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미움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5-08-24 조회수985 추천수2 반대(0) 신고
주님은 더욱 커지셔야하고 나는 작아져야 합니다. (요한 3,30)
예수님, 저는 예수님께 의탁합니다.
오소서, 성령이여. 저희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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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


미움은 육체와는 형제이며 적개심과는 쌍둥이고 사탄의 아들로서
사탄의 마음을 그대로 닮은 그의 반영이다.
미움은 사탄의 본질 자체이며 또 그의 피를 가지고 있다.
마음 안에 있는 이 미움의 격정은 그 안에 사탄의 모든 냄새를
지니고 있다.
이 독액은 거의 항상 영혼에게 치명적인 해를 끼치며
항상 사랑을 적대한다.
미움이 있는 곳에는 사탄이 있는 곳이다.

성령께서는 자기 이웃에 대한 미움의 영을 마음속에 가진 이들로
부터 멀리한다
.
미움은 항상 교만으로 덮여 있고 또 많은 경우
위선으로도 덮여 있다.
잘못된 애정은 대개 미움으로 끝난다.
미움은 질투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사용되는 수단이며,
보복의 영을 가진 이의 마음속에서 자기의 보금자리를 만든다.

지옥에는 나에게나 또 다른 이들에 대한 미움의 무서운 영이 원인이
되어
그곳에 떨어지게 된 영혼들이 제일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천국은 사랑이 지배하듯이 지옥의 깊은 구렁은
이 미움의 악한
격정이 그의 영역을 넓히고 전개시키면서 지배한다.
미움은 치명적인 악한 격정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으로 사람들을
끌어 드디어는 지옥까지 끌고 간다.
미움을 가진 마음은 악마가 그 마음 안에 넣어 준 사탄의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를 사랑할 수가 없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이들은 나를 거부하고 나를 미워하고 나로부터
멀리한다.
이런 사람들은 영원한 멸망으로 떨어질 것이 보장된다.
이 미움의 격정은 아주 무서운 중량을 가지고 있어 다만 그 이름
만으로도 사람들을 떨게 한다.
이 독을 마음 안에 품은 이들은 참으로 불행한 영혼들이다.
왜냐하면 이것을 근본적으로 뿌리부터 치유를 받지 않으면 이들은
유죄 판결을 받을 표적이기 때문이다
.

배신자, 변절자, 파벌주의자와 죄인들은 그들의 가슴 안에 나를
반대하는 이 미움이
지옥 영을 가지고 다니는 불행한 영혼들이다.
이들은 방종하고 모든 것을 절제 없는 자기의 기호와 감각을 만족시
키고자 하는 욕망의 친구가 되어
나를 미워한다. 나를 미워하는
이유는 그들이 원하든 원치 않든 그들에게도 양심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양심은 이 독이 좀먹듯 먹어 들어가면서
그 안에 있는
천상의 법칙이나 도덕 등이 그 안에서 점점 사라진다.

적개심과 미움은 같지 않다. 그러나 띄어 놓을 수 없는 형제이요
쌍둥이다.
사악함과 비열함에서는 미움이 적개심보다 한층 더 높다.
이 모든 격정들의 질들은 같은 사탄 안에서 나온다.
그래서 다른 격정들 보다 이 격정들은 배신과 비운의 혐오할 표적들
을 지니고 있다.

이들은 혐오할 악들이며 영혼들에게 치명적인 해를 준다.
이 모든 것들은 사탄의 발산물이며 가장 큰 덕인 사랑까지도 파괴시
키는 타락자들이다.
또 미움의 영은 영혼 안에 있는 티없이 깨끗한
샘이나 공동체의 거룩함까지도 죽이기도 하고
사람들을 무섭고 큰
죄를 범하도록 만든다.

나의 눈은 마음속에 미움을 가진 이들을 절대로 쳐다보지 않는다.
그들의 신음 소리나 기도는 나의 귀에 들어오지 않으며 그들의 마음
에서 미움을 버리고
자신을 낮추고 참회하면서 나의 자비를 구할 때
까지 그들을 외면한다.
이 미움의 영을 가진 이들에게 대한 나의 정의는 냉혹하다.
그리고 사랑의 천상 법을 실행하지 않는 불행한 이들은 영원히 멸망
할 것이다.


나는 이 세상에 평화와 용서를 주기 위해 내려왔다.
세상이 모르던 천상 교훈을 가르쳐 주었다.
너희에게 잘못한 이들에게 잘해 주고 용서해 주고 너의 원수까지
사랑하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라는 천상의 교훈
말이다
.
또 나는 나의 성혈로 도장이 찍힌 십자가 위에서 못 박힌
나의 생명을 내어 주면서
이 천상적 교훈을 너희에게 주었다.

미움은 이 십자가로 치유된다. 십자가에 자신을 못박는 영혼은
미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하느님 안에서
또 하느님을 위해 그들을 사랑한다. 십
자가는 이 미움에서의 구제책
이며 해독제이고 살균제이며 방부제이다
.

고통은 마음의 감정을 부드럽게 하고 영혼을 정화하며 고귀하게
하며 성화 시킨다.
하느님을 위해 고통을 당하는 영혼은 미워하지
않고 미워할 수도 없으며
오히려 이웃을 사랑하고 또 그들을 위해
희생을 한다
.

사탄은 모든 독들을 미움 안에서 굳게 응고시킨다.
미움은 사탄 본질을 짜낸 물과 같아, 이것에서 해방된 영혼은 행복
한 영혼이며 이전보다
몇 천배 행복한 영혼이 될 것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 이 독에서 해방되는지 아느냐? 십자가를 두팔로
받아 안고 나를 사랑하는 이:
즉 자기 자신을 끊고 멸시받기를 바라고 자기 자신을 지배할 수
있고
다른 이들로부터 지배받기를 원하면서 나의 발자취를 따르는
사람들이다
.

이 미움의 영을 가진 마음은 많은 덕을 쌓기 위해 겪어야 하는
전쟁을 통해 자신을 극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영혼을 깨끗이 씻고 이 미움의 영을 가지고 다니다가 생긴 더러운
상처를
보속의 물과 은총의 물로 치유 받지 않으면 영원히 멸망하게
된다.
왜냐하면 다른 이들을 용서하고 참회하지 않으면 아무도 용서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

이 미움의 독은 부식성이 강하고 아주 끔직한 악으로 수많은 이들의
마음이 이 독으로 지배를 받고 있다.


(Peace be with you)


예수.kr 관리자  ( http://예수.kr 혹은 http://www.catholic.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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