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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죄인이 주님에게 올리는 독백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5-06-18 조회수869 추천수3 반대(0) 신고

노래를 들으면서 보세요..

[죄인이 주님에게 올리는 독백]
주님! 죄인 중에 가장 죄인이 이 글을 올립니다.
제가 올리는 이 글이 주님의 마음에 닿을지 저는 모릅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는 대답을 외침 대신에
침묵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침묵에 저는 마음이 아픕니다.
주님께 항거하는 마음이 저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주님의 뜻이
아니라고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저는 갈대보다도 더 가볍게 흔들리기만 합니다.
저는 그래도 하나만은 압니다.
주님은 저를 단련하기 위해 침묵하신다는 것을
그리고 그 침묵은 침묵이 아니라
저에게 너무나 강렬하게 외쳤지만
제가 주님의 목소리를 외면하였다는 사실을.
제가 가장 마음이 아픈 것은 세상의 아픔이 아니라
주님의 침묵의 목소리를 너무나 잘 알면서도
사랑의 침묵의 목소리를 너무나 잘 알면서도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는 사실입니다.
오늘도
주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으면서도
주님에게 사랑한다는 그 흔한 말한마디 못했습니다.
그것은 제가 죄악 중에 있고
주님을 사랑한다는 명목하에 주님을 아프게 하는 이것은
세상 사람들은 속일 수 있을지라도
주님께서는 저를 너무나 잘 아시기 때문입니다.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주님으로부터 위로를 찾을 때 저보다 더욱 필요한
세상 사람들에게 더욱 많은 위로가 필요한 이에게 
주님께서 가셨다는 것을 저는 압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너는 내 집에서 사는 것이니 나의 모든 것은 너의 것.
그러나 나는 나를 더 필요한 곳으로 가야한다.
나는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너는 내가 너를 떠나도 나를 절대로 떠나지 않지만
그들은 나의 피를 지금도 원한다.
나는 지금 너를 떠나 그들을 위해, 세상을 위해
또 십자가에 못박히려 간다.
또 죽으러 간다.
나는 나는 아버지에게 너무나 순종하는 어린 양이다.
나의 하느님,
너의 아버지는 자비가 너무나 풍부한 하느님이시다.
정말이다.
자비의 하느님이다.
조금도 의심치 마라, 자비의 하느님을....
그리고 잊지마라.
나는 너를 너무나 사랑한다.
그러나 세상의 죄인들을 너보다 더 더욱 사랑한다."
(예수.kr 관리자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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