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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야곱의 우물(8월 11일)-->>♣성녀 클라라 동정 기념일(어불성설)♣
작성자권수현 쪽지 캡슐 작성일2005-08-11 조회수809 추천수3 반대(0) 신고


      ♣성녀 클라라 동정 기념일(어불성설)♣


      그때에 베드로가 예수께 와서 “주님, 제 형제가 저에게 잘못을 저지르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이면 되겠습니까?” 하고 묻자 예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여라.” 하늘나라는 이렇게 비유할 수 있다. 어떤 왕이 자기 종들과 셈을 밝히려 하였다. 셈을 시작하자 일만 달란트나 되는 돈을 빚진 사람이 왕 앞에 끌려왔다. 그에게 빚을 갚을 길이 없었으므로 왕은 ‘네 몸과 네 처자와 너에게 있는 것을 다 팔아서 빚을 갚아라’고 하였다.

      이 말을 듣고 종이 엎드려 왕에게 절하며 ‘조금만 참아주십시오. 곧 다 갚아드리겠습니다’ 하고 애걸하였다. 왕은 그를 가엾게 여겨 빚을 탕감해 주고 놓아 보냈다. 그런데 그 종은 나가서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밖에 안 되는 빚을 진 동료를 만나자 달려들어 멱살을 잡으며 ‘내 빚을 갚아라’고 호통을 쳤다. 그 동료는 엎드려 ‘꼭 갚을 터이니 조금만 참아주게’ 하고 애원하였다. 그러나 그는 들어주기는커녕 오히려 그 동료를 끌고 가서 빚진 돈을 다 갚을 때까지 감옥에 가두어 두었다.

      다른 종들이 이 광경을 보고 매우 분개하여 왕에게 가서 이 일을 낱낱이 일러바쳤다. 그러자 왕은 그 종을 불러들여 ‘이 몹쓸 종아, 네가 애걸 하기에 나는 그 많은 빚을 탕감해 주지 않았느냐? 그렇다면 내가 너에게 자비를 베푼 것처럼 너도 네 동료에게 자비를 베풀었어야 할 것이 아니냐?’ 하며 몹시 노하여 그 빚을 다 갚을 때까지 그를 형리에게 넘겼다. 너희가 진심으로 형제들을 서로 용서하지 않으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실 것이다.” 예수께서는 이 말씀을 마치시고 갈릴래아를 떠나 요르단강 건너편 유다 지방으로 가셨다.
      (마태 18,21-­19,1)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기가 막혔습니다. 어쩌면 바로 그 순간 수녀님이 전화를 하셨을까요? 35년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앞으로 무슨 일을 하는 것이 좋을지 하느님께 간절히 여쭙는 기도를 막 마친 순간 전화가 온 것입니다. 그래서 ‘매일성서묵상’ 원고 청탁을 도저히 거절할 수가 없었습니다. 원고 쓰는 일이 직업이었다지만 매일성서묵상은 기도를 해야만 쓸 수 있다는 것을 절감하고 한 달 동안 끙끙거리다가 수녀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제발 이 일(일이 아니라 기도입니다만)을 면제시켜 주세요” 라고 간청하고 싶었지만 결국 내 입에서 나온 소리는 “한 달만 연기해 주세요”였습니다.

      그리고 미뤘던 숙제를 다시 집어든 순간 ‘맙소사’ 싶었습니다. 오늘 복음 말씀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여라”가 제게 주어진 첫번째 과제였으니까요. 차라리 지난 달 매일성서묵상을 쓸 걸 그랬구나 하는 후회도 들었습니다. 아무리 꼼수를 부려도 하느님은 도저히 피해갈 수 없다는 생각을 새삼 다시 하게 됐습니다. 그렇지요. 용서하지 않고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겠지요? 저는 마음속에 분노를 감추고 사는 편입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나면 그 분노를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잊어버리거나 무시하면서 상대방을 용서했다고 착각하기도 합니다.

      묵상을 시작하면서 저는 제가 용서해야 할 사람이 단 한 사람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묵상을 할수록 여러 사람이 떠오르는군요.어떻게 그들을 용서해야 할까요? 우선은 그들을 위한 기도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느님께 일만 달란트나 빚진 주제에, 그래서 매일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고 있으면서도 제게 백 데나리온밖에 빚지지 않은 사람들에게 빚 갚기를 재촉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직도 제가 받을 빚이 더 크게 보이니 말입니다. 하느님, 용서해 주세요.
      임영숙(서울대교구 한남동 천주교회) [영성체후묵상]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유혹에 빠져 죄를 저지를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나에게 잘못을 행하는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느님께서 먼저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셨으므로 다른 이의 잘못도 용서해야 합니다.

      진정한 용서는 하느님의 은총으로 가능합니다.

