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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신의 안녕과 행복을 (웰빙)을 추구하는 삶
작성자박영희 쪽지 캡슐 작성일2005-08-16 조회수816 추천수5 반대(0) 신고

8월 16일 (화)요일 (마태오 19, 23-30)

 

" 나를 따르려고 제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백배의 상을 받을 것이며, 또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다." (29절)

 

 박준양 신부님 강론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가장 중요한 정의는 무엇일까?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가? 그것은 바로 신약성서를 묵상하면 할수록, 공부를 하면 할수록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예수님을 따라 산다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을 따라 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자기를 버리고 십자가를 지고 산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계명을 지키고 미사를 하고 교무금을 낸다고 하여도 자기 십자가를 지는 가장 핵심적인 요체가 빠져 있다면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산다고 할 수 없습니다.

 

각자의 삶에 따라 고유하게 주어진 십자가는 하기 싫지만 해야되는 일도 있고 내가 지고 가야할 의무가 있는 것도 있습니다.

 

신 영성이나 기수련과 같은 것들과 참다운 신앙이 다른 것은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가는가?" 바로 여기에 차이가 있습니다. 요즈음 웰빙이라하여 행복을 추구하는 사회의 흐름이 있지만 단지 자기 자신의 복지만을 추구하는 것은 참다운 신앙과 거리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 환호송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부요하셨지만 가난하게 되셨고, 가난해짐으로써 우리를 부요하게 하셨도다." 라는 말씀처럼 예수그리스도의 삶은 자신의 안녕과 행복, 웰빙을 추구하는 삶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가? 식별이 필요합니다. 시대의 흐름속에서도 우리가 포기할 수 없는 가치가 있습니다. 비록 고통스럽고 나의 즐거움과 다를지라도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따르는 사람은 천상에서 백배의 상을 받을 것이며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라는 천상의 복을 약속해 주십니다.

 

영원한 행복을 바라보면서 나의 십자가를 충실히, 열심히, 묵묵히 지고 갈수 있도록 이 미사중에 기도합시다.

 

 

"계명을 지키고 미사를 하고 교무금을 낸다고 하여도 자기 십자가를 지는 가장 핵심적인 요체가 빠져 있다면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산다고 할 수 없습니다." 라는 강론 말씀을 들으며 자기 반성을 해보았습니다.

 

매일 미사도 다니고 기도도하고 교무금도 내고 있지만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 있지 못하다는 마음이 듭니다.

 

자신의 십자가의 무게에 지쳐서 우울하게 되거나 실망스러움에 빠지는 것은 십자가를 잘 지고 가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성령께서 맺어 주시는 열매는 사랑, 기쁨, 평화, 인내, 친절, 선행, 진실, 온유, 그리고 절제입니다.(갈라디아 5, 22) 라는 말씀처럼 내안에 기쁨과 평화의 생동감이 없다면 내 안의 어둠의 세력에 굴복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속에 있던 것들이 불평의 말로 쏟아지지 않도록 절제할 수 있는 은총과 힘들어도 묵묵히 내면의 기쁨과 평화를 잃지 않고 제 십자가를 지고 갈 수 있는 은총을 우리 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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