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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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야곱의 우물(6월 3 일)-♣ 예수 성심 대축일(광부의 아들) ♣
작성자권수현 쪽지 캡슐 작성일2005-06-03 조회수1,062 추천수2 반대(0) 신고





      ♣예수 성심 대축일(광부의 아들)♣
      그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셨다. “하늘과 땅의 주인이신 아버지, 안다는 사람들과 똑똑하다는 사람들에게는 이 모든 것을 감추시고 오히려 철부지 어린아이들에게 나타내 보이시니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이것이 아버지께서 원하신 뜻이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저에게 맡겨주셨습니다. 아버지밖에는 아들을 아는 이가 없고 아들과 또 그가 아버지를 계시하려고 택한 사람들밖에는 아버지를 아는 이가 없습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의 영혼이 안식을 얻을 것이다.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마태 11,25-­30) (괭이눈) --산간 습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식물--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며칠 전 들은 이야기다. 어느 탄광 마을에 한 소년이 있었다. 광부인 아버지가 늦도록 집에 돌아오지 않자 아들은 갱 입구에서 아버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곳을 지키던 소장 아저씨가 “얘야, 누구를 기다리니?” 하고 묻자 소년은 “아버지요” 하고 대답했다. 그 사람이 다시 “광부들이 갱에서 나올 때는 석탄가루로 온몸이 검게 되어 네 아버지를 알아볼 수 없을 텐데…” 하였더니, 소년은 즉시 “네. 하지만 제가 여기서 기다리고 있으면 아버지는 저를 금방 알아보실 거예요”라고 대답하더란다. 이 이야기는 며칠간 내 마음 에서 떠나지 않고 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그렇습니다, 아버지!” 하시며 아버지와 깊은 통교를 드러내신다. 마치 마음이 통하는 두 사람이 서로 알아 보며 나누는 눈길처럼 예수님은 선하신 아버지의 뜻을 절대적으로 알아차리시는데, 그것은 예수님을 따르던 철부지 제자들의 모습을 통해서였다. 당시 사회에서 존경받던 바리사이들이나 학식이 있다는 율법학자들과 달리 별로 아는 것 없던 촌뜨기 제자들이 마침내 주님의 파견을 받아 마을로 가서 주님 나라를 선포하고 기뻐 돌아왔기 때문 이었다.(루가 10,17 참고) 그래서 예수님은 철부지 제자들의 행위를 보고 아버지의 선하신 뜻을 더 명백히 확인하신다.

      마태오복음에서 보면 예수님은 첫 전도부터 계속 설교하시며 무리와 제자들을 가르치신다.(5·6·7장) 참된 행복·율법·사랑·기도· 하느님 나라에 대하여. 그리고 여러 기적들도 행하신다.(8,9장) 병자를 고치시고, 풍랑을 잠재우시고, 마귀를 쫓으신다. 또한 제자들을 사도로 파견하신다.(10장) 그러나 예수님이 기적을 가장 많이 행하시던 동네 에서는 오히려 사람들이 회개를 하지 않았기에 예수님은 그 도시들을 저주까지 하신 뒤(11,20-­24) 곧 이어 기도를 드리신다.

      “아버지밖에는 아들을 아는 이가 없고….” 주님의 아버지는 우리 같은 철부지도 알아보시는 아버지가 아닐까? 우리가 믿고 행하는 작은 활동 에도 기뻐하시며 당신의 선한 뜻이 이루어졌음을 흐뭇해하시지 않을까? 갱에서 나온 온통 까맣게 된 아버지가 아들을 알아보듯이 ‘우리 아버지’ 도 우리 철부지들의 작은 기다림에 얼마나 기뻐 달려오실지! 소년의 이야기는 오늘도 나를 주님께 다가서게 격려한다.
      김효성 수녀(성심수녀회, 통합사목연구소) [매일미사 묵상]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모습으로 오신 하느님이십니다.

      그분은 신성과 함께 인성을 지니셨기에 사람들의 기쁨, 고통, 번민의 감정을 똑같이 느끼셨습니다.

      우리의 주님은 우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하늘 높이 계신 분이 아니라 항상 우리와 함께하시는 분입니다.

