 있는 막내동생에게 연락을 하려니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 주말에는 동생가족이 텔레비전 생방송에 출연할 약속도 잡혀 있던 터라 동생은 연락을 받고는 “언니, 마지막 순간을 우리가 알 수는 없지만 어머니 장례미사에 참석하는 것보다는 다만 며칠이라도 살아 계실 때 어머니를 만나서 사랑해 드리고 싶어” 한다. 살아 계신 어머니를!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하느님께서는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살아 있는 이들의 하느님’이라고 말씀하신다.</BR> <BR>당시 고위 사제 계층인 사두가이파 사람들은 모세 오경만을 인정하고 영적 존재나 후세, 죽은 자들의 부활은 부인했다. 그래서 그들은 사후 문제를 가지고 예수님께 트집을 잡던 참이었다. 예수님은 그들의 잘못된 생각을 지적하면서 지금 여기에 살아 계신 주님을 만나는 일이 급선무라고 알려주신다. 생명이신 주님을 눈앞에 두고도 그분에게서 생기를 얻지 못한다면 죽은 자로 살아가며 죽은 자의 하느님을 믿는 것이다. 지금 나는 어디에서 생기를 얻고, 또 누구를 믿고 사랑하는가? 지금도 어머니는 누워 그렇게 간신이 숨만 쉬고 계신다. 멀리서 달려온 막내딸의 사랑을 받으시면서….</BR> 김효성 수녀(성심수녀회, 통합사목연구소) <FONT style="FONT-SIZE: 11pt" face=돋음체 color=red> <IMG src="http://nami2.com.ne.kr/bg5/048.gif" border=0>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red> <B>[영성체후묵상]</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B> <BR>주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믿음과 자비와 사랑을 베풀어 주셔서 온전한 삶을 살게 하십니다.</BR> <BR>따라서 우리는 역정과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의 은총으로 주님을 찬양하며 주님께 영광을 드릴 수 있습니다.</BR> <BR>우리가 주님의 뜻을 따른다고 하면서 나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삶을 살지는 않았는지 반성해 봅시다.</BR> *****통 회 의 기 도***** (글/ 김아녜스) <BR>빛으로 오신 주님, <BR>어두움 안에서 주님을 외면하고 <BR>세속의 즐거움에 저를 묻었습니다 <BR> <BR>가슴으로 약속했던 <BR>사슬을 풀고 <BR>바라 볼 수 없었던 십자가 <BR>그것은 죄 였고 고통의 눈물이 였습니다 <BR> <BR>안일한 늪에 빠져 <BR>당신께 가는 길이 <BR>왜,힘이들고 더디 가는지 <BR>제 마음 알고계시는 주님 <BR> <BR>주님, 찾아 가는 길 <BR>지름길로 인도하시여 <BR>사는 동안 통회의 기도를 <BR>입술로 하지 않고 <BR>무릎 꿇어 가슴으로 하게 하소서 <BR> <BR>사랑이신 주여 <BR>이 죄인, <BR>고골타의 언덕을 기억고 <BR>고해의 눈물로 기도하면서 살게 하소서..</BR> <BR><EMBED src=mmst://210.117.234.235/ASF_SOUND/9241.asf width=300 height=69 hidden=true type=video/x-ms-asf loop="true" volume="0" autostart="true" showstatusbar="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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