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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야곱의 우물(8월 18일)-->>♣연중 제20주간 목요일(하느님의 선택권)♣
작성자권수현 쪽지 캡슐 작성일2005-08-18 조회수805 추천수2 반대(0) 신고


    ♣연중 제20주간 목요일(하느님의 선택권)♣


    그때에 예수께서 비유를 들어 대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늘나라는 어느 임금이 자기 아들의 혼인잔치를 베푼 것에 비길 수 있다. 임금이 종들을 보내어 잔치에 초청받은 사람들을 불렀으나 오려 하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종들을 보내면서 ‘초청을 받은 사람들에게 가서 이제 잔칫상도 차려놓고 소와 살진 짐승도 잡아 모든 준비를 다 갖추었으니 어서 잔치에 오라고 하여라’ 하고 일렀다.

    그러나 초청받은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어떤 사람은 밭으로 가고 어떤 사람은 장사하러 가고 또 어떤 사람들은 그 종들을 붙잡아 때려주기도 하고 죽이기도 했다. 그래서 임금은 몹시 노하여 군대를 풀어서 그 살인자들을 잡아죽이고 그들의 동네를 불살라 버렸다. 그러고 나서 종들에게 ‘혼인잔치는 준비되었지만 전에 초청받은 자들은 그만한 자격이 없는 자들이었다. 그러니 너희는 거리에 나가서 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청해 오너라’ 하고 말하였다.

    그래서 종들은 거리에 나가 나쁜 사람 좋은 사람 할 것 없이 만나는 대로 다 데려왔다. 그리하여 잔칫집은 손님으로 가득찼다. 임금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갔더니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이 하나 있었다. 그를 보고 ‘예복도 입지 않고 어떻게 여기 들어왔소?’ 하고 물었다. 그는 할말이 없었다. 그러자 임금이 하인들에게 ‘이 사람의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 내쫓아라. 거기서 가슴을 치며 통곡할 것이다’ 하고 말하였다.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많지만 뽑히는 사람은 적다.” (마태 22,1­-14)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국제 세미나에 참석했던 길에 관광명소가 된 외국의 한 성모 마리아 발현 성지를 찾게 됐습니다. 워낙 유명한 곳인지라 신자·비신자가 함께 동행한 길이었는데 일행 중 한 분이 우스갯소리로 말했습니다. “한국 에서도 성모 마리아 유치 운동을 펼쳐야겠네.” 모두 유쾌하게 웃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다음 말은 조금 듣기 거북했습니다. 얼마 전 바티칸을 방문했을 때 그곳에서 세례를 받기로 했는데 약속한 날에 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귀국 후 그분을 잘 아는 작가 최인호 선생을 만나서 그분도 세례를 받을 마음이 있는 듯하다면서 그 이야기를 했더니 “그분이 하느님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이 그분을 선택하는 것이지요”라고 했습니다. 주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사람의 의지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님의 은총과 축복으로만 가능한 것이라는 말이겠지요.

    그분은 분명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뽑히지는 못했습니다.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많지만 뽑히는 사람은 적다”는 오늘 복음은 세례를 받은 신자라 할지라도 항상 자신을 되돌아보는 거울로 삼아야 할 말씀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느님의 부르심은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되는 것이니까요.

    “이 몸은 주님의 종입니다. 지금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하신 성모 마리아. 예수님의 “나를 따르라”는 말씀에 즉각 일어나 그분을 따라 나선 제자들처럼 부르심에 적극 응답하는 자세를 가져야겠지요. 그러나 임금의 혼인잔치에 초대받은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밭으로 가고, 장사 하러 가고, 그를 부르러 온 임금의 종을 붙잡아 때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했듯이 오늘 우리가 쫓는 명예나 돈, 안락함을 버리고 주님의 부르심에 따르기가 사실 쉽지 않습니다. 부르심에 응답한다는 것은 자신을 버리고 주님 뜻에 따르는 것이니까요.

    주님, 제 삶 안에서 당신의 뜻이 무엇인지 항상 헤아리면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저를 이끌어 주옵소서.
    임영숙(서울대교구 한남동 천주교회) [영성체후묵상]
    우리는 세례를 받고 주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내가 세례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주님께서 우리를 초대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모습이 주님께서 보시기에 합당하지 않다면 자녀라는 이름이 무색할 것입니다.

