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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야곱의 우물(8월 7일)-->>♣연중 제19주일(렉시오 디비나에 따른 복음 묵상)♣
작성자권수현 쪽지 캡슐 작성일2005-08-07 조회수840 추천수2 반대(0) 신고




      ♣연중 제19주일(렉시오 디비나에 따른 복음 묵상)♣


      (군중을 배불리 먹이신 후에) 예수께서 곧 제자들을 재촉하여 배를 태워 건너편으로 먼저 가게 하시고 그동안에 군중을 돌려 보내셨다. 군중을 보내신 뒤에 조용히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올라가셔서 날이 이미 저물었는데도 거기에 혼자 계셨다. 그동안에 배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역풍을 만나 풍랑에 시달리고 있었다. 새벽 네 시쯤 되어 예수께서 물 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셨다. 예수께서 물 위를 걸어오시는 것을 본 제자들은 겁에 질려 엉겁결에 “유령이다!” 하며 소리를 질렀다. 예수께서 제자들을 향하여 “나다, 안심하여라. 겁낼 것 없다” 하고 말씀하셨다. 베드로가 예수께 “주님이십니까?

      그러시다면 저더러 물 위로 걸어오라고 하십시오” 하고 소리쳤다. 예수께서 “오너라” 하시자 베드로는 배에서 내려 물 위를 밟고 그에게로 걸어갔다. 그러다가 거센 바람을 보자 그만 무서운 생각이 들어 물에 빠져들게 되었다. 그는 “주님, 살려주십시오!” 하고 비명을 질렀다. 예수께서 곧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왜 의심을 품었느냐? 그렇게도 믿음이 약하냐?” 하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함께 배에 오르시자 바람이 그쳤다. 배 안에 있던 사람들이 그 앞에 엎드려 절하며 “주님은 참으로 하느님의 아들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마태 14,22­-33)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오늘 본문 바로 앞에 나오는 이야기는 오천 명에게 빵을 배불리 먹이신 기적 이야기다. 예수의 명성이 널리 퍼지자 헤로데도 그 소문을 듣고 혹시 자기가 죽인 위대한 예언자 요한이 아닌가 (14,1­-12) 하고 생각한다. 말씀은 이 이야기에 이어 ‘그리고’ ‘곧’이라는 말로 시작되고 있다. 그리고 예수께로 몰려온 군중 속에서 그분은 제자들을 재촉하여 먼저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그동안 당신은 군중을 헤쳐 보내셨다.

      ‘군중을 헤쳐 보내셨다’는 말이 반복하여 나오고 있다. 앞의 빵 기적 이야기에서(14,15-­16) ‘외딸고 저녁이 되었으니 군중을 헤쳐 보내어 각자 먹을 것을 해결하도록 하자’는 제자들의 제의에 예수 께서는 그들이 음식을 사러 갈 필요가 없도록 빵을 손수 해결해 주신 것을 우리는 보았다. 이 움직임과는 반대로 예수께서는 제자 들을 떼어 먼저 건너편으로 보내신다. 그것도 재촉하여 보내신다.

      그리고 주님은 저녁이 되었는데도 홀로 거기에서 남아 기도를 계속 하신다. 32절에서는 베드로가 물 위를 걸어가는 동안 의심함으로써 물속으로 빠지기 시작하는 경험을 한 후에야 주님은 그의 손을 잡고 함께 배에 오르심으로 그 모든 바람을 잠잠케 하신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고 그들은 “주님은 참으로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라고 고백한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에 접근해 보자. 배는 이미 뭍에서 여러 스타디온 떨어져 있었는데 바람이 마주 불어와서 파도에 몹시 시달리고 있었다고 복음은 전한다. 한 스타디온은 185­-200미터쯤 된다니 뭍에서 상당히 떨어져 있었다. 그곳에서 제자들은 파도에 시달리고 있다. 저녁부터 사시경 (새벽 3시-6시)까지이니 꽤나 오랫동안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말씀은 몹시 시달리고 있었다고 그 어려움의 정도를 그리고 있다.

      이런 와중에 그들은 호수 위를 걸어오시는 주님을 보고 유령으로 착각한다. 그들은 당황하고(26절), 무서워 비명을 질렀다.(26절) 거센 바람과 파도는 베드로와 제자들에게 믿음의 시험대가 되고 있다. 배를 타고 호수를 건너는 제자들과 같은 방향으로 바람이 불었다면 힘들이지 않고 더 빨리 건널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그들은 역풍을 만나 파도에 시달리고 있다. 더구나 물 위를 걷고 있던 베드로에게 불어온 거센 바람은 더 큰 두려움의 무게로 그를 가라앉게 한다.

