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주님의 기도는 이렇게
작성자나정흠 쪽지 캡슐 작성일2005-06-27 조회수1,131 추천수11 반대(0) 신고
 

주님의 기도를 이렇게 바치자


“하늘에 계신”을 크게 외쳐라

하늘과 땅, 어디에나 계시는 주님을 찬미하면서


“우리”를 자신 있게 말하라

형제들과의 사랑을 다짐하면서


“아버지”를 진심으로 불러라

우리를 당신 자녀로 불러주신 그 분을 생각하면서


“아버지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라고 그 거룩함을 칭송하라

우리가 하느님의 이름을 드러낼 사도임을 굳게 믿으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라고 마음을 다해 느껴라

하느님 나라에 살고 있는 우리의 축복받음을 기뻐하면서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소서”라고 눈감고 부르짖어라

당신의 뜻에 오롯이 우리의 삶을 맡김을 묵상하면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하며 늘 감사하라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 나누는 삶을 실천하면서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라고 몸과 마음을 다해 고백하라

겸손하게 주님의 용서하심을 받아들이고 나도 형제를 용서해야함을 다짐하면서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하고 간절히 바라라

늘 죄를 짓지만 더 풍부한 하느님 은총을 굳게 믿으면서


“악에서 구하소서”라고 성실하게 청하라

천국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신 하느님을 생각하면서


“아멘”이라고 외치고 또 외쳐라

모든 것이 당신의 뜻대로 이루어지소서 라고 기도하신 예수님을 따르면서



“--하지마라” 하는 우루과이 작은 성당의 주님의 기도가 좀 어둡게 느껴져서 서품 피정을 하며 이렇게 바꿔 기도해봤습니다. 사제로서 이제 한 발 더 앞에서 기도하겠습니다.

2005년 서품 피정에서 나정흠 모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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