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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야곱의 우물(6월 10 일)-♣ 연중 제10주간 금요일(던져버려라) ♣
작성자권수현 쪽지 캡슐 작성일2005-06-10 조회수956 추천수5 반대(0) 신고






      ♣연중 제10주간 금요일(던져버려라)♣


      그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간음하지 마라’하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이렇게 말한다. 누구든지 여자를 보고 음란한 생각을 품는 사람은 벌써 마음으로 그 여자를 범했다. 오른눈이 죄를 짓게 하거든 그 눈을 빼어 던져버려라. 몸의 한 부분을 잃는 것이 온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낫다. 또 오른손이 죄를 짓게 하거든 그 손을 찍어 던져버려라. 몸의 한 부분을 잃는 것이 온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낫다.

      또한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려면 그에게 이혼장을 써주어라’ 하신 말씀이 있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한다. 누구든지 음행한 경우를 제외하고 아내를 버리면 이것은 그 여자를 간음하게 하는 것이다. 또 그 버림받은 여자와 결혼하면 그것도 간음하는 것이다.”
      (마태 5,27­-32)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나는 어릴 때부터 스스로 의지박약하다고 생각해 왔다. 집안 분위기가 부드럽고 여성적인 편이어서 그랬는지, 형제들 가운데 순번이 다섯번째로 뒤쳐져서인지 나는 집안일에서 의무수행이나 당위성 같은 힘든 일에는 해당이 없었고, 그만큼 훈련도 약했다. 어쩌면 나는 기분이 나는 대로 살았는지도 모른다. 그 기분이란 항상 자유자재로 움직여서 상황과 분위기에 따라 파동을 많이 일으켰는데, 어쩌면 나는 그 파동을 즐겼는지도 모른다. 파동이 클수록 인생이 더 흥미롭게 여겨졌으니까….

      그러나 막상 수도 공동체에 들어와서 보니 다른 자매들은 나와는 많이 달랐다. 의무에 충실했고 반복되는 일과에 단련을 강화시키는 듯했다. 영적 수련도 나보다 훨씬 많이 쌓아가는 것 같았다. 그런데 나는 아직도 틀에다 자신을 박기가 두렵다. 더구나 ‘…을 하라, …을 하지 말라’는 등의 계율은 딱 질색이다. 차라리 ‘…은 하고 싶은데 …`은 왠지 하기 싫어’라는 식의 기분으로 살고 있다. 주님 기분이 내 기분이 되어준다면 썩 좋으련만….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눈이나 손이 죄를 지을라치면 아예 “눈을 빼어 던져버려라, 손을 찍어 던져버려라”고 말씀하시니 나에게는 참 끔찍하신 예수님이다. 애시당초 마음에서 죄의 뿌리를 뽑아 잘라 내야만 직성이 풀리실 것 같다. 만일 내가 수련기에 있을 때 예수님이 수련장을 하셨더라면 내 몸에는 떼어내고 남아나는 것이 하나도 없었을 게다. 죄라면 질색하셨을 엄격한 수련장이셨을 테니까.그럼에도 이혼장만 써주고 아내를 버리려 드는 남성들에게 오히려 여성 간음죄라고 호되게 꾸짖으시는 대목에서는 왠지 예수님이 진보적 여성주의자라는 신뢰감마저 든다. 왜 그럴까? 어떤 소유에서도 우리가 자유롭기를 바라시는 것 같다.

      마음의 자유를 위해서 몸도 자유롭기를…. 비단 내 자유뿐 아니라 상대의 자유를 위해서까지 내 몸과 상대의 몸에서조차 자유롭기를 단호하게 격려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내 몸이 죄를 지을라치면 그걸 떼어버리고, 남의 몸을 소유할라치면 그걸 바라는 눈길마저 던져버려라 하는 말씀이시다. 다만 자유로운 마음을 바라시는 예수님. 난 오늘도 그분의 자유로운 마음이 내 마음에 살아 움직이길 바랄 뿐이다. 의무수행도 영적 단련도 제대로 못하는 나이기에 더욱`….
      김효성 수녀(성심수녀회, 통합사목연구소) [영성체후묵상]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의 참된 가치를 잘 모르는 사람입니다.

      자기가 이미 가진 달란트를 소홀히 하고 다른 사람의 달란트를 탐내는 사람이야말로 가장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주님께서는 분명히 다른 이에게 없는 것을 나에게 주셨습니다.

      부족하더라도 내게 주어진 것에 충실할 때 참된 행복이 주어짐니다.
      사랑의 상처 손문주
      좋은 아침 북어 콩나물 해장국 전날 만취해 늦잠자는 그이 숙취를 풀어 주어야 겠다

      청양 다락골 줄무덤 성지 야고보 신부님 최고라 자랑하시던 잘 생긴 북어 한 마리 아직도 어슬픈 손 놀림 조심스레 다듬다 콕, 찔리고 보니 무척이나 아프다

