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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야곱의 우물(6월 5일)-♣ 연중 제10주일(유유상종) ♣
작성자권수현 쪽지 캡슐 작성일2005-06-05 조회수800 추천수2 반대(0) 신고







      ♣연중 제10주일(유유상종)♣


      그때에 예수께서 그곳을 떠나 길을 가시다가 마태오라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라오너라” 하고 부르셨다. 그러자 그는 일어나서 예수를 따라 나섰다. 예수께서 마태오의 집에서 음식을 잡수실 때에 세리와 죄인들도 많이 와서 예수와 그 제자들과 함께 음식을 먹게 되었다. 이것을 본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예수의 제자들에게 “어찌하여 당신네 선생은 세리와 죄인들과 어울려 음식을 나누는 것이오?”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대답하셨다. “성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자에게는 필요하다. 너희는 가서 ‘내가 바라는 것은 동물을 잡아 나에게 바치는 제사가 아니라 이웃에게 베푸는 자선이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가를 배워라. 나는 선한 사람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마태 9,9-­13)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9절은 예수께서 세리 마태오를 부르시고, 10­-11절은 마태오의 집에 들어가시어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어울려 음식을 먹는 데 대하여 바리사이들이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당신네 선생은 세리와 죄인이랑 어울려 먹소?”라는 비난을 하고 있다. 이어서 예수께서 이 비난에 대한 자기 주장으로 의사가 병들고 앓는 이에게 필요하듯이 당신은 죄인들에게 필요한 분이라고 말씀하고 계시다.(12-­13절) 그리고 하느님이 원하시는 것은 자비이며 당신은 죄인을 부르러 오셨다고 하신다. 이야기의 발단은 예수께서 죄인인 세리 마태오를 부르시는 것이다. 더구나 그분이 그 죄인의 집에 가시어 세리와 죄인들과 더불어 먹는 것을 보고 바리사이들은 이를 비난하고 있다.

      유유상종(類類相從)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 마라’는 시조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우리는 끼리끼리 지내는 경향이 많다. 우리는 비슷한 생각·처지· 수준의 사람들끼리 교제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죄인과 세리들과 어울리신다. 바리사이들은 그런 예수님을 보고 ‘당신네 선생’ 이라고 부르고 있다. 바리사이들은 지금 예수님과 제자들, 세리와 죄인 들을 ‘당신네’라는 말로 묶고, 자기들을 그들로부터 분리시켜 ‘우리’ 라고 하며 구별짓는다. 이에 대한 예수님의 생각을 살펴보자. “의사란 건강한 이가 아니라 앓는 이에게 필요합니다. 가서들 ‘내가 원하는 것은 자비이지 제사가 아니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배우시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습니다.”

      여기서 건강한 이는 자신들이 세리와 죄인들과는 달리 괜찮은 자라고 자처 하는 바리사이들일 것이요, 앓는 이란 죄인으로 가까이 하고 싶지 않는 사람들, 소외된 이들, 무시와 천대를 받아 마음의 상처를 입을 대로 입은 세리와 죄인들을 염두에 두고 하시는 말씀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예수님은 그들의 상처를 낫게 해줄 의사로서 그들에게 필요한 사람이며 그들과 한 상에서 먹고 마시는 것이 상처받은 영혼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하신다. “내가 원하는 것은 자비이지 제사가 아니다.”옛 예언의 말씀을 바리사이들에게 말씀하고 계시다. “내가 원하는 것은 자비이지 제사가 아니다” 하신 말씀이 뜻하는 바를 배우라고, 진실의 핵을 보라고 하신다.

      안식일에 제자들이 밀밭을 지나다가 배가 고파서 밀 이삭을 잘라 먹는 것을 보고 바리사이들이 해서는 안 될 일을 한다고 예수께 고발하는 12,7에서도 같은 말씀을 하고 계시다. “내가 원하는 것은 자비이지 제사가 아니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알았더라면 무죄한 사람들을 단죄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우리는 예나 지금이나 참으로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모르고 있다. 호세 6,6에서는 “내가 반기는 것은 제물이 아니라 사랑이다. 제물을 바치기 전에 이 하느님의 마음을 먼저 알아다오” 라고 호소하신다. 예언자의 입을 빌려 사랑이신 하느님이 하시는 호소다.

