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두 개의 설계도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5-07-08 조회수1,201 추천수1 반대(0) 신고
주님은 더욱 커지셔야하고 나는 작아져야 합니다.(요한복음 3,30)
예수님, 저는 예수님께 의탁합니다.
오소서, 성령이여. 저희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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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설계도]

건축자는 설계도를 보고 지어야 할 건물의 모습을 미리 상상하고
그 상상의 집을 현실에 옮기지만, 그리스도인은 보이지 않는
하느님 나라의 설계도를 이 땅에 구현해야 한다는 점에서 일반
건축자와는 다릅니다.

주님은 위대한 건축자로 그 나라를 온 우주에 건설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도 그 나라의 건설에 동참하도록 하십니다.
지금 우리는 그 나라 건설의 현장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땅에 세워야 할 집은 하느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모습, 바로 그것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때때로 두 개의 설계도를 가지고 생활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는 하느님의 뜻대로 만들어진 설계도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 자신의 의지대로 만든 설계도입니다.
성령이 충만할 때는 하느님의 설계도에 따라 살다가,
마음이 바뀌면 내 의지대로 만든 설계도에 따라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나라는 우리 자신의 뜻보다 하느님의 뜻을 따를
때 잘 건설될 수 있습니다.


('영성 회복의 신앙'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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