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겨울과 봄 사이
작성자이재복 쪽지 캡슐 작성일2005-06-22 조회수879 추천수1 반대(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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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과 봄 사이 글 이재복 아직도 나는 봄을 꿈꾼답니다 수초에 감긴 버들붕어 은빛 비늘이 눈에 선 합니다 무사히 동료들 틈으로 돌아 갔는지 바위및 수초 어느 그늘에서 쉬고 있는지 콩잎 무성할 즈음에 콩밭에 내려왔던 아기 산토끼 저산 어딘가에 잘 살고 있겠지 아직도 봄을 꿈꾸는데 외손녀 겨울을 조잘 댑니다 아주 작은 이쁜 입으로 엄마 머리 가려워 이알 있나 봐 주세요 이알 ? 네 ! 이가 새끼 났나봐요 녀석은 그렇게 나를 어린시절 시린 추억 속으로 끌고 갑니다 그곳에 나만 놔두고 돌아와 버립니다 그곳에 나만 남아 아직도 겨울과 봄 사이에서 헤맵니다 다 자라지 못한 까만 고무신 속의 작은발로 !
        
        05. 06. 21. **心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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