      필요로 하는 사람 그는 우리의 이웃이라고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에서 말씀하셨다. 이것이 주 하느님을 사랑하는 길이라고. 내가 온 것은 이 사랑을 드러내는 것, 그것은 하느님께 드리는 제사를 넘어 드리는 최대의 경배인 자비라는 것. 그분은 사람들에게 죄인으로 따돌림받던 세리와 죄인 들과 함께 어울려 먹음으로써 그들의 상처 입은 마음을 아물게 해주고자 하신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나를 따르시오’ 하시자 ‘그가 일어나 따라왔다’” 라는 말씀을 보자. 주님은 부르시고 따르라고 하신다. 주님은 마태오에게 질시와 제외, 따돌림을 받아온 세관의 자리에서 일어나 당신을 따르라고 하신다. 세리 마태오는 주님과 제자들과 더불어 먹었다. 그렇게 ‘당신네 선생’ 안으로 들어가 제자가 되고 있다.외롭고 힘겨운, 소외되고 천대받는 우리의 세관에서 귀를 모아 보자. “나를 따르시오.” 그리고 그 조건도, 갖추어야 할 자격도 바라지 않고 당신 옆자리에 앉아나와 더불어 먹는 주님을 바라보자. 나와 어울려 기뻐하시는 주님을.“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습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제사가 아닌 자비라는 말씀의 뜻을 새겨보자. 사랑과 용서와 화해가 일어나야 할 내 삶의 자리에서 일어나 자비의 사랑 으로 생명을 낳는 의사이신 분의 부르심을 들어보자. 그리고 그 자비의 사랑을 누리자. 주님, 저와 함께하시어 기쁨의 상을 받는 당신 나라의 제자 됨의 은총을 기뻐하게 하시고 당신과 어울려 노래하는 하늘나라를 이 땅 에서 앞당기는 당신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이 본문에 나오는 성서구절은 200주년 기념 성서를 인용했음 이 안나마리 수녀(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
      [매일미사묵상]
      죄인이라 하더라도 회개하면 주님께서 구해 주실 것을 믿고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세상에 죄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의 재물이 되신 것입니다.

      자신의 죄를 고백하며 뉘우치는 사람들은 죄인이라 하더라도 하느님께서 구원해 주실 것입니다.
      ^^^^^^^^^^^^^^^^^^^^^^^^^^^^^^^^^^^^^^^^^^^^^^^^^^^^^^^^^^^^^^^

