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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야곱의 우물(8월 12일)-->>♣연중 제19주간 금요일(인생의 동반자들)♣
작성자권수현 쪽지 캡슐 작성일2005-08-12 조회수729 추천수1 반대(0) 신고





      ♣연중 제19주간 금요일(인생의 동반자들)♣


      그때에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와서 예수의 속을 떠보려고 “무엇이든지 이유가 닿기만 하면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좋습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처음부터 창조주께서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는 것과 또 ‘그러므로 남자는 부모를 떠나 제 아내와 합하여 한 몸을 이루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읽어보지 못하였느냐?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그러니 하느님께서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하고 대답하셨다.

      그들은 다시 “모세는 ‘아내를 버리려 할 때에는 이혼장을 써주어라’ 했으니 그것은 무슨 까닭입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모세는 너희의 마음이 굳을 대로 굳어져서 아내와 이혼을 해도 좋다고 하였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나는 이렇게 말한다. 음행한 까닭 외에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결혼하면 간음하는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제자들이 이 말씀을 듣고 예수께 “남편과 아내의 관계가 그런 것이라면 차라리 결혼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였더니 예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그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다만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사람만이 할 수 있다. 처음부터 결혼하지 못할 몸으로 태어난 사람도 있고 사람의 손으로 그렇게 된 사람도 있고 또 하늘나라를 위하여 스스로 결혼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이 말을 받아들일 만한 사람은 받아들여라.”
      (마태 19,3­-12)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정말 속상했습니다. 왜 그렇게 이상한 사람들과 꼭 마주쳐야 하는지…. 직장생활을 하면서 서너 명을 악연으로 만났습니다. 한 사람은 제 앞에서는 간이라도 빼줄 듯이 잘하는데 뒤에서는 저를 헐뜯고 다녔습니다. 심지어는 결혼한 제가 직장 동료와 연애한다는 헛소문까지 퍼뜨렸습니다. 마주앉아 경위를 따지면 금방 잘못했다고 빕니다. 그러고는 다시 뒤에서 이상한 말을 하면서 저와 동료들 사이를 이간질합니다.

      결국 저는 그를 피해 다른 부서로 옮겨갔습니다. 또 한 사람은 저에게 눈길도 주지 않았습니다. 처음엔 그가 저를 싫어하는지도 모르고 그와 마주치면 꼬박꼬박 인사를 했는데 하루는 면전에서 “아유, 재수없어” 하고 지나가더군요. 그 당시 제가 느낀 당혹 감과 모멸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와 함께 한 사무실에서 몇 년을 일해야 했습니다. 또 다른 사람은 결정적인 순간에 제 앞길을 가로막았습니다. 그로 인해 인사상의 불이익, 이른바 물을 먹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들이 악연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짝지워 주신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겉으로는 겸손한 체하지만 속으로는 오만하기 짝이 없는 저를 위해 짝지워 주신 동반자가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그들은 동시에 오지 않고 차례차례 제 곁에 머물렀는데(물론 하느님이 그렇게 하신 거지요) 그들이 아니었다면 저는 교만함에 걸려 넘어졌을지도 모른다는 깨달음이 뒤늦게 온 것입니다.

      자신을 싫어하는지도 모르는 제 무심함이 상대방에게는 얼마나 큰 상처가 됐을지, 제 존재 자체가 걸림돌이 된 상황이 상대방에게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남편과 아내만이 아니라 우리 인생의 많은 동반자들을 하느님은 짝지워주시는 것 같습니다. 악연으로 보이는 것까지도 말입니다.
      임영숙(서울대교구 한남동 천주교회) [영성체후묵상]
      결혼은 부부만의 계약이 아니라 하느님과도 하는 약속입니다.

      따라서 부부는 서로 마음을 합하여 한 몸을 이루어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모습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어느 쪽이든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믿음이 흔들리고 결혼 생활은 불안합니다.

