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

지금을 물질문명이 최고도로 발달된 현대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럴까요?

이라크전쟁을 통하여 우리는 우리가 사는 시대가

대화와 협력으로 지구공동체를 이루어가는 현대가 아니라

약육강식의 논리가 지배하는

신의 이름으로 다른 신을 섬기는 민족을 섬멸하고자 하는

자신의 욕구를 신의 이름으로 가리고

다른 민족의 먹 거리를 가로채고자 하는

야만의 구약시대에 살고 있음을 조금씩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왕들의 전쟁시대입니다

지금은 구약 그 자체인 시대입니다

컴퓨터를 사용한다고

기계문명의 혜택 안에서 산다고

현대인이 아닙니다

민족과 민족이 서로 존중하는

공동체적인 관념이 없는 한

우리는 미개인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도반신부님 강론집 '어딜 가슈'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