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 다시 용서하십시오 늘 겉도는 말로 죄 아닌 죄를 고백하는 저의 위선을 용서하십시오 그래도 저는 착하다고 깨끗하다고 믿어 왔지만 이 안에 들어오면 앞이 캄캄해집니다 이 순간이 마지막이라 여기고 잘못을 고백할 수 있는 용기를 구합니다 죄를 고백하는 부끄러움을 사랑할 수 있는 겸손을 구합니다 채 표현이 안된 제 마음속 깊은 죄도 용서해 주십시오 오늘도 어둠 속에서 얼굴을 붉히는 제게 신부님 당신의 사죄경은 위로가 됩니다 같은 잘못 반복 안하고 살도록 강복해 주십시오, 신부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