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교회에 의해 상처를 받게 되면!
작성자황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5-06-03 조회수1,250 추천수9 반대(0) 신고

 

 

 

 

헨리 나웬(Henri J.M. Nouwen) 신부님 글

 

 

교회에 의해 상처를 받게 되면
교회를 거부하고 싶은 유혹이 인다.
그러나 막상 교회를 거부해 버리게 되면
살아계신 그리스도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무척 힘들어지게 된다.

 

 

"예수님은 사랑하지만 교회는 싫다."는 말을 할 때
우리는 교회만이 아니라 예수님까지도

잃어버리는 것으로 막을 내릴 공산이 크다.

 

 

교회를 용서하는 것은 참 힘든 도전이다.
동시에 이런 도전은 교회가 우리에게
적어도 공식적으로는
용서를 구하려 들지 않는다는 사실 때문에
더더욱 힘든 일이다.

 

 

그러나 쉽게 잘못을 저지를 수 있는

인간조직으로서의 교회가
우리의 용서를 필요로 하고 있으면서
동시에 우리들 가운데 살아계신

그리스도로서의 교회는
계속적으로 우리들에게 용서를 제공한다.

 

 

교회를 저편 멀리 있는 그 어떤 것으로 생각하지 말고,
나를 포함한 저으기 연약하기 짝이 없는 사람들이 모여
주님과 구세주를 만나려고 애쓰는 공동체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 찬미 예수님,

 

우리의 삶과 신앙의 중심에는 주님이 계십니다.
시선 집중.관심 집중! 주님만 바라보세요.
성직자, 수도자만 보시지 마시구요.*^^*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없습니다.
설혹 신앙 공동체 안에서 상처받는 아픔이 있다하더라도
↓이렇게 좋은 집을 두고 우리가 어디로 가겠습니까?^^

 

하느님의 집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교회이고
진리의 기둥이며 터전입니다.
<디모테오 1서 3,15>

 

            

 

▷ 헨리 나웬 신부님(Henri Nouwen, 1932-1996) 소개

 

가톨릭의 사제이며 심리학자였던 그는 1932년 네덜란드에서 탄생, 1957년 사제로 서품을 받았으며 그 후 6년간 심리학을 공부하였다. 미국으로 건너가 2년간 신학과 심리학을 통합하여 연구하였고 1963부터 노틀담 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가르치기 시작해서 1971년부터는 예일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다. 1974년에는 자신의 소명에 대한 하느님의 뜻을 알고자 엄률 수도회인 제네시 트라피스트 수도회의 잠정 회원으로 받아들여져 여느 수도자와 똑같이 관상과 노동과 침묵으로 일관된 수도생활을 7개월간 하였다. 다시 학교로 돌아간 그는 여전히 명강의와 탁월한 저서로 세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981년 그는 자신의 풍요로움에 대한 죄책감과 하느님의 뜻을 알고자 하여 강단을 떠나 페루의 빈민가로 가서 민중들과 함께 하는 삶을 살기도 하였다. 1982년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하버드 대학교의 교수로서 심리학을 강의했다. 1986년 그는 다시 강단을 떠나 장 바니에가 창설한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정신지체 장애인 공동체인 라르슈 캐나다 공동체인 데이브레이크로 들어가 1996년 9월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장애인들과 함께 생활하였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