      주님이 제자들과 함께 있지 않았던 시간은 제자들의 믿음을 성숙 시켜 준 시간이었다. 우리의 파스카의 여정에 역풍은 늘 있게 마련이고 더 나아가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니, 그것은 우리의 약한 믿음을 강건하게 하고 두려움을 버린 참사랑 으로 성숙시켜 주는 믿음의 시금석이 될 터이기 때문이다.

      좀더 속내 이야기로 들어가 보자. 빵의 기적으로 제자들이나 군중은 빵을 해결해 주실 메시아 왕, 주님께 대한 기대로 한껏 부풀었을 것이다. 주님은 그들을 서둘러 헤쳐 보내고 건너가게 하신다. 제자들이나 군중 안에 자리한 환상은 정화되어야만 할 것이다. 어쩌면 예수님 자신도 당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기도 안에서 제자리를 잡으셨을지도 모르겠다.

      빵의 기적으로 더해진 커다란 기대를 뒤로하고 호수를 건너가는 제자 들의 배를 향해 마주 불어오는 바람은 그들이 가는 길을 방해하고 나아가 덮쳐오는 파도는 그들을 삼킬 것만 같다. 그런 그들 앞에 홀연히 나타난 예수는 말 그대로 유령 같았을 것이다. 얼마나 많이 우리는 이런 유령과 허상에 짓눌려 자지러지는가. 거센 세파는 우리를 짓고 까부르는 법, 그들에게 주님께서 먼저 걸어가시어(25절) “나요. 무서워하지 마시오”(27절)고 하신다.

      ‘나요.’ 이는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을 구하러 모세를 이집트로 파견하실 때 당신을 누구라고 소개하여야 할지 여쭈었을 때, “나는 곧 나다. 너는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분은 ‘나다’라고 말씀하시는 그분이라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러라”(출애 3,14) 하셨던 말씀을 상기시켜 준다. 그리고 반복되어 나오는 호수 위를 걸어(25절), 호수 위를 걸으시는(26절), 물 위를 걸어오라고(28절), 물 위를 걸어(29절) 말을 통하여 홍해 바다를 건너던 이스라엘의 파스카를 생각하게 한다.

      주님이시거든 저더러 물 위를 걸어오라고 하라며 주님께 대한 사랑과 믿음을 보여준 베드로였지만 거센 바람을 보자 물에 빠지고 만다. 그의 사랑이 얼마나 부실하고 충동적이며 약한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다시 구원의 주님께 소리쳐야 했다. “주님, 구해주십시오!” 배불리 먹고도 넘쳐나게 하셨던 주님은 죽겠다고 비명을 지르는 베드로에게 손을 내미신다. 곧 손을 내밀어 붙잡으며 함께 배에 오르시며 가르쳐 주고 계시다. 제자들을 재촉하여 건너편으로 보내셨던 주님께서 그에게 손을 내밀어 붙잡고 함께 배에 오르신다. 우리와 함께 계시는 임마누엘 주님이 구원하신다.

      “나요, 믿음이 약한 사람, 큰 믿음을 가지시오.” 배 안에 있던 사람들과 베드로를 따라서 우리도 그들과 같은 마음으로 “주님은 참으로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는 고백과 함께 주님께 절하자. 그리고 손을 잡고 배에 오르시는 주님께 우리 자신을 맡겨 드리며 말씀드리자.

      당신은 늘 ‘나요’라고 말씀하시며 다가오시는 분이심을 믿사오니, 삶의 바람과 파도에 흔들릴 때 제 손을 잡아 함께 배에 오르시는 당신의 격려 말씀을 들을 수 있게 하여주십시오. “나요, 믿음이 약한 사람, 큰 믿음을 가지시오.”
      *이 본문에 나오는 성서구절은 200주년 기념 성서를 인용했음. 이 안나마리 수녀(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 ^^^^^^^^^^^^^^^^^^^^^^^^^^^^^^^^^^^^^^^^^^^^^^^^^^^^^^^^^^^^^^^