      사랑의 상처 하얀 반창고 한 점 비몽 사몽 일어나 아침 식사하는 그이 눈 동그래 지도록 실컷 어리광 부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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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스입니다) <br><UL> <br><img src=http://www.cdmb.co.kr/pds/004/10/j299.GIF></br> </br></UL> <BR><BR></UL><PRE><UL><FONT style="FONT-SIZE: 12pt" face=돋음체 color=#005e77> <B>♣연중 제10주간 금요일(던져버려라)♣</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B> <B> </B><FONT style ="FONT-SIZE: 10pt" color=red> <P> <BR>그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간음하지 마라’하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이렇게 말한다. 누구든지 여자를 보고 음란한 생각을 품는 사람은 벌써 마음으로 그 여자를 범했다. 오른눈이 죄를 짓게 하거든 그 눈을 빼어 던져버려라. 몸의 한 부분을 잃는 것이 온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낫다. 또 오른손이 죄를 짓게 하거든 그 손을 찍어 던져버려라. 몸의 한 부분을 잃는 것이 온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낫다.</BR> <BR>또한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려면 그에게 이혼장을 써주어라’ 하신 말씀이 있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한다. 누구든지 음행한 경우를 제외하고 아내를 버리면 이것은 그 여자를 간음하게 하는 것이다. 또 그 버림받은 여자와 결혼하면 그것도 간음하는 것이다.”</BR> (마태 5,27­-32) <img src=http://www.hicomnet.co.kr/flower/image/k022.jpg width=350 height=350>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ace="돋음체">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darkviolet ace="돋음체"> <BR> ◆나는 어릴 때부터 스스로 의지박약하다고 생각해 왔다. 집안 분위기가 부드럽고 여성적인 편이어서 그랬는지, 형제들 가운데 순번이 다섯번째로 뒤쳐져서인지 나는 집안일에서 의무수행이나 당위성 같은 힘든 일에는 해당이 없었고, 그만큼 훈련도 약했다. 어쩌면 나는 기분이 나는 대로 살았는지도 모른다. 그 기분이란 항상 자유자재로 움직여서 상황과 분위기에 따라 파동을 많이 일으켰는데, 어쩌면 나는 그 파동을 즐겼는지도 모른다. 파동이 클수록 인생이 더 흥미롭게 여겨졌으니까….</BR> <BR>그러나 막상 수도 공동체에 들어와서 보니 다른 자매들은 나와는 많이 달랐다. 의무에 충실했고 반복되는 일과에 단련을 강화시키는 듯했다. 영적 수련도 나보다 훨씬 많이 쌓아가는 것 같았다. 그런데 나는 아직도 틀에다 자신을 박기가 두렵다. 더구나 ‘…을 하라, …을 하지 말라’는 등의 계율은 딱 질색이다. 차라리 ‘…은 하고 싶은데 …`은 왠지 하기 싫어’라는 식의 기분으로 살고 있다. 주님 기분이 내 기분이 되어준다면 썩 좋으련만….</BR> <BR>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눈이나 손이 죄를 지을라치면 아예 “눈을 빼어 던져버려라, 손을 찍어 던져버려라”고 말씀하시니 나에게는 참 끔찍하신 예수님이다. 애시당초 마음에서 죄의 뿌리를 뽑아 잘라 내야만 직성이 풀리실 것 같다. 만일 내가 수련기에 있을 때 예수님이 수련장을 하셨더라면 내 몸에는 떼어내고 남아나는 것이 하나도 없었을 게다. 죄라면 질색하셨을 엄격한 수련장이셨을 테니까.그럼에도 이혼장만 써주고 아내를 버리려 드는 남성들에게 오히려 여성 간음죄라고 호되게 꾸짖으시는 대목에서는 왠지 예수님이 진보적 여성주의자라는 신뢰감마저 든다. 왜 그럴까? 어떤 소유에서도 우리가 자유롭기를 바라시는 것 같다.</BR> <BR>마음의 자유를 위해서 몸도 자유롭기를…. 비단 내 자유뿐 아니라 상대의 자유를 위해서까지 내 몸과 상대의 몸에서조차 자유롭기를 단호하게 격려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내 몸이 죄를 지을라치면 그걸 떼어버리고, 남의 몸을 소유할라치면 그걸 바라는 눈길마저 던져버려라 하는 말씀이시다. 다만 자유로운 마음을 바라시는 예수님. 난 오늘도 그분의 자유로운 마음이 내 마음에 살아 움직이길 바랄 뿐이다. 의무수행도 영적 단련도 제대로 못하는 나이기에 더욱`….</BR> 김효성 수녀(성심수녀회, 통합사목연구소) <FONT style="FONT-SIZE: 11pt" face=돋음체 color=red> <IMG src="http://nami2.com.ne.kr/bg5/048.gif" border=0>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red> <B>[영성체후묵상]</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B> <BR>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의 참된 가치를 잘 모르는 사람입니다.</BR> <BR>자기가 이미 가진 달란트를 소홀히 하고 다른 사람의 달란트를 탐내는 사람이야말로 가장 어리석은 사람입니다.</BR> <BR>주님께서는 분명히 다른 이에게 없는 것을 나에게 주셨습니다.</BR> <BR>부족하더라도 내게 주어진 것에 충실할 때 참된 행복이 주어짐니다.</BR>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black></B> <b>사랑의 상처 손문주 <BR>좋은 아침 북어 콩나물 해장국 전날 만취해 늦잠자는 그이 숙취를 풀어 주어야 겠다</BR> <BR>청양 다락골 줄무덤 성지 야고보 신부님 최고라 자랑하시던 잘 생긴 북어 한 마리 아직도 어슬픈 손 놀림 조심스레 다듬다 콕, 찔리고 보니 무척이나 아프다</BR> <BR>사랑의 상처 하얀 반창고 한 점 비몽 사몽 일어나 아침 식사하는 그이 눈 동그래 지도록 실컷 어리광 부려본다.</BR></b> <EMBED src=http://namsain.com.ne.kr/flash/OverAndOver.swf hidden=true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loop="-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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