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그루 사과나무 유명한 식물학자가 정원에 사과나무 두 그루를 심었습니다. 한 그루는 집 앞에 그리고 또 한 그루는 집 뒤에 심고 날마다 돌봤습니다. 집 앞에 심은 사과나무에게는 날마다 사랑의 말을 들려주며 마음을 다해 가꾸었습니다. 그러나 집 뒤에 심은 사과나무에게는 날마다 화를 내고 미워하며 욕도 했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가을이 왔습니다. 집 앞 사과나무에는 크고 먹음직한 사과가 주렁주렁 달렸지만 집 뒤에 심은 사과나무에는 작고 못생긴 사과만이 몇 개 달렸을 뿐이었습니다. 유명한 식물학자는 이 실험을 통해 사랑의 힘과 미움의 힘이 얼마나 큰가를 발표하여 많은 호웅을 얻었습니다. 한 그루의 사과나무도 이런데 우리 인간은 어떻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