      (소스입니다) <br><UL> <IMG height=369 src="http://edu.kcm.co.kr/bible_illust/rs/rs169.jpg" width=301 border=0></></br> </UL> <BR><BR></UL><PRE><UL><FONT style="FONT-SIZE: 12pt" face=돋음체 color=#005e77> <B>♣연중 제19주일(렉시오 디비나에 따른 복음 묵상)♣</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B> <FONT style="FONT-SIZE: 10pt" color=red> <P> <BR>(군중을 배불리 먹이신 후에) 예수께서 곧 제자들을 재촉하여 배를 태워 건너편으로 먼저 가게 하시고 그동안에 군중을 돌려 보내셨다. 군중을 보내신 뒤에 조용히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올라가셔서 날이 이미 저물었는데도 거기에 혼자 계셨다. 그동안에 배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역풍을 만나 풍랑에 시달리고 있었다. 새벽 네 시쯤 되어 예수께서 물 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셨다. 예수께서 물 위를 걸어오시는 것을 본 제자들은 겁에 질려 엉겁결에 “유령이다!” 하며 소리를 질렀다. 예수께서 제자들을 향하여 “나다, 안심하여라. 겁낼 것 없다” 하고 말씀하셨다. 베드로가 예수께 “주님이십니까? </BR> <BR>그러시다면 저더러 물 위로 걸어오라고 하십시오” 하고 소리쳤다. 예수께서 “오너라” 하시자 베드로는 배에서 내려 물 위를 밟고 그에게로 걸어갔다. 그러다가 거센 바람을 보자 그만 무서운 생각이 들어 물에 빠져들게 되었다. 그는 “주님, 살려주십시오!” 하고 비명을 질렀다. 예수께서 곧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왜 의심을 품었느냐? 그렇게도 믿음이 약하냐?” 하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함께 배에 오르시자 바람이 그쳤다. 배 안에 있던 사람들이 그 앞에 엎드려 절하며 “주님은 참으로 하느님의 아들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BR> (마태 14,22­-33)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ace="돋음체">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darkviolet ace="돋음체"> <BR>오늘 본문 바로 앞에 나오는 이야기는 오천 명에게 빵을 배불리 먹이신 기적 이야기다. 예수의 명성이 널리 퍼지자 헤로데도 그 소문을 듣고 혹시 자기가 죽인 위대한 예언자 요한이 아닌가 (14,1­-12) 하고 생각한다. 말씀은 이 이야기에 이어 ‘그리고’ ‘곧’이라는 말로 시작되고 있다. 그리고 예수께로 몰려온 군중 속에서 그분은 제자들을 재촉하여 먼저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그동안 당신은 군중을 헤쳐 보내셨다. </BR> <BR>‘군중을 헤쳐 보내셨다’는 말이 반복하여 나오고 있다. 앞의 빵 기적 이야기에서(14,15-­16) ‘외딸고 저녁이 되었으니 군중을 헤쳐 보내어 각자 먹을 것을 해결하도록 하자’는 제자들의 제의에 예수 께서는 그들이 음식을 사러 갈 필요가 없도록 빵을 손수 해결해 주신 것을 우리는 보았다. 이 움직임과는 반대로 예수께서는 제자 들을 떼어 먼저 건너편으로 보내신다. 그것도 재촉하여 보내신다.</BR> <BR>그리고 주님은 저녁이 되었는데도 홀로 거기에서 남아 기도를 계속 하신다. 32절에서는 베드로가 물 위를 걸어가는 동안 의심함으로써 물속으로 빠지기 시작하는 경험을 한 후에야 주님은 그의 손을 잡고 함께 배에 오르심으로 그 모든 바람을 잠잠케 하신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고 그들은 “주님은 참으로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라고 고백한다.</BR> <BR>좀더 구체적으로 말씀에 접근해 보자. 배는 이미 뭍에서 여러 스타디온 떨어져 있었는데 바람이 마주 불어와서 파도에 몹시 시달리고 있었다고 복음은 전한다. 한 스타디온은 185­-200미터쯤 된다니 뭍에서 상당히 떨어져 있었다. 그곳에서 제자들은 파도에 시달리고 있다. 저녁부터 사시경 (새벽 3시-6시)까지이니 꽤나 오랫동안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말씀은 몹시 시달리고 있었다고 그 어려움의 정도를 그리고 있다.