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혀 조심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5-07-20 조회수1,071 추천수2 반대(0) 신고
주님은 더욱 커지셔야하고 나는 작아져야 합니다.(요한복음 3,30)
예수님, 저는 예수님께 의탁합니다.
오소서, 성령이여. 저희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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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 조심]


언어는 그 사람의 인격을 나타낸다. 어떤 말을 하느냐를 들어보면
어떤 사람인지가 금방 드러나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 염치와 수치가 실종되어 버린 도덕의 공백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사회에 대해 절망과 씁쓸함으로 가슴 아파하고 있다.
언어의 폭력에 대해 수치와 부끄러움을 모른다면 그 동안 배워왔던
도덕과 윤리를 자기 말로 모두 허무는 격이 된다.


잠언에는 말에 대한 교훈이 많이 있다.

"입에 재갈을 물리면 목숨을 지키지만 입을 함부로 놀리면 목숨을
잃는다."(잠언 13,3)

"부드럽게 받는 말은 화를 가라앉히고 거친 말은 노여움을 일으킨
다. 슬기로운 사람의 혀는 바른 인생길을 깨우쳐 주지만 미련한
사람의 입은 어리석은 소리를 뱉는다."(잠언 15,1-2).

"따뜻한 말은 생명의 나무가 되고 가시돋힌 말은 마음을 상하게
한다."(잠언 15,4).



왜곡되지 않은 올바른 의식과 건강한 정서를 갖고 부드러운 언어로
다른 사람을 세워주는 사람이 될 수는 없을까?
"입에서 나오는 것은 마음에서 나오는 것인데 바로 그것이 사람을
더럽힌다."(마태오 15,18).
마음속에 있는 것들이 입으로 나온다는
말씀이다. 인격적으로 성숙해야 은혜로운 말을 할 수 있다.
우리가 본받으려 하는 온전한 인격의 모델은 바로 예수님이시다.

인격과 언어생활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점점 많아진
다면 우리 사회는 가슴 아파하는 사람들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리라.


(윤난영님 참고)


예수.kr 관리자 ( http://예수.kr 혹은 http://www.catholic.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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