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두 청년
작성자박용귀 쪽지 캡슐 작성일2005-06-23 조회수1,076 추천수5 반대(0) 신고

 

 

 

두 청년


요즘 이라크에서 잔혹한 죽음을 당한 청년의 이야기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이국땅에서 조금이라도 가난함을 덜기 위해서 애쓰다가

그런 참변을 당하였으니...

그의 영혼을 위로하고자 하는 마음들이 참으로 고맙기만 합니다.

그런데 제게 이해가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이년 전 서해교전에서 북한군에게 죽음을 당한 청년들의 이야기는

왠지 쉬쉬하는 듯 하는 분위기를 느낍니다.

이번이 이주기라고 하는데

유족들의 말에 의하면 왠지 정부에서 서운하게 대접하는 듯해서

심지어 한국을 떠나고 싶은 마음까지 든다는 것입니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김 선일군은 개인적인 일로

이라크에서 일하다가 죽음을 당한 것이고

서해교전의 군인들은

국가적인 임무를 수행하다가 전사한 것인데...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도반신부님 강론집 '어딜 가슈' (펌)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