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 12주간 수요일(하느님의 열매)♣
그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양의 탈을 쓰고 너희에게
나타나지만 속에는 사나운 이리가 들어 있다. 너희는 행위를 보고
그들을 알게 될 것이다. 가시나무에서 어떻게 포도를 딸 수 있으며
엉겅퀴에서 어떻게 무화과를 딸 수 있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게 마련이다.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는 모두 찍혀 불에 던져진다.
그러므로 너희는 그 행위를 보아 그들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된다.”
(마태 7,15-20)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우리는 세례성사로 하느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났음을 안다.
그런데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많이 부딪치는 문제가 하나 있다.
그것은 매번 같은 죄를 고백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는 그런 죄를
짓지 않겠다고 수없이 다짐하지만 또 그 죄에 걸려 넘어짐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면서 자신을 단죄하고 만다. 그리고 ‘나는 아무런
열매도 맺을 수 없다. 나쁜 열매밖에 맺을 수 없다’는 자괴감에 빠지고
만다.
그러나 우리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것이 있다. 세례성사를 받았다는 것은
하느님이라는 좋은 나무에 접붙여졌다는 것이다. 하느님께 접붙여진 나는
하느님의 생명을, 하느님의 영양분을 받아 자라게 되는 것이다. 내 힘이
아니라, 내 영양분이 아니라 하느님의 힘을 받아 자라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하느님의 꽃을 피우고, 하느님의 열매를 맺는 것이다.
우리는 나쁜 나무가 아니다. 나무 중에 가장 좋은 나무인 하느님께 우리는
접붙여진 것이다. 이 사실을 매순간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하느님의 생명이,
영양분이 우리에게 들어와 열매 맺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우리의
욕심이나 내 힘으로 하고자 하는 것을 없애야 한다. 다만 그분의 힘이
나를 온통 차지하도록 나 자신을 내버려두자.
서철 신부(청주교구 성소국장)
[영성체 후 묵상]
겉모습만 보고는 사람의 참모습을 알기가 어렵지만,
그 사람의 행위를 보면 진정한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성숙한 신앙인은 먼저 말과 행동이 진리와 선함과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일이 주님의 뜻이라면
항상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소스입니다)
♣연중 제 12주간 수요일(하느님의 열매)♣
그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양의 탈을 쓰고 너희에게
나타나지만 속에는 사나운 이리가 들어 있다. 너희는 행위를 보고
그들을 알게 될 것이다. 가시나무에서 어떻게 포도를 딸 수 있으며
엉겅퀴에서 어떻게 무화과를 딸 수 있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게 마련이다.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는 모두 찍혀 불에 던져진다.
그러므로 너희는 그 행위를 보아 그들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된다.”
(마태 7,15-20)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우리는 세례성사로 하느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났음을 안다.
그런데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많이 부딪치는 문제가 하나 있다.
그것은 매번 같은 죄를 고백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는 그런 죄를
짓지 않겠다고 수없이 다짐하지만 또 그 죄에 걸려 넘어짐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면서 자신을 단죄하고 만다. 그리고 ‘나는 아무런
열매도 맺을 수 없다. 나쁜 열매밖에 맺을 수 없다’는 자괴감에 빠지고
만다.
그러나 우리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것이 있다. 세례성사를 받았다는 것은
하느님이라는 좋은 나무에 접붙여졌다는 것이다. 하느님께 접붙여진 나는
하느님의 생명을, 하느님의 영양분을 받아 자라게 되는 것이다. 내 힘이
아니라, 내 영양분이 아니라 하느님의 힘을 받아 자라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하느님의 꽃을 피우고, 하느님의 열매를 맺는 것이다.
우리는 나쁜 나무가 아니다. 나무 중에 가장 좋은 나무인 하느님께 우리는
접붙여진 것이다. 이 사실을 매순간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하느님의 생명이,
영양분이 우리에게 들어와 열매 맺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우리의
욕심이나 내 힘으로 하고자 하는 것을 없애야 한다. 다만 그분의 힘이
나를 온통 차지하도록 나 자신을 내버려두자.
서철 신부(청주교구 성소국장)
[영성체 후 묵상]
겉모습만 보고는 사람의 참모습을 알기가 어렵지만,
그 사람의 행위를 보면 진정한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성숙한 신앙인은 먼저 말과 행동이 진리와 선함과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일이 주님의 뜻이라면
항상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