    *******************************************************************************

    (소스입니다) <br> <UL><IMG height=587 src="http://bcmusic.or.kr/DATAS/bc_family/molundae/gallery/crst.jpg" width=420 border=0 name=img1> </UL></br> <UL></UL> <PRE><UL><FONT style="FONT-SIZE: 12pt" face=돋음체 color=#005e77> <B>♣성녀 클라라 동정 기념일(어불성설)♣</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B> <B> </B><FONT style="FONT-SIZE: 10pt" color=red> <P> <BR>그때에 베드로가 예수께 와서 “주님, 제 형제가 저에게 잘못을 저지르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이면 되겠습니까?” 하고 묻자 예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U>“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여라.”</U> 하늘나라는 이렇게 비유할 수 있다. 어떤 왕이 자기 종들과 셈을 밝히려 하였다. 셈을 시작하자 일만 달란트나 되는 돈을 빚진 사람이 왕 앞에 끌려왔다. 그에게 빚을 갚을 길이 없었으므로 왕은 ‘네 몸과 네 처자와 너에게 있는 것을 다 팔아서 빚을 갚아라’고 하였다.</BR> <BR>이 말을 듣고 종이 엎드려 왕에게 절하며 ‘조금만 참아주십시오. 곧 다 갚아드리겠습니다’ 하고 애걸하였다. 왕은 그를 가엾게 여겨 빚을 탕감해 주고 놓아 보냈다. 그런데 그 종은 나가서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밖에 안 되는 빚을 진 동료를 만나자 달려들어 멱살을 잡으며 ‘내 빚을 갚아라’고 호통을 쳤다. 그 동료는 엎드려 ‘꼭 갚을 터이니 조금만 참아주게’ 하고 애원하였다. 그러나 그는 들어주기는커녕 오히려 그 동료를 끌고 가서 빚진 돈을 다 갚을 때까지 감옥에 가두어 두었다. </BR> <BR>다른 종들이 이 광경을 보고 매우 분개하여 왕에게 가서 이 일을 낱낱이 일러바쳤다. 그러자 왕은 그 종을 불러들여 ‘이 몹쓸 종아, 네가 애걸 하기에 나는 그 많은 빚을 탕감해 주지 않았느냐? 그렇다면 내가 너에게 자비를 베푼 것처럼 너도 네 동료에게 자비를 베풀었어야 할 것이 아니냐?’ 하며 몹시 노하여 그 빚을 다 갚을 때까지 그를 형리에게 넘겼다. 너희가 진심으로 형제들을 서로 용서하지 않으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실 것이다.” 예수께서는 이 말씀을 마치시고 갈릴래아를 떠나 요르단강 건너편 유다 지방으로 가셨다.</BR> (마태 18,21-­19,1)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ace="돋음체">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darkviolet ace="돋음체"> <BR>◆기가 막혔습니다. 어쩌면 바로 그 순간 수녀님이 전화를 하셨을까요? 35년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앞으로 무슨 일을 하는 것이 좋을지 하느님께 간절히 여쭙는 기도를 막 마친 순간 전화가 온 것입니다. 그래서 ‘매일성서묵상’ 원고 청탁을 도저히 거절할 수가 없었습니다. 원고 쓰는 일이 직업이었다지만 매일성서묵상은 기도를 해야만 쓸 수 있다는 것을 절감하고 한 달 동안 끙끙거리다가 수녀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제발 이 일(일이 아니라 기도입니다만)을 면제시켜 주세요” 라고 간청하고 싶었지만 결국 내 입에서 나온 소리는 “한 달만 연기해 주세요”였습니다.</BR> <BR>그리고 미뤘던 숙제를 다시 집어든 순간 ‘맙소사’ 싶었습니다. 오늘 복음 말씀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여라”가 제게 주어진 첫번째 과제였으니까요. 차라리 지난 달 매일성서묵상을 쓸 걸 그랬구나 하는 후회도 들었습니다. 아무리 꼼수를 부려도 하느님은 도저히 피해갈 수 없다는 생각을 새삼 다시 하게 됐습니다. 그렇지요. 용서하지 않고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겠지요? 저는 마음속에 분노를 감추고 사는 편입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나면 그 분노를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잊어버리거나 무시하면서 상대방을 용서했다고 착각하기도 합니다.</BR> <BR>묵상을 시작하면서 저는 제가 용서해야 할 사람이 단 한 사람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묵상을 할수록 여러 사람이 떠오르는군요.어떻게 그들을 용서해야 할까요? 우선은 그들을 위한 기도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느님께 일만 달란트나 빚진 주제에, 그래서 매일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고 있으면서도 제게 백 데나리온밖에 빚지지 않은 사람들에게 빚 갚기를 재촉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직도 제가 받을 빚이 더 크게 보이니 말입니다. 하느님, 용서해 주세요.</BR> 임영숙(서울대교구 한남동 천주교회) <FONT style="FONT-SIZE: 11pt" face=돋음체 color=red> <IMG src="http://nami2.com.ne.kr/bg5/048.gif" border=0>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red> <B>[영성체후묵상]</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B> <BR>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유혹에 빠져 죄를 저지를 때가 있습니다.</BR> <BR>그리고 다른 사람이 나에게 잘못을 행하는 수도 있습니다.</BR> <BR>그러나 우리는 하느님께서 먼저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셨으므로 다른 이의 잘못도 용서해야 합니다. </BR> <BR>진정한 용서는 하느님의 은총으로 가능합니다.</BR> <embed src="mms://211.105.222.87/ccm/11841.wma" loop="3" hidden="true" autostart="true"></embed> <embed src="http://www.boaee.net/letter2/letter058.swf" width=300 height=500> <background="http://urikr.com/technote/board/icon_wall/upfile/wall_159.jpg" cellspacing=15 border=0 width=341 height=500><tr><td><pre><p align="left" style="margin-left:20;"> <span style="font-size:10pt; letter-spacing:0px;"> <font face="Verdana" color="gray"><p align=left><p style="margin-left:20p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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