</BR> <BR>이런 와중에 그들은 호수 위를 걸어오시는 주님을 보고 유령으로 착각한다. 그들은 당황하고(26절), 무서워 비명을 질렀다.(26절) 거센 바람과 파도는 베드로와 제자들에게 믿음의 시험대가 되고 있다. 배를 타고 호수를 건너는 제자들과 같은 방향으로 바람이 불었다면 힘들이지 않고 더 빨리 건널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그들은 역풍을 만나 파도에 시달리고 있다. 더구나 물 위를 걷고 있던 베드로에게 불어온 거센 바람은 더 큰 두려움의 무게로 그를 가라앉게 한다.</BR> <BR>주님이 제자들과 함께 있지 않았던 시간은 제자들의 믿음을 성숙 시켜 준 시간이었다. 우리의 파스카의 여정에 역풍은 늘 있게 마련이고 더 나아가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니, 그것은 우리의 약한 믿음을 강건하게 하고 두려움을 버린 참사랑 으로 성숙시켜 주는 믿음의 시금석이 될 터이기 때문이다.</BR> <BR>좀더 속내 이야기로 들어가 보자. 빵의 기적으로 제자들이나 군중은 빵을 해결해 주실 메시아 왕, 주님께 대한 기대로 한껏 부풀었을 것이다. 주님은 그들을 서둘러 헤쳐 보내고 건너가게 하신다. 제자들이나 군중 안에 자리한 환상은 정화되어야만 할 것이다. 어쩌면 예수님 자신도 당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기도 안에서 제자리를 잡으셨을지도 모르겠다. </BR> <BR>빵의 기적으로 더해진 커다란 기대를 뒤로하고 호수를 건너가는 제자 들의 배를 향해 마주 불어오는 바람은 그들이 가는 길을 방해하고 나아가 덮쳐오는 파도는 그들을 삼킬 것만 같다. 그런 그들 앞에 홀연히 나타난 예수는 말 그대로 유령 같았을 것이다. 얼마나 많이 우리는 이런 유령과 허상에 짓눌려 자지러지는가. 거센 세파는 우리를 짓고 까부르는 법, 그들에게 주님께서 먼저 걸어가시어(25절) “나요. 무서워하지 마시오”(27절)고 하신다.</BR> <BR>‘나요.’ 이는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을 구하러 모세를 이집트로 파견하실 때 당신을 누구라고 소개하여야 할지 여쭈었을 때, “나는 곧 나다. 너는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분은 ‘나다’라고 말씀하시는 그분이라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러라”(출애 3,14) 하셨던 말씀을 상기시켜 준다. 그리고 반복되어 나오는 호수 위를 걸어(25절), 호수 위를 걸으시는(26절), 물 위를 걸어오라고(28절), 물 위를 걸어(29절) 말을 통하여 홍해 바다를 건너던 이스라엘의 파스카를 생각하게 한다.</BR> <BR>주님이시거든 저더러 물 위를 걸어오라고 하라며 주님께 대한 사랑과 믿음을 보여준 베드로였지만 거센 바람을 보자 물에 빠지고 만다. 그의 사랑이 얼마나 부실하고 충동적이며 약한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다시 구원의 주님께 소리쳐야 했다. “주님, 구해주십시오!” 배불리 먹고도 넘쳐나게 하셨던 주님은 죽겠다고 비명을 지르는 베드로에게 손을 내미신다. 곧 손을 내밀어 붙잡으며 함께 배에 오르시며 가르쳐 주고 계시다. 제자들을 재촉하여 건너편으로 보내셨던 주님께서 그에게 손을 내밀어 붙잡고 함께 배에 오르신다. 우리와 함께 계시는 임마누엘 주님이 구원하신다.</BR> <BR>“나요, 믿음이 약한 사람, 큰 믿음을 가지시오.” 배 안에 있던 사람들과 베드로를 따라서 우리도 그들과 같은 마음으로 “주님은 참으로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는 고백과 함께 주님께 절하자. 그리고 손을 잡고 배에 오르시는 주님께 우리 자신을 맡겨 드리며 말씀드리자. </BR> <BR>당신은 늘 ‘나요’라고 말씀하시며 다가오시는 분이심을 믿사오니, 삶의 바람과 파도에 흔들릴 때 제 손을 잡아 함께 배에 오르시는 당신의 격려 말씀을 들을 수 있게 하여주십시오. “나요, 믿음이 약한 사람, 큰 믿음을 가지시오.”</BR> *이 본문에 나오는 성서구절은 200주년 기념 성서를 인용했음. 이 안나마리 수녀(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 <embed src="http://www.icmusic.co.kr/music_asx/gospel1/930.asx" hidden=true autostart=true loop="tr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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