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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야곱의 우물(6월 8 일)-♣ 연중 제10주간 수요일(완성) ♣
작성자권수현 쪽지 캡슐 작성일2005-06-08 조회수885 추천수2 반대(0) 신고





      ♣연중 제10주간 수요일(완성)♣
      그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의 말씀을 없애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없애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분명히 말해두는데, 천지가 없어지는 일이 있더라도 율법은 일 점 일 획도 없어지지 않고 다 이루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가장 작은 계명 중에 하나라도 스스로 어기거나, 어기도록 남을 가르치는 사람은 누구나 하늘나라에서 가장 작은 사람 대접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계명을 지키고, 남에게도 지키도록 가르 치는 사람은 누구나 하늘나라에서 큰 사람 대접을 받을 것이다.”
      (마태 5,17-­19)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명륜동 우리집 앞에 진숙이네가 살고 있었다. 그 집은 우리보다 마당이 훨씬 넓고 정원에 꽃도 많았다. 더구나 진숙이 어머니는 꽃꽂이를 가르치는 분이어서 꽃을 좋아하는 나는 늘 그분이 부러웠다. 내가 대학생이 되던 어느 여름날, 그 애 어머니가 나에게 꽃꽂이를 가르쳐 주겠다며 집에 오라고 하셨다. 반가웠다. 나는 해보라고 주시는 꽃을 몇 개 놓고 이리저리 모양을 내어 수반에 꽃아보았으나 영 아니었다. 한참을 고심하며 이리저리 꽂아보니 그런대로 모양새가 나는 것 같았다. 그래도 뭔가 어색하여 찜찜해 있는데 나를 유심히 지켜보던 진숙이 어머니가 다가오셨다. 그러고는 뒤쪽에 꽂은 작은 가지 하나를 쑥 빼더니 앞쪽 한가운데로 자리를 바꾸어 꽂으셨다. ‘앗!’ 그 순간 내 꽃꽂이의 꽃들이 모두 살아나 활짝 웃는 듯했다. 난 그때 알아차렸다. 선생님께서 무엇을 완성하시는지를….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의 말씀을…완성하러 왔다”고 말씀하신다. 이어서 “율법은 일점 일획도 없어지지 않고 다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하신다. 유다교에서 율법은 절대적 세계, 더이상 보탤 것도 뺄 것도 없는 절대 영역이다. 그래서 바리사이파들은 이 율법을 철저히 지킴으로써 유다의 독립까지 가져올 수 있다고 믿으며 절대화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이미 절대적이 된 율법을 당신이 완성하러 오셨으며, 그래서 율법이 다 이루어질 것이라 밝히신다. 또 제자들에게는 가장 작은 계명도 지키기를 요구하시며 율법학자나 바리사이보다 더 옳게 살아야만 하늘나라에 들어갈 것이라 하신다.

      그러면 율법을 그토록 열성적으로 준수하던 당시 율법학자나 바리사이 들에게 무엇이 모자랐던가? 율법이 다 이루어지는데 그들에게 모자란 점은 무엇이었나? 나는 다시 진숙이 어머니가 생각났다. 그분은 꽃을 사랑하셨다. 정원에 핀 꽃도, 작은 수반에 꽂는 꽃도 그 꽃들이 각각 어디에 있어야 가장 아름다운지를 아셨다. 아니, 그 꽃들 하나하나가 어디에 있고 싶어하는지도 알고 계신다고나 할까? 아마도 꽃들과 대화를 하셨던 듯하다. 그래서 진숙이 어머니가 꽂으면 꽃들이 막 살아 웃었다. 심지어는 꽃들이 좋아하는 음악도 들려주신다고 했다. 기술보다는 사랑으로 꽃들을 대하시니까…. 꽃꽂이에도, 율법에도 사랑이 완성을 이루는 것 같다.
      김효성 수녀(성심수녀회, 통합사목연구소) [영성체후묵상]
      우리는 무엇을 하든지 모두 예수님의 이름으로 행동하고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느님께 가는 길로써 유일하게 지키고 행한 것은 율법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율법은 한마디로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 가운데 살려고 노력하면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잘 따르는 훌륭한 제자가 될 것입니다.
