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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세상보기
작성자박용귀 쪽지 캡슐 작성일2005-06-05 조회수948 추천수4 반대(0) 신고

 

 

세상보기


지금 정치인들은 국민정서를 움직이는 상당히 선동적인 정략을 펼치고 있는 듯하다

양쪽이 다 비슷한 방법을 쓰고 있는 듯이 보인다고 하면 무리일까?

 

우리 민족이 워낙 한 많은 민족인지라

이성적인 생각보다 정서적인 감정이 우선인 것이

우리의 민족적 특성인지라

때로 그것이 사람 사이의 정분을 쌓게 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야바위꾼들에게 속아 넘어가는 허점이 되기도 한다.

 

지금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누가 더 억울한가,

누가 더 정의로운가 하는 문제보다

미국의 부시나 일본 총리 중국의 지도자 그리고 등등

우리나라를 둘러싼 열강의 지도자들을 제압할 수 있는 내공을 가진

큰 그릇이 누구냐를 고르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실망스런 것은 열배를 먹은 양반이

십분의 일을 먹은 양반을

몰아세우고 있고

십분의 일을 먹은 양반은 적게 먹었어도

어찌되었건 먹어서 죄송하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계산해보니 십분의 일은 안 되데요 하는

조잔한 그릇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참으로 한심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것이다

 

도대체 외국의 지도자들을 이끌 큰 그릇은 어디에 있고

조잔한 그릇들끼리 밥그릇 쌈박 질을 하고 있는 것일까

찌그러진 그릇의 한 말쌈 이었슴다

 

 

 

도반신부님 강론집 '어딜 가슈'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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