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수녀님
막 피어난장미꽃처럼싱그럽고풋풋한 수녀님의맑고 넉넉한미소 머금은얼굴은 풀죽은 신자들에게신선한 생기를찾아 줍니다.
계곡의 청아한물소리처럼조용하고잔잔한 수녀님의맑고 고운소리 머금은말씀은힘겨운 신자들에게따뜻한 위로를안겨 줍니다.
기도는 우리의울타리입니다노동은 우리의자유입니다사랑은 우리의생명입니다.명쾌한 설파는방황하는 신자들을고요한 평화로 초대합니다.
석양의 노을처럼할 일을 다하고찬란한 온 빛을비추시는노 수녀님의 모든 번뇌가사라진 모든 겉치레를벗어버린아름다운 모습은번뇌하는 신자들을조용히 정도로안내합니다.
2005년 7월 8일연중 14주간 금요일김모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