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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령을 근심케 한다'는 의미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5-08-05 조회수870 추천수4 반대(0) 신고
주님은 더욱 커지셔야하고 나는 작아져야 합니다.(요한복음 3,30)
예수님, 저는 예수님께 의탁합니다.
오소서, 성령이여. 저희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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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을 근심케 한다'는 의미]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성령의 도우심으로 그리스도인이 되었고 그분
의 도우심으로 이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을 슬프게 하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죄를 짓는 것입니다.
죄는 마음과 생각과 행동으로 짓는 모든 죄를 포함합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싫어라고 피하는 것도 그 요인이 됩니다.
성령을 슬프게 하는 요인 중 또 하나는 태만입니다. 이것이야말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생활 속에 뿌리박혀 있는 무서운 가시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읽고 기도와 묵상도 하지만 고난을 견디면서까지
살려는 마음은 없습니다. 그 결과 틀림없이 성령을 슬프게 합니다.
그럼 우리 생활에서 성령을 근심하게 한 그리스도인에게 찾아오는
몇 가지의 변화가 있습니다.


첫째, 평안을 잃습니다. 성령이 근심하는 경우 우리의 마음은 풍랑
이 이는 바다처럼 되며 결코 쉼을 갖지 못합니다.


둘째, 능력을 잃습니다. 큰 바위를 집어던질 수 있던 삼손의 힘이
왜 사라졌습니까? 이유는 그가 성령을 슬프게 했기 때문입니다.


셋째, 기쁨을 잃습니다. 이것은 생활 속에서 만나는 일시적인 웃움
이 아닙니다. 이 기쁨은 바로 믿음의 소망과 기쁨을 말합니다.
이것이 없으면 사람들을 사랑하는 마음도 없어지고 누군가를 구원하
고자 하는 열망도 식어가며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하기도 싫어집니다.


넷째, 확신을 잃습니다. 이상한 의심들이 자꾸 솟아나며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복잡한 생각들로 소모전을 벌이게 됩니다.


다섯째, 건강을 잃기도 합니다. 고린토 신자들이 그 예가 됩니다.
"여러분 중에 몸이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죽은 자도 적지 않은
것은 이 때문입니다." (고린토 전서 11,30)


그럼 어떻게 이런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까? 각자의 근본적인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우선 간절한 기도와 자신을 냉철하게 조사하
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잘못이 발견되었으면 즉시 죄를 자백하고
돌아서야 합니다. 특히
죄를 모두 빨리 고백하는 것이야말로 하느님
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가장 중요한 진리입니다
.

그리스도인이 그런 상황에 빠지지 않으려면
항상 깨어 경청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시간시간 바르게 살아야 하며 마땅히 오늘 해야
할 일을 게으르지 않게 하기 싫어도 감당해야 합니다
.
그러면 속사람에게는 평안이 있고 겉사람에게는 능력이 나타날 것입
니다.


('승리의 생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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