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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야곱의 우물(6월 16 일)-♣ 연중 제11주간 목요일(하느님께서 필요하시다면) ♣
작성자권수현 쪽지 캡슐 작성일2005-06-16 조회수821 추천수6 반대(0) 신고




      ♣연중 제11주간 목요일(하느님께서 필요하시다면)♣


      그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방인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만 하느님께서 들어주시는 줄 안다. 그러니 그들을 본받지 마라. 너희의 아버지께서는 구하기도 전에 벌써 너희에게 필요한 것을 알고 계신다. 그러므로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온 세상이 아버지를 하느님으로 받들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듯이 우리의 잘못을 용서하시고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너희가 남의 잘못을 용서하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남의 잘못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잘못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마태 6,7­-15) (산구절초)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누구나 삶을 살아가며 하느님의 모습을 느끼게 해준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제인 저에게도 그런 분들이 계십니다. 20대 초에 저는 성당에서 살다시피 했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당시 성당 사무장님이 친구의 아버지이며, 제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분이었기 때문입니다. 늘 봉사자가 필요한 성당에 저는 친구와 자주 올라가서 사무장님의 일을 도와드리곤 했습니다. 겨울이 다가오면 난로를 꺼내 손보는 일이라든가, 성당과 교리실에 형광등 교체하기 등등. 사무장님은 자주 우리를 부르셨고, 우리는 늘 편한 맘으로 성당에 갔습니다. 저녁이면 사무장님과 함께 순대국집에 가서 순대와 막걸리를 마셨는데, 사실 사무장님은 술을 하실 줄 몰랐습니다. 그럼에도 저희와 함께하셨습니다.

      자신의 삶의 모든 부분, 그것이 아름다운 것이건 부족한 것이건 모든 걸 하느님의 뜻으로 받아들이셨던 사무장님은 제가 신학교 3학년이 되었을 때 교통사고를 당하셨습니다. 큰 사고였고, 그 이후로 사무장님은 누워만 계시다가 2년 전에 하느님께 가셨습니다. 언젠가 병문안을 갔을 때 사무장님이 하신 말씀이 지금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이런 나의 모습조차 하느님께 필요하다면 드려야지!” 제 첫 미사에 참례하고 싶어하셨지만 사제품을 얼마 안 남기고 하느님 곁으로 가셨습니다. 하느님 안에서, 모든 것을 하느님의 뜻에 의탁하신, 그것이 기쁜 순간이건 고통스러운 순간 이건 모두를 하느님의 뜻에 봉헌하신 사무장님의 삶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통해 당신 안에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저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도 매일 바치는 ‘주님의 기도’를 입으로만이 아니라 우리 삶의 모두를 하느님 아버지께 봉헌한다면 우리 삶이 하느님 안에서 얼마나 아름다운 삶이 되겠습니까!
      기정만 신부(수원교구 화서동 천주교회) [매일미사 묵상]
      우리는 매일같이 주님의 기도를 드립니다. 우리는 하느님께 청원 기도를 많이 합니다.

      그러나 신앙이 성숙해지면 내가 주님을 기쁘게 해드릴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합니다.

      기도는 우리의 모든 삶을 하느님께 내여 놓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입으로 기도를 하는 사람보다 우리 자신이 기도 자체가 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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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스입니다) <br><UL> <IMG height=366 src="http://edu.kcm.co.kr/bible_illust/rs/rs043.jpg" width=304 border=0></br> </UL> <BR><BR></UL><PRE><UL><FONT style="FONT-SIZE: 12pt" face=돋음체 color=#005e77> <B>♣연중 제11주간 목요일(하느님께서 필요하시다면)♣</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B> <FONT style="FONT-SIZE: 10pt" color=red> <P> <BR>그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방인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만 하느님께서 들어주시는 줄 안다. 그러니 그들을 본받지 마라. 너희의 아버지께서는 구하기도 전에 벌써 너희에게 필요한 것을 알고 계신다. 그러므로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온 세상이 아버지를 하느님으로 받들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U>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U></BR> <BR>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듯이 우리의 잘못을 용서하시고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너희가 남의 잘못을 용서하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남의 잘못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잘못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BR> (마태 6,7­-15) <img src=http://www.hicomnet.co.kr/flower/image/k036.jpg width=350 height=350> (산구절초)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ace="돋음체">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darkviolet ace="돋음체"> <BR>◆누구나 삶을 살아가며 하느님의 모습을 느끼게 해준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제인 저에게도 그런 분들이 계십니다. 20대 초에 저는 성당에서 살다시피 했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당시 성당 사무장님이 친구의 아버지이며, 제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분이었기 때문입니다. 늘 봉사자가 필요한 성당에 저는 친구와 자주 올라가서 사무장님의 일을 도와드리곤 했습니다. 겨울이 다가오면 난로를 꺼내 손보는 일이라든가, 성당과 교리실에 형광등 교체하기 등등. 사무장님은 자주 우리를 부르셨고, 우리는 늘 편한 맘으로 성당에 갔습니다. 저녁이면 사무장님과 함께 순대국집에 가서 순대와 막걸리를 마셨는데, 사실 사무장님은 술을 하실 줄 몰랐습니다. 그럼에도 저희와 함께하셨습니다.</BR> <BR>자신의 삶의 모든 부분, 그것이 아름다운 것이건 부족한 것이건 모든 걸 하느님의 뜻으로 받아들이셨던 사무장님은 제가 신학교 3학년이 되었을 때 교통사고를 당하셨습니다. 큰 사고였고, 그 이후로 사무장님은 누워만 계시다가 2년 전에 하느님께 가셨습니다. 언젠가 병문안을 갔을 때 사무장님이 하신 말씀이 지금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이런 나의 모습조차 하느님께 필요하다면 드려야지!” 제 첫 미사에 참례하고 싶어하셨지만 사제품을 얼마 안 남기고 하느님 곁으로 가셨습니다. 하느님 안에서, 모든 것을 하느님의 뜻에 의탁하신, 그것이 기쁜 순간이건 고통스러운 순간 이건 모두를 하느님의 뜻에 봉헌하신 사무장님의 삶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BR> <BR>하느님께서는 그분을 통해 당신 안에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저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도 매일 바치는 ‘주님의 기도’를 입으로만이 아니라 우리 삶의 모두를 하느님 아버지께 봉헌한다면 우리 삶이 하느님 안에서 얼마나 아름다운 삶이 되겠습니까!</BR> 기정만 신부(수원교구 화서동 천주교회) <FONT style="FONT-SIZE: 11pt" face=돋음체 color=red> <IMG src="http://nami2.com.ne.kr/bg5/048.gif" border=0>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red> <B>[매일미사 묵상]</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B> <BR>우리는 매일같이 주님의 기도를 드립니다. 우리는 하느님께 청원 기도를 많이 합니다.</BR> <BR>그러나 신앙이 성숙해지면 내가 주님을 기쁘게 해드릴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합니다.</BR> <BR>기도는 우리의 모든 삶을 하느님께 내여 놓는 것입니다. </BR> <BR>따라서 우리는 입으로 기도를 하는 사람보다 우리 자신이 기도 자체가 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BR>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black ace="돋음체"> <embed src="http://www.icmusic.co.kr/music_asx/gospel1/930.asx" hidden=true autostart=true loop="tr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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