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야곱의 우물(8월 13일)-->>♣연중 제19주간 토요일(어린이처럼)♣
작성자권수현 쪽지 캡슐 작성일2005-08-13 조회수704 추천수1 반대(0) 신고



    ♣연중 제19주간 토요일(어린이처럼)♣


    그때에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예수께 데리고 와서 머리에 손을 얹어 기도해 주시기를 청하였다. 제자들이 그들을 나무라자 예수께서는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대로 두어라. 하늘나라는 이런 어린이와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그들의 머리 위에 손을 얹어 축복해 주시고 나서 그곳을 떠나셨다.
    (마태 19,13­-15)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어느 여성학자가 말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청중은 수녀님들이었다”고. 이곳저곳 강연을 많이 다니는 편인데 수녀님들이 가장 열심히 강의를 듣고 잘 웃는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어떤 신부님도 비슷한 말을 했습니다. “내 강연이 정말 재미있어서 그런지, 예의로 그런지…” 하면서 말입니다. 저도 체험한 바 있습니다. 지난 봄 우연히 몇 분 수녀님들과 함께 피정을 했는데 정말 즐거웠습니다.

    벚꽃이 바람에 눈처럼 휘날리고, 신록은 눈부시고, 온갖 새들의 지저귐이 묵상을 방해할 정도로 아름다운 곳에서 피정을 했는데 수녀님들은 그 아름다움을 더욱 아름답게 느끼게 해주더군요. 무릎을 구부리고 보아야 제대로 알아볼 수 있는 아주 작은 풀꽃들을 보며 감탄하고 즐거워하는 수녀님들을 보면서 제 마음도 덩달아 맑아지는 듯했습니다.

    수녀님들께는 죄송하지만 지금껏 제가 경험한 바로는 수녀님 들이 가장 어린이와 같은 분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수님 시대의 사회에서 어린이는 인간으로서 존재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고, 그래서 성서에서 어린이는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을 상징한다지요. 세속의 눈으로 보면 수녀님도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이지요. 그러나 저는 자기 자신을 비우고 하느님을 쉽게 받아들인다는 점에서 수녀님들이 어린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해 봅니다.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때였습니다. 그래서는 안 될 사람이 저희 집을 빚보증으로 날아가게 만들었습니다. 한동안 어린이 미사에만 참석했습니다. 시끄러운 어린이 미사가 어른들의 조용한 교중미사보다 분심이 덜 들었기 때문입니다. 인간에 대해 극도의 불신감을 느낄 때였지요. 며칠 전 우연히 들르게 된 정릉 성모의 집 공부방에는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대로 두어라. 하늘나라는 이런 어린이와 같은 사람 들의 것이다”라는 오늘 복음 구절이 벽에 걸려 있었습니다.

    수도회 원장 수녀직을 마친 후 가난하고 소외된 아이들과 한 동네에 살면서 그들을 돌보는 수녀님은 말했습니다.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많은 것을 새로 느끼고 배운다고요. 주님, 저도 어린이처럼 주님께 다가가고 싶습니다.
    임영숙(서울대교구 한남동 천주교회) [영성체후묵상]
    어린이들은 천진하고 순수한 존재입니다.

    어린이들은 부모의 말을 의심없이 받아들이고 세상을 욕심 없는 눈으로 봅니다.

    이렇게 어린이처럼 순수한 모습이 곧 하늘나라에서 사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순수함에 흠을 내는 모든 세속적인 유혹에세 벗어날 수 있게 주님께 청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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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UL> <IMG height=366 src="http://edu.kcm.co.kr/bible_illust/rs/rs156.jpg" width=301 border=0><BR><BR></UL><PRE><UL> <FONT style="FONT-SIZE: 12pt" face=돋음체 color=#005e77> <B>♣연중 제19주간 토요일(어린이처럼)♣</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B> <B> </B><FONT style="FONT-SIZE: 10pt" color=red> <P> <BR>그때에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예수께 데리고 와서 머리에 손을 얹어 기도해 주시기를 청하였다. 제자들이 그들을 나무라자 예수께서는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대로 두어라. <U>하늘나라는 이런 어린이와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U> 하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그들의 머리 위에 손을 얹어 축복해 주시고 나서 그곳을 떠나셨다.</BR> (마태 19,13­-15)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ace="돋음체">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darkviolet ace="돋음체"> <BR> ◆어느 여성학자가 말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청중은 수녀님들이었다”고. 이곳저곳 강연을 많이 다니는 편인데 수녀님들이 가장 열심히 강의를 듣고 잘 웃는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어떤 신부님도 비슷한 말을 했습니다. “내 강연이 정말 재미있어서 그런지, 예의로 그런지…” 하면서 말입니다. 저도 체험한 바 있습니다. 지난 봄 우연히 몇 분 수녀님들과 함께 피정을 했는데 정말 즐거웠습니다.</BR> <BR>벚꽃이 바람에 눈처럼 휘날리고, 신록은 눈부시고, 온갖 새들의 지저귐이 묵상을 방해할 정도로 아름다운 곳에서 피정을 했는데 수녀님들은 그 아름다움을 더욱 아름답게 느끼게 해주더군요. 무릎을 구부리고 보아야 제대로 알아볼 수 있는 아주 작은 풀꽃들을 보며 감탄하고 즐거워하는 수녀님들을 보면서 제 마음도 덩달아 맑아지는 듯했습니다.</BR> <BR>수녀님들께는 죄송하지만 지금껏 제가 경험한 바로는 수녀님 들이 가장 어린이와 같은 분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수님 시대의 사회에서 어린이는 인간으로서 존재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고, 그래서 성서에서 어린이는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을 상징한다지요. 세속의 눈으로 보면 수녀님도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이지요. 그러나 저는 자기 자신을 비우고 하느님을 쉽게 받아들인다는 점에서 수녀님들이 어린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해 봅니다.</BR> <BR>국제통화기금(IMF) 위기 때였습니다. 그래서는 안 될 사람이 저희 집을 빚보증으로 날아가게 만들었습니다. 한동안 어린이 미사에만 참석했습니다. 시끄러운 어린이 미사가 어른들의 조용한 교중미사보다 분심이 덜 들었기 때문입니다. 인간에 대해 극도의 불신감을 느낄 때였지요. 며칠 전 우연히 들르게 된 정릉 성모의 집 공부방에는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대로 두어라. 하늘나라는 이런 어린이와 같은 사람 들의 것이다”라는 오늘 복음 구절이 벽에 걸려 있었습니다.</BR> <BR>수도회 원장 수녀직을 마친 후 가난하고 소외된 아이들과 한 동네에 살면서 그들을 돌보는 수녀님은 말했습니다.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많은 것을 새로 느끼고 배운다고요. 주님, 저도 어린이처럼 주님께 다가가고 싶습니다.</BR> 임영숙(서울대교구 한남동 천주교회) <FONT style="FONT-SIZE: 11pt" face=돋음체 color=red> <IMG src="http://nami2.com.ne.kr/bg5/048.gif" border=0>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red> <B>[영성체후묵상]</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B> <BR>어린이들은 천진하고 순수한 존재입니다.</BR> <BR>어린이들은 부모의 말을 의심없이 받아들이고 세상을 욕심 없는 눈으로 봅니다.</BR> <BR>이렇게 어린이처럼 순수한 모습이 곧 하늘나라에서 사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BR> <BR>우리는 우리의 순수함에 흠을 내는 모든 세속적인 유혹에세 벗어날 수 있게 주님께 청해야 하겠습니다.</BR> <EMBED src=http://www.curistory.com/card/flash/card_cm03.swf width=660 height=56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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