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강요섭 임마누엘 신부님 묵상글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5-08-19 조회수856 추천수1 반대(0) 신고
주님은 더욱 커지셔야하고 나는 작아져야 합니다. (요한 3,30)
예수님, 저는 예수님께 의탁합니다.
오소서, 성령이여. 저희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우소서.
--------------------------------------------

『아침에 눈을 뜨며 기도드립니다.

"아버지 저는 제가 어디로 가야할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제가 주님께로 가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나 보다 더 나를 사랑하시고
내가 원하는 것보다
더 많은 나의 행복을
당신께서도 원하고 계심을
나는 믿습니다.

오늘 또 다시 낯 선 길을 걷습니다.
내 생에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길을
나는 오늘 걸어야 합니다.
하지만 내가 맞이하게 될 시간과
낯 설은 상황에서도
주님께서 나를 인도하시고
보호하심을 믿습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는
나 보다 더 나를 사랑하시고
나의 행복을 더 간절히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내가 소망하는 것 보다 더 많이…

"아버지 제가 어디로 가야할지 알지 못하지만,
당신 사랑의 인도하심에 나를 의탁합니다."』



우리는 언젠가 죽습니다.
우리의 삶과 동시에 죽음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루를 마치며
'오늘 하루도 그럭저럭 살았다'라고 말하는 경우는 있어도,
'오늘 하루도 그럭저럭 죽었다'라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하루 삶은 하루 죽음과 같습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은 사라져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죽음을 통해 삶을 배우십시오.
죽음은 삶의 풍요로움을 가져다주는 스승입니다. 저는 환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그리고 임종하는 이들과의 만남과 그들의 가족들과의
만남을 통해 삶을 배웁니다.
그러기에 이 하루 하루가 너무나 소중하고 무겁게 다가옵니다.

죽음이 무섭습니까? 그러면 영의 눈을 뜨고 죽음을 바라보십시오.
죽음은 천국을 보여 주는 거울이 되어 줄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제게 주어진 길을 걸어갑니다. 내 마지막 숨이 본래의
주인에게로 돌아가는 그 순간까지
나는 내게 주어진 보속을 행하렵
니다. 가난한 이들과 죽어가는 이들, 그리고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그들과 어울림을 통해, 그리고 그들에게 내 몸과 마음 전부를 내어
줌을 통해 나는 오늘도 내 보속의 길을 걸아가렵니다
.

내가 가는 곳이 곧 하느님의 품이며,
천국은 이미 내 것이기 때문입니다
.



예수.kr 관리자  ( http://예수.kr 혹은 http://www.catholic.to )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