      따라서 하느님 안에서 사랑과 믿음으로 가정을 이룩어야 합니다.
      ^^^^^^^^^^^^^^^^^^^^^^^^^^^^^^^^^^^^^^^^^^^^^^^^^

      (소스입니다) <br><UL> <img src=http://www.cdmb.co.kr/pds/004/10/j064.GIF><br> </br> </UL> <BR><BR></UL><PRE><UL><FONT style="FONT-SIZE: 12pt" face=돋음체 color=#005e77> <B>♣연중 제19주간 금요일(인생의 동반자들)♣</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B> <FONT style="FONT-SIZE: 10pt" color=red> <P> <BR>그때에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와서 예수의 속을 떠보려고 “무엇이든지 이유가 닿기만 하면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좋습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처음부터 창조주께서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는 것과 또 ‘그러므로 남자는 부모를 떠나 제 아내와 합하여 한 몸을 이루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읽어보지 못하였느냐?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그러니 <U>하느님께서 짝지어 주신 것을</U>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하고 대답하셨다.</BR> <BR>그들은 다시 “모세는 ‘아내를 버리려 할 때에는 이혼장을 써주어라’ 했으니 그것은 무슨 까닭입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모세는 너희의 마음이 굳을 대로 굳어져서 아내와 이혼을 해도 좋다고 하였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나는 이렇게 말한다. 음행한 까닭 외에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결혼하면 간음하는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제자들이 이 말씀을 듣고 예수께 “남편과 아내의 관계가 그런 것이라면 차라리 결혼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였더니 예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BR> <BR>“그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다만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사람만이 할 수 있다. 처음부터 결혼하지 못할 몸으로 태어난 사람도 있고 사람의 손으로 그렇게 된 사람도 있고 또 하늘나라를 위하여 스스로 결혼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이 말을 받아들일 만한 사람은 받아들여라.”</BR> (마태 19,3­-12)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ace="돋음체">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darkviolet ace="돋음체"> <BR> ◆정말 속상했습니다. 왜 그렇게 이상한 사람들과 꼭 마주쳐야 하는지…. 직장생활을 하면서 서너 명을 악연으로 만났습니다. 한 사람은 제 앞에서는 간이라도 빼줄 듯이 잘하는데 뒤에서는 저를 헐뜯고 다녔습니다. 심지어는 결혼한 제가 직장 동료와 연애한다는 헛소문까지 퍼뜨렸습니다. 마주앉아 경위를 따지면 금방 잘못했다고 빕니다. 그러고는 다시 뒤에서 이상한 말을 하면서 저와 동료들 사이를 이간질합니다.</BR> <BR>결국 저는 그를 피해 다른 부서로 옮겨갔습니다. 또 한 사람은 저에게 눈길도 주지 않았습니다. 처음엔 그가 저를 싫어하는지도 모르고 그와 마주치면 꼬박꼬박 인사를 했는데 하루는 면전에서 “아유, 재수없어” 하고 지나가더군요. 그 당시 제가 느낀 당혹 감과 모멸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와 함께 한 사무실에서 몇 년을 일해야 했습니다. 또 다른 사람은 결정적인 순간에 제 앞길을 가로막았습니다. 그로 인해 인사상의 불이익, 이른바 물을 먹기도 했습니다.</BR> <BR>그런데 어느 순간 그들이 악연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짝지워 주신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겉으로는 겸손한 체하지만 속으로는 오만하기 짝이 없는 저를 위해 짝지워 주신 동반자가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그들은 동시에 오지 않고 차례차례 제 곁에 머물렀는데(물론 하느님이 그렇게 하신 거지요) 그들이 아니었다면 저는 교만함에 걸려 넘어졌을지도 모른다는 깨달음이 뒤늦게 온 것입니다.</BR> <BR>자신을 싫어하는지도 모르는 제 무심함이 상대방에게는 얼마나 큰 상처가 됐을지, 제 존재 자체가 걸림돌이 된 상황이 상대방에게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남편과 아내만이 아니라 우리 인생의 많은 동반자들을 하느님은 짝지워주시는 것 같습니다. 악연으로 보이는 것까지도 말입니다. </BR> 임영숙(서울대교구 한남동 천주교회) <FONT style="FONT-SIZE: 11pt" face=돋음체 color=red> <IMG src="http://nami2.com.ne.kr/bg5/048.gif" border=0>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red> <B>[영성체후묵상]</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B> <BR>결혼은 부부만의 계약이 아니라 하느님과도 하는 약속입니다. </BR> <BR>따라서 부부는 서로 마음을 합하여 한 몸을 이루어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모습으로 살아가야 합니다.</BR> <BR>어느 쪽이든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믿음이 흔들리고 결혼 생활은 불안합니다. </BR> <BR>따라서 하느님 안에서 사랑과 믿음으로 가정을 이룩어야 합니다.</BR> <EMBED src=http://www.jobsa.com.ne.kr/gangsj/9-1.asf width=0 height=0 autostart="true" loop="true" volume="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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