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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저희의 양식이시며 벗이신 예수님께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5-06-08 조회수1,095 추천수4 반대(0) 신고
주님은 더욱 커지셔야하고 나는 작아져야 합니다. (요한복음 3, 30)
예수님, 저는 예수님께 의탁합니다.
제일 유익한 지식은 자기를 낮추어 봄에 있다.(준주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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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의 양식이시며 벗이신 예수님께]

어느 연로한 사제 한 분이 "
빵은 잘 간수한다면 오래 보존될 수 있는 음식입
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님께서 이 세상에 빵의 모양으로 남아 있기로
결정하신 이유입니다.
이것은 성찬식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먹이시기 위한 것일 뿐만 아니라,
또한 감실 안에 보존되시기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거기서 주님께서는 항상 저희와 함께 머무실 것이며, 거기서 저희는 항상
그분의 사랑을 다시 상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 하고 이같은 아름다운 생각을
말하였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예수님께서 제자들 앞에 종의 모습을 취하셨을 때에 대경실색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저희들은 그분께서 빵의 형상을 취하신 것을 보고는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또「베드로 알칸다라」성인은 "예수님께서 그분의 형제들을 사랑하시는 그
사랑은 말로써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그분께서는 자신을
결코 잊지 않게 하기 위해서 이 성체를 통하여 그들 가까이에 있기로 결정하
셨던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자신과 신앙에 찬 자신의 형제들 사이에 아무것도 끼어드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 예수님, 저희 예수님!
주님께서 여기 감실에 계심은, 바로 당신께 제 자신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도움을 청하려는 사람들의 탄원을 들으시기 위함입니다
. 이 불쌍한 죄인의
탄식을 들어 주옵소서.

여기 주님 앞에 꿇어 앉은 저의 가슴은 무겁기만 하나이다. 제가 당신을 얼마
나 거스렸는지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제가 지은 죄들은 그 때마다 주님의 가슴을 창끝으로 찌르는 것과 같았습니
다. 부디 모든 것을 잊으시고, 모든 것을 용서하옵소서. 당신께서 얼마나
좋으시고 친절한 분이신지 체험했기에 당신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이제부터 주님을 더욱 사랑하기 원합니다.
하오나
당신께 기쁨만을 드리려고 원하나, 저는 힘이 나약하오니 주님, 저를
도와 주옵소서
.

오 주님, 저의 주님!
당신의 위대하신 권능을 제게 보여 주옵소서.
저의 이기심을 진정한 사랑으로 바꾸어 주옵소서.
주님께서는 그 일을 원하십니다. 또한 당신께서는 능히 하실 수 있으십니다.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도록 제게 그 길을 보여 주옵소서. 적어도 저의
죄들이 이기심에 찼던 그만큼 저의 사랑이 그 이기심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

이 세상 어떤 것보다도,
오히려 저의 생명보다도,
예수님, 당신을 사랑하나이다.
오 정녕코 당신을 사랑하나이다
.

(교회박사, 성 알퐁소 드 리구오리 성체조배중에서)


예수.kr 관리자  ( http://예수.kr  혹은  http://www.catholic.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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