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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교회의 영원한 동반자이신 예수님께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5-07-11 조회수774 추천수1 반대(0) 신고
주님은 더욱 커지셔야하고 나는 작아져야 합니다.(요한복음 3,30)
예수님, 저는 예수님께 의탁합니다.
오소서, 성령이여. 저희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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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교회의 영원한 동반자이신 예수님께]


"나는 세상 끝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노라."

저희를 지극히 사랑하시는 목자 예수님은, 자신의 생명을 양들인
저희를 위해 내어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 죽음이 당신 자신을 저희들로부터 갈라놓으려고 하신
것은 아니었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의 양들과, 내가 여기 있겠노라. 너희의 나날들을 돌보기
위해서 이 성체 속에 언제까지나 머물러 있겠노라.
너희가 도움이 필요할 때나, 한 마디 위로가 필요할 때는 언제나
여기 나에게로 달려오너라.
땅 위에서 너희의 날들이 다할 때까지, 세상의 끝날이 이를 때
까지 나는 너희를 떠나지 않을 것이니라!"



'베드로 알칸다라' 성인은 이 말을 또 다른 비유로 설명했습니다.
"신랑은 자기가 떠나 있는 동안 그의 신부를 외롭게 버려두려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분께서는 그의 신부에게 정표를 주고 싶어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가 남겨둘 수 있는 최상의 정표는 이 성체안의 주님
자신이셨습니다."



사랑하올 구세주님!
저의 사랑을 당신께 드리려고 제가 여기 왔습니다.
하오나 주님께서 성찬식에서 제 영혼에 찾아 오실때마다 당신께서
주시는 그 사랑은 얼마나 크고 얼마나 깊은 것입니까!
저의 사랑은 그 발치도 미치치 못합니다. 주님께서 하찮은 저를
찾으심만도 큰 기쁨일진대 더구나 당신께서는 음식이 되십니다.
그 황홀한 순간, 저는 진실로 이렇게 속삭일 수 있습니다.
"이제 저의 예수님, 당신께서는 모두 제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자신을 온전히 제게 주셨사오니, 저도 또한 제 자신을
온전히 당신께 드리는 것이 마땅한 일이겠사오나, 저는 아무것도
제대로 드리지 못했습니다.
오, 주님께서는 저의 하느님이십니다!

제 사랑의 하느님,
언제쯤이나 저의 행위가 제 말을 앞설 수 있겠나이까?
당신께서는 능히 그 일을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저를 더욱 깊은 믿음 안으로 이끌어 주신다면, 아마 죽음이 저를
부르기 전에, 제 자신을 주님께 드려서 더 이상 제게는 속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의 주님!
한 마디 기도라도, 당신을 비켜가지 말게 하옵소서.
목마르게 당신을 사랑하기 원하는 제 탄원의 소리를 들어 주소서.
제 힘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기 원합니다.
저의 흥미, 저의 위안, 저의 보상들이 모든 바람없이 당신의
뜻대로 따르기로 원합니다.
오직 당신만을 사랑하고, 당신을 채워드리며, 당신의 사랑과
기뻐하심만을 위해 일하고자 원하오니 주님을 사랑하심,
그것만으로도 저의 보상은 넘칠 것입니다.
저의 자유, 저의 뜻, 주님께서 걷어 가 주옵소서.
저의 모든 것, 제 존재함까지도 가져 가 주옵소서.
그러나, 오직 주님 자신을 제 안에 모심으로써, 제 맘 속에 채워
주옵소서.


오, 저의 예수님!
주님을 사랑합니다.
주님을 기다립니다.
주님을 배고파합니다.
주님을 사모합니다.
저의 모든 것을 주님의 것이 되게 하옵소서!


(교회박사, 성 알퐁소 드 리구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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