      (소스입니다) <br><UL> <br><img src=http://www.cdmb.co.kr/pds/004/10/j299.GIF><br> <br> </br></UL> <BR><BR></UL><PRE><UL><FONT style="FONT-SIZE:12pt" face=돋음체 color=#005e77> <B>♣연중 제10주일(유유상종)♣</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B> <B> </B><FONT style ="FONT-SIZE: 10pt" color=red> <P> <BR>그때에 예수께서 그곳을 떠나 길을 가시다가 마태오라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라오너라” 하고 부르셨다. 그러자 그는 일어나서 예수를 따라 나섰다. 예수께서 마태오의 집에서 음식을 잡수실 때에 세리와 죄인들도 많이 와서 예수와 그 제자들과 함께 음식을 먹게 되었다. 이것을 본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예수의 제자들에게 “어찌하여 당신네 선생은 세리와 죄인들과 어울려 음식을 나누는 것이오?” 하고 물었다. </BR> <BR>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대답하셨다. “성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자에게는 필요하다. 너희는 가서 ‘내가 바라는 것은 동물을 잡아 나에게 바치는 제사가 아니라 이웃에게 베푸는 자선이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가를 배워라. 나는 선한 사람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BR> (마태 9,9-­13) <img src="http://chalkak.com/zboard/data/n_gallery/aDSCF0714.jpg" width=460>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ace="돋음체">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darkviolet ace="돋음체"> <BR>9절은 예수께서 세리 마태오를 부르시고, 10­-11절은 마태오의 집에 들어가시어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어울려 음식을 먹는 데 대하여 바리사이들이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당신네 선생은 세리와 죄인이랑 어울려 먹소?”라는 비난을 하고 있다. 이어서 예수께서 이 비난에 대한 자기 주장으로 의사가 병들고 앓는 이에게 필요하듯이 당신은 죄인들에게 필요한 분이라고 말씀하고 계시다.(12-­13절) 그리고 하느님이 원하시는 것은 자비이며 당신은 죄인을 부르러 오셨다고 하신다. 이야기의 발단은 예수께서 죄인인 세리 마태오를 부르시는 것이다. 더구나 그분이 그 죄인의 집에 가시어 세리와 죄인들과 더불어 먹는 것을 보고 바리사이들은 이를 비난하고 있다. </BR> <BR>유유상종(類類相從)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 마라’는 시조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우리는 끼리끼리 지내는 경향이 많다. 우리는 비슷한 생각·처지· 수준의 사람들끼리 교제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죄인과 세리들과 어울리신다. 바리사이들은 그런 예수님을 보고 ‘당신네 선생’ 이라고 부르고 있다. 바리사이들은 지금 예수님과 제자들, 세리와 죄인 들을 ‘당신네’라는 말로 묶고, 자기들을 그들로부터 분리시켜 ‘우리’ 라고 하며 구별짓는다. 이에 대한 예수님의 생각을 살펴보자. “의사란 건강한 이가 아니라 앓는 이에게 필요합니다. 가서들 ‘내가 원하는 것은 자비이지 제사가 아니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배우시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습니다.”</BR> <BR>여기서 건강한 이는 자신들이 세리와 죄인들과는 달리 괜찮은 자라고 자처 하는 바리사이들일 것이요, 앓는 이란 죄인으로 가까이 하고 싶지 않는 사람들, 소외된 이들, 무시와 천대를 받아 마음의 상처를 입을 대로 입은 세리와 죄인들을 염두에 두고 하시는 말씀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예수님은 그들의 상처를 낫게 해줄 의사로서 그들에게 필요한 사람이며 그들과 한 상에서 먹고 마시는 것이 상처받은 영혼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하신다. “내가 원하는 것은 자비이지 제사가 아니다.”옛 예언의 말씀을 바리사이들에게 말씀하고 계시다. “내가 원하는 것은 자비이지 제사가 아니다” 하신 말씀이 뜻하는 바를 배우라고, 진실의 핵을 보라고 하신다.</BR> <BR>안식일에 제자들이 밀밭을 지나다가 배가 고파서 밀 이삭을 잘라 먹는 것을 보고 바리사이들이 해서는 안 될 일을 한다고 예수께 고발하는 12,7에서도 같은 말씀을 하고 계시다. “내가 원하는 것은 자비이지 제사가 아니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알았더라면 무죄한 사람들을 단죄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우리는 예나 지금이나 참으로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모르고 있다. 호세 6,6에서는 “내가 반기는 것은 제물이 아니라 사랑이다. 제물을 바치기 전에 이 하느님의 마음을 먼저 알아다오” 라고 호소하신다. 예언자의 입을 빌려 사랑이신 하느님이 하시는 호소다.</BR> <BR>필요로 하는 사람 그는 우리의 이웃이라고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에서 말씀하셨다. 이것이 주 하느님을 사랑하는 길이라고. 내가 온 것은 이 사랑을 드러내는 것, 그것은 하느님께 드리는 제사를 넘어 드리는 최대의 경배인 자비라는 것. 그분은 사람들에게 죄인으로 따돌림받던 세리와 죄인 들과 함께 어울려 먹음으로써 그들의 상처 입은 마음을 아물게 해주고자 하신다.</BR> <BR>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나를 따르시오’ 하시자 ‘그가 일어나 따라왔다’” 라는 말씀을 보자. 주님은 부르시고 따르라고 하신다. 주님은 마태오에게 질시와 제외, 따돌림을 받아온 세관의 자리에서 일어나 당신을 따르라고 하신다. 세리 마태오는 주님과 제자들과 더불어 먹었다. 그렇게 ‘당신네 선생’ 안으로 들어가 제자가 되고 있다.외롭고 힘겨운, 소외되고 천대받는 우리의 세관에서 귀를 모아 보자. “나를 따르시오.” 그리고 그 조건도, 갖추어야 할 자격도 바라지 않고 당신 옆자리에 앉아나와 더불어 먹는 주님을 바라보자. 나와 어울려 기뻐하시는 주님을.“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습니다.”</BR> <BR>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제사가 아닌 자비라는 말씀의 뜻을 새겨보자. 사랑과 용서와 화해가 일어나야 할 내 삶의 자리에서 일어나 자비의 사랑 으로 생명을 낳는 의사이신 분의 부르심을 들어보자. 그리고 그 자비의 사랑을 누리자. 주님, 저와 함께하시어 기쁨의 상을 받는 당신 나라의 제자 됨의 은총을 기뻐하게 하시고 당신과 어울려 노래하는 하늘나라를 이 땅 에서 앞당기는 당신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BR> <BR>*이 본문에 나오는 성서구절은 200주년 기념 성서를 인용했음 이 안나마리 수녀(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 </BR> <FONT style="FONT-SIZE: 11pt" face=돋음체 color=red> <IMG src="http://nami2.com.ne.kr/bg5/048.gif" border=0>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red> <B>[매일미사묵상]</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B> <BR>죄인이라 하더라도 회개하면 주님께서 구해 주실 것을 믿고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BR> <BR>세상에 죄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BR> <BR>그래서 주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의 재물이 되신 것입니다.</BR> <BR>자신의 죄를 고백하며 뉘우치는 사람들은 죄인이라 하더라도 하느님께서 구원해 주실 것입니다.</BR> <embed src="mms://211.172.232.75/sooryun/ee/053.wma" autostart=true hidden=true loop=-1 volume=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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