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6)
글 이재복
그대만 보면 아팠어요
두터운 느낌 전신 둘렀지요
줄것이 없어
눈치만 바빳어요
흐릿한 안개 헤치고 하얗게 다가서는 아침 해
그려진 구름있어 달인가 했는데
눈부신 해였어요
있는옷 챙겨 입을줄도 모르고
입은옷 갈아 입을줄도 몰라서
구멍난 바지
그대가 주면 좋은데
날마다 바꿔 입으라 성화 랍니까
그대만 보면
줄것이 없는 난 슬퍼저요
05. 08. 17. **心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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