      ♣ 축 복 ♣ 나는 축복하기 위해 살아가기로 했습니다 스치는 모든 이들에게 복을 빕니다. 갓난아기를 안을 때도 아이들을 만날 때도 복을 빌어줍니다. 차를 타면 운전사를, 물건을 사면 점원을 축복합니다. 편지를 가져온 우체부에게 쓰레기차가 오면 오물을 수거하는 이에게 복을 빕니다 알거나 모르거나 그들을 위해 복을 빕니다. 복을 빌다보니 모두가 고마운 분들 뿐 보잘것 없는나에게 복을 받으려고 곁에 줄지어 선 것 같습니다. 복은 빌어도 주시는 분은 따로 있습니다 내 편에서 하기는 쉽고 그분은 바쁘시겠지 복을 빌다보니 나는 어느 결에 복 받는 자들 곁에 있게 되고 그래서 더 큰 축복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분안에서... ------------------------------------------------------------------------ (소스입니다) <br><UL> <br><IMG height=375 src="http://edu.kcm.co.kr/bible_illust/rs/rs124.jpg" width=301 border=0></br> </UL> <BR><BR></UL><PRE><UL><FONT style="FONT-SIZE: 12pt" face=돋음체 color=#005e77> <B>♣연중 제10주간 수요일(완성)♣</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B> <FONT style="FONT-SIZE: 10pt" color=red> <BR>그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의 말씀을 없애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없애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분명히 말해두는데, 천지가 없어지는 일이 있더라도 율법은 일 점 일 획도 없어지지 않고 다 이루어질 것이다. </BR> <BR>그러므로 가장 작은 계명 중에 하나라도 스스로 어기거나, 어기도록 남을 가르치는 사람은 누구나 하늘나라에서 가장 작은 사람 대접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계명을 지키고, 남에게도 지키도록 가르 치는 사람은 누구나 하늘나라에서 큰 사람 대접을 받을 것이다.”</BR> (마태 5,17-­19) <EMBED src=http://home.naver.net/sooktu/blind/e1.swf width=500 height=35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PRE><SPAN style="FONT-SIZE: 10pt; LETTER-SPACING: -1px">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ace="돋음체">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darkviolet ace="돋음체"> <BR> ◆명륜동 우리집 앞에 진숙이네가 살고 있었다. 그 집은 우리보다 마당이 훨씬 넓고 정원에 꽃도 많았다. 더구나 진숙이 어머니는 꽃꽂이를 가르치는 분이어서 꽃을 좋아하는 나는 늘 그분이 부러웠다. 내가 대학생이 되던 어느 여름날, 그 애 어머니가 나에게 꽃꽂이를 가르쳐 주겠다며 집에 오라고 하셨다. 반가웠다. 나는 해보라고 주시는 꽃을 몇 개 놓고 이리저리 모양을 내어 수반에 꽃아보았으나 영 아니었다. 한참을 고심하며 이리저리 꽂아보니 그런대로 모양새가 나는 것 같았다. 그래도 뭔가 어색하여 찜찜해 있는데 나를 유심히 지켜보던 진숙이 어머니가 다가오셨다. 그러고는 뒤쪽에 꽂은 작은 가지 하나를 쑥 빼더니 앞쪽 한가운데로 자리를 바꾸어 꽂으셨다. ‘앗!’ 그 순간 내 꽃꽂이의 꽃들이 모두 살아나 활짝 웃는 듯했다. 난 그때 알아차렸다. 선생님께서 무엇을 완성하시는지를….</BR> <BR>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의 말씀을…완성하러 왔다”고 말씀하신다. 이어서 “율법은 일점 일획도 없어지지 않고 다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하신다. 유다교에서 율법은 절대적 세계, 더이상 보탤 것도 뺄 것도 없는 절대 영역이다. 그래서 바리사이파들은 이 율법을 철저히 지킴으로써 유다의 독립까지 가져올 수 있다고 믿으며 절대화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이미 절대적이 된 율법을 당신이 완성하러 오셨으며, 그래서 율법이 다 이루어질 것이라 밝히신다. 또 제자들에게는 가장 작은 계명도 지키기를 요구하시며 율법학자나 바리사이보다 더 옳게 살아야만 하늘나라에 들어갈 것이라 하신다.</BR> <BR>그러면 율법을 그토록 열성적으로 준수하던 당시 율법학자나 바리사이 들에게 무엇이 모자랐던가? 율법이 다 이루어지는데 그들에게 모자란 점은 무엇이었나? 나는 다시 진숙이 어머니가 생각났다. 그분은 꽃을 사랑하셨다. 정원에 핀 꽃도, 작은 수반에 꽂는 꽃도 그 꽃들이 각각 어디에 있어야 가장 아름다운지를 아셨다. 아니, 그 꽃들 하나하나가 어디에 있고 싶어하는지도 알고 계신다고나 할까? 아마도 꽃들과 대화를 하셨던 듯하다. 그래서 진숙이 어머니가 꽂으면 꽃들이 막 살아 웃었다. 심지어는 꽃들이 좋아하는 음악도 들려주신다고 했다. 기술보다는 사랑으로 꽃들을 대하시니까…. 꽃꽂이에도, 율법에도 사랑이 완성을 이루는 것 같다. </BR> 김효성 수녀(성심수녀회, 통합사목연구소) <FONT style="FONT-SIZE: 11pt" face=돋음체 color=red> <IMG src="http://nami2.com.ne.kr/bg5/048.gif" border=0>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red> <B>[영성체후묵상]</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B> <BR>우리는 무엇을 하든지 모두 예수님의 이름으로 행동하고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BR> <BR>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느님께 가는 길로써 유일하게 지키고 행한 것은 율법이었습니다.</BR> <BR>그런데 그 율법은 한마디로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BR> <BR>우리가 사랑 가운데 살려고 노력하면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잘 따르는 훌륭한 제자가 될 것입니다.</BR> <B> ♣ 축 복 ♣ </B> 나는 축복하기 위해 살아가기로 했습니다 스치는 모든 이들에게 복을 빕니다. 갓난아기를 안을 때도 아이들을 만날 때도 복을 빌어줍니다. 차를 타면 운전사를, 물건을 사면 점원을 축복합니다. 편지를 가져온 우체부에게 쓰레기차가 오면 오물을 수거하는 이에게 복을 빕니다 알거나 모르거나 그들을 위해 복을 빕니다. 복을 빌다보니 모두가 고마운 분들 뿐 보잘것 없는나에게 복을 받으려고 곁에 줄지어 선 것 같습니다. 복은 빌어도 주시는 분은 따로 있습니다 내 편에서 하기는 쉽고 그분은 바쁘시겠지 복을 빌다보니 나는 어느 결에 복 받는 자들 곁에 있게 되고 그래서 더 큰 축복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분안에서... <EMBED name=Player pluginspage=http://www.microsoft.com/windows/mediaplayer/download/default.asp width=300 height=46 hidden=true type=application/x-mplayer2 volume="0" loop="-1" FileName="http://211.47.66.30/~lovestory_com/10.mp3" AUTOSTART="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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