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바람의 말
작성자이재복 쪽지 캡슐 작성일2005-07-30 조회수710 추천수1 반대(0) 신고



          바람의 말(2) 글 이재복 열다섯 가을 그밤은 안개 가득 했나보다 근사한 듯 모자란 듯 알수 없고 형체숨긴 손님한분 잡다한 말 많았는데 대추벌 떠난 벌집처럼 푸실푸실 흩어지고 남는 몇마디 가난은 참아도 모욕은 참지마라 수치는 명예먹고 네 가슴 베어간다 밥은 굶어도 희망은 굶지마라 자주 굶어 절망이란 곰팡이 피면 삶 조차 무미하다 알수 없는 말만 남기고 제집인듯 내 가슴으로 걸어 들어온 뒤 미아가 되어 보호소 갔나 잊어 가는데 기억 속에 숨어 소리 지르네 찾지 않아도 준것이 많아 다 거두는날 다시 볼거라고 보고 싶지도 않아 때가 지난 밥먹듯 고은기억 차근 차근 먹어 치운다 기가 막혀 !
        
        05. 07. 30. **心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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