    주님께만 믿음을 두며 삶으로 영적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을 주님께서는 귀하게 여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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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스입니다) <UL> <IMG height=366 src="http://edu.kcm.co.kr/bible_illust/rs/rs156.jpg" width=301 border=0><BR><BR></UL><PRE><UL> <FONT style="FONT-SIZE: 12pt" face=돋음체 color=#005e77> <B>♣연중 제20주간 목요일(하느님의 선택권)♣</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B> <B> </B><FONT style="FONT-SIZE: 10pt" color=red> <P> <BR>그때에 예수께서 비유를 들어 대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늘나라는 어느 임금이 자기 아들의 혼인잔치를 베푼 것에 비길 수 있다. 임금이 종들을 보내어 잔치에 초청받은 사람들을 불렀으나 오려 하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종들을 보내면서 ‘초청을 받은 사람들에게 가서 이제 잔칫상도 차려놓고 소와 살진 짐승도 잡아 모든 준비를 다 갖추었으니 어서 잔치에 오라고 하여라’ 하고 일렀다. </BR> <BR>그러나 초청받은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어떤 사람은 밭으로 가고 어떤 사람은 장사하러 가고 또 어떤 사람들은 그 종들을 붙잡아 때려주기도 하고 죽이기도 했다. 그래서 임금은 몹시 노하여 군대를 풀어서 그 살인자들을 잡아죽이고 그들의 동네를 불살라 버렸다. 그러고 나서 종들에게 ‘혼인잔치는 준비되었지만 전에 초청받은 자들은 그만한 자격이 없는 자들이었다. 그러니 너희는 거리에 나가서 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청해 오너라’ 하고 말하였다. </BR> <BR>그래서 종들은 거리에 나가 나쁜 사람 좋은 사람 할 것 없이 만나는 대로 다 데려왔다. 그리하여 잔칫집은 손님으로 가득찼다. 임금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갔더니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이 하나 있었다. 그를 보고 ‘예복도 입지 않고 어떻게 여기 들어왔소?’ 하고 물었다. 그는 할말이 없었다. 그러자 임금이 하인들에게 ‘이 사람의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 내쫓아라. 거기서 가슴을 치며 통곡할 것이다’ 하고 말하였다.</BR> <U>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많지만 뽑히는 사람은 적다.”</U> (마태 22,1­-14)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ace="돋음체">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darkviolet ace="돋음체"> <BR>◆국제 세미나에 참석했던 길에 관광명소가 된 외국의 한 성모 마리아 발현 성지를 찾게 됐습니다. 워낙 유명한 곳인지라 신자·비신자가 함께 동행한 길이었는데 일행 중 한 분이 우스갯소리로 말했습니다. “한국 에서도 성모 마리아 유치 운동을 펼쳐야겠네.” 모두 유쾌하게 웃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다음 말은 조금 듣기 거북했습니다. 얼마 전 바티칸을 방문했을 때 그곳에서 세례를 받기로 했는데 약속한 날에 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BR> <BR>귀국 후 그분을 잘 아는 작가 최인호 선생을 만나서 그분도 세례를 받을 마음이 있는 듯하다면서 그 이야기를 했더니 “그분이 하느님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이 그분을 선택하는 것이지요”라고 했습니다. 주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사람의 의지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님의 은총과 축복으로만 가능한 것이라는 말이겠지요.</BR> <BR>그분은 분명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뽑히지는 못했습니다.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많지만 뽑히는 사람은 적다”는 오늘 복음은 세례를 받은 신자라 할지라도 항상 자신을 되돌아보는 거울로 삼아야 할 말씀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느님의 부르심은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되는 것이니까요.</BR> <BR>“이 몸은 주님의 종입니다. 지금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하신 성모 마리아. 예수님의 “나를 따르라”는 말씀에 즉각 일어나 그분을 따라 나선 제자들처럼 부르심에 적극 응답하는 자세를 가져야겠지요. 그러나 임금의 혼인잔치에 초대받은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밭으로 가고, 장사 하러 가고, 그를 부르러 온 임금의 종을 붙잡아 때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했듯이 오늘 우리가 쫓는 명예나 돈, 안락함을 버리고 주님의 부르심에 따르기가 사실 쉽지 않습니다. 부르심에 응답한다는 것은 자신을 버리고 주님 뜻에 따르는 것이니까요.</BR> <BR>주님, 제 삶 안에서 당신의 뜻이 무엇인지 항상 헤아리면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저를 이끌어 주옵소서.</BR> 임영숙(서울대교구 한남동 천주교회) <FONT style="FONT-SIZE: 11pt" face=돋음체 color=red> <IMG src="http://nami2.com.ne.kr/bg5/048.gif" border=0>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red> <B>[영성체후묵상]</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B> <BR>우리는 세례를 받고 주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BR> <BR>내가 세례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주님께서 우리를 초대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BR> <BR>그러나 우리의 모습이 주님께서 보시기에 합당하지 않다면 자녀라는 이름이 무색할 것입니다.</BR> <BR>주님께만 믿음을 두며 삶으로 영적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을 주님께서는 귀하게 여기십니다.</BR> <embed src="http://www.efrance.co.kr/chanson/data/JE N′AI QUE MON AME - NATASHA ST-PIER.asf" loop=-1 hidden=tr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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