      특히 우리의 고통과 슬픔에 동참하시며 늘 위로와 안식을 주십니다.
      ------------------------------------------------------------------------ (소스입니다) <br><UL> <br><IMG height=375 src="http://edu.kcm.co.kr/bible_illust/rs/rs124.jpg" width=301 border=0></br> </UL> <BR><BR></UL><PRE><UL><FONT style="FONT-SIZE: 12pt" face=돋음체 color=#005e77> <B>♣예수 성심 대축일(광부의 아들)♣</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B> <FONT style="FONT-SIZE: 10pt" color=red> <BR> 그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셨다. “하늘과 땅의 주인이신 아버지, 안다는 사람들과 똑똑하다는 사람들에게는 이 모든 것을 감추시고 오히려 철부지 어린아이들에게 나타내 보이시니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이것이 아버지께서 원하신 뜻이었습니다.</BR> <BR>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저에게 맡겨주셨습니다. <U>아버지밖에는 아들을 아는 이가 없고 아들과 또 그가 아버지를 계시하려고 택한 사람들밖에는 아버지를 아는 이가 없습니다.</U>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의 영혼이 안식을 얻을 것이다.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BR> (마태 11,25-­30) <IMG src="http://www.chosun.com/special/gallery/200001/flower/image/bphoto/15.jpg">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black ace="돋음체"> <B>(괭이눈)</B> --산간 습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식물--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ace="돋음체">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darkviolet ace="돋음체"> <BR>◆며칠 전 들은 이야기다. 어느 탄광 마을에 한 소년이 있었다. 광부인 아버지가 늦도록 집에 돌아오지 않자 아들은 갱 입구에서 아버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곳을 지키던 소장 아저씨가 “얘야, 누구를 기다리니?” 하고 묻자 소년은 “아버지요” 하고 대답했다. 그 사람이 다시 “광부들이 갱에서 나올 때는 석탄가루로 온몸이 검게 되어 네 아버지를 알아볼 수 없을 텐데…” 하였더니, 소년은 즉시 “네. 하지만 제가 여기서 기다리고 있으면 아버지는 저를 금방 알아보실 거예요”라고 대답하더란다. 이 이야기는 며칠간 내 마음 에서 떠나지 않고 있다.</BR> <BR>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그렇습니다, 아버지!” 하시며 아버지와 깊은 통교를 드러내신다. 마치 마음이 통하는 두 사람이 서로 알아 보며 나누는 눈길처럼 예수님은 선하신 아버지의 뜻을 절대적으로 알아차리시는데, 그것은 예수님을 따르던 철부지 제자들의 모습을 통해서였다. 당시 사회에서 존경받던 바리사이들이나 학식이 있다는 율법학자들과 달리 별로 아는 것 없던 촌뜨기 제자들이 마침내 주님의 파견을 받아 마을로 가서 주님 나라를 선포하고 기뻐 돌아왔기 때문 이었다.(루가 10,17 참고) 그래서 예수님은 철부지 제자들의 행위를 보고 아버지의 선하신 뜻을 더 명백히 확인하신다.</BR> <BR>마태오복음에서 보면 예수님은 첫 전도부터 계속 설교하시며 무리와 제자들을 가르치신다.(5·6·7장) 참된 행복·율법·사랑·기도· 하느님 나라에 대하여. 그리고 여러 기적들도 행하신다.(8,9장) 병자를 고치시고, 풍랑을 잠재우시고, 마귀를 쫓으신다. 또한 제자들을 사도로 파견하신다.(10장) 그러나 예수님이 기적을 가장 많이 행하시던 동네 에서는 오히려 사람들이 회개를 하지 않았기에 예수님은 그 도시들을 저주까지 하신 뒤(11,20-­24) 곧 이어 기도를 드리신다.</BR> <BR>“아버지밖에는 아들을 아는 이가 없고….” 주님의 아버지는 우리 같은 철부지도 알아보시는 아버지가 아닐까? 우리가 믿고 행하는 작은 활동 에도 기뻐하시며 당신의 선한 뜻이 이루어졌음을 흐뭇해하시지 않을까? 갱에서 나온 온통 까맣게 된 아버지가 아들을 알아보듯이 ‘우리 아버지’ 도 우리 철부지들의 작은 기다림에 얼마나 기뻐 달려오실지! 소년의 이야기는 오늘도 나를 주님께 다가서게 격려한다.</BR> 김효성 수녀(성심수녀회, 통합사목연구소) <FONT style="FONT-SIZE: 11pt" face=돋음체 color=red> <IMG src="http://nami2.com.ne.kr/bg5/048.gif" border=0>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red> <B>[매일미사 묵상]</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B> <BR>예수님께서는 사람의 모습으로 오신 하느님이십니다.</BR> <BR>그분은 신성과 함께 인성을 지니셨기에 사람들의 기쁨, 고통, 번민의 감정을 똑같이 느끼셨습니다.</BR> <BR>우리의 주님은 우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하늘 높이 계신 분이 아니라 항상 우리와 함께하시는 분입니다.</BR> <BR>특히 우리의 고통과 슬픔에 동참하시며 늘 위로와 안식을 주십니다.</BR> <embed src="http://www.sisterjesus.or.kr/ko/boardType/pds/ko_1300_4_sound.mp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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