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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도]꽃동네-오웅진 신부님을 위해. 박문희수녀,이현로 신부..
작성자문세흥 쪽지 캡슐 작성일2005-08-26 조회수1,199 추천수8 반대(0) 신고

꽃동네와 오웅진 신부님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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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무죄함을 밝히시는 하느님, 부르짖사오니 들어 주소서”(시편 4장1절)

사랑합니다.
얻어 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그것은 주님의 은총입니다.
우리 꽃동네는 꿈을 꿉니다. 그 꿈을 많은 이들과 함께 꾸고 싶습니다.
한 사람도 버려지는 사람이 없는 세상, 모든 사람이 하느님같이 우러름을 받는 세상,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 세상입니다. 이러한 꽃동네가 큰 시련을 맞이한 것은 잘 알고 계시지요?

지난 2003년 8월 1일 청주지방 검찰청 충주지청이 꽃동네 오웅진 신부 등 5명에 대하여 업무상 횡령, 사기 업무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여,
2003년 9월 1일 청주지방법원 충주지원에서 첫 공판을 시작하여 2005년 6월 20일 제26차 공판으로 결심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하여 오는 2005년9월5일에 선고공판이 있을 예정입니다.
오는 선거공판에서 올바른 판결이 나올 수 있도록,
창조주 하느님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모님과 함께 회원님들을 위해 기도드리겠습니다.


사랑합니다.

2005.08.21


문세흥 (아오스딩) (꽃동네 서울봉사자)


아래 [첨부1~5]
[첨부1] 평화방송; 살며 기도하며, 박문희 수녀- 기도 8월 9일 (화)
[첨부2] 평화방송; 살며 기도하며, 박문희 수녀- 작은등불 [묵상] 8월 9일 (화)
[첨부3] 꽃동네 대책위원장 이 현로 신부 인터뷰 전문, 평화방송 열린세상오늘
[첨부4] 증거주의 입각 공정판결 기대, 가톨릭신문, <전대섭 기자>(2005,7,31)
[첨부5] 오웅진 신부 혐의 주요쟁점·검찰수사 문제점, 가톨릭신문<전대섭 기자>(2005,7,31)

[별도첨부] 블로그= 꽃동네는 행복하세요?!    http://blog.daum.net/do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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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27차 공판-->  2005년9월5일로 연기되었으며

           선거공판 일정은 그 자리에서 정해질 예정임.


 


-----------아래-----------

[첨부1] 평화방송; 살며 기도하며 박문희 수녀님 기도
=======================================2005. 8월 9일 (화) 14:40


주여, 나의 옳음을 가려 주소서. 깨끗한 길을 걸어왔나이다.
주님을 믿었삽기에 흔들림이 없었나이다(시편 25.1)


외롭고 가난한 이를 돌보시는 하느님 ,  꽃동네를 통하여, 버려진 많은 형제자매들이 하느님의 사랑과 행복을 누리며 살게 해주심에 감사와 찬미와 영광을 드립니다.


이러한 꽃동네가 큰 시련을 겪고 있사오니 사람의 마음속을 꿰뚫어보시는 정의의 하느님 , 가려진 진실을 밝혀내시고 더 큰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소서. 꽃동네의 사업을 모함하고 방해하는 세력을 당신의 정의로 심판하시고 진리와 선이 승리하게 해주시며 오는 8월 12일에 있게 될 선고공판에서 올바른 판결이 나올 수 있도록 주님 판사들을 진리로 비추시고 이끌어주소서.
의로운 이라야 찬미가 어울린다고 하신 주 하느님, 이번 판결로 진정 옳은 이가 드러나 주님을 찬미하게 해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기도드립니다. 아멘.






[첨부2] 작은등불 [묵상]박문희 수녀님  8월 9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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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신부님께 사제의 모든 권한을 드립니다. 제게 고해성사를 주십시오.

선종하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일화중 하나입니다.

미국의 한 주교가 교황을 알현하기 위해 로마에 왔습니다. 주교는 로마시내의 한 건물 앞 계단에서 구걸을 하고 있는 거지에게 시선이 멈춰졌습니다. 더부룩한 수염에 지저분한 옷을 입었지만 그는 분명 주교가 신학생 때 로마에 유학하면서 함께 공부를 하고 서품을 받은 친구사제였습니다. 주교가 거지사제에게 자신의 이름을 밝히며 다가서자 그는 인사를 하는 둥 마는 둥 황급히 자리를 떴습니다.
다음날 주교는 교황을 만난 자리에서 그에 대해서 말씀 드렸습니다. 그러자 교황은 주교에게 부탁했습니다. "주교님 죄송하지만 한 번 더 그곳에 가셔서 아직도 그 사제가 구걸을 하고 있거든 제게로 모시고 와주십시오." 주교는 다시 그 계단 앞으로 가서 자꾸만 피하려는 거지 사제를 붙잡고 통사정을 해가며 간신히 교황께 데리고 왔습니다.

거지 사제를 만난 교황은 주교에게 잠시 밖에 나가서 기다려달라는 부탁을 했습니다. 거지사제와 교황만 남게 되자 교황은 즉시 거지 사제 앞에 무릎을 꿇으며'신부님께 고해성사를 청합니다.'라며 머리를 숙였습니다. 당황한 거지 사제는 '저는 사제로서의 모든 권한을 잃어버린 지 오래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다시 이렇게 말했습니다.'제가 로마의 주교로서 지금 이 자리에서 신부님께 사제의 모든 권한을 드립니다. 제게 고해성사를 주십시오.'꿇어앉은 교황에게 고해성사를 주는 사제의 눈에서 쉬지 않고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교황의 고해성사가 끝나자 이번에는 거지 사제가 교황 앞에 꿇어 고해성사를 청했습니다. 거지사제의 고해성사가 끝나자 교황은 거지사제가 구걸하던 거리의 이름을 묻고 거지사제를 그 거리의 고해신부로 임명했습니다. 그는 거리의 부랑아들과 거지들의 고해신부로서, 누구보다 구걸하는 사람과 떠도는 사람들의 심정을 잘 아는 아버지로서 존경받으며 지금까지 충실한 사제로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 예수 수도회 홈페이지에 실린 감동적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첨부3] 꽃동네 대책위원장 이 현로 신부 인터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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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오동선 장성민 2005-07-27 오전 10:20:36



------- 꽃동네 이현로신부 인터뷰 전문-------


8월12일 선고 공판 앞두고 있는 꽃동네 대책위원회 위원장 이현로 신부님을
모시고 얘기 나눈다

문) 검찰은 오웅진 신부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가?

답)이유야 어찌됐던 재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구형 내용을 보면서 피고를
죄인 취급을 한 것은 검찰의 성격상 어쩔 수 없을 것이라 이해한다.
2003년 우리 교구는 증거와 증인을 동원해서 사실을 밝혔는데 검찰이
이를 인정하지 않은 것 같다. 꽃동네 업무를 추진하면서 실정법을
위반하는 불가피한 상황도 있었을 것인데, 앞뒤 맥락 보면 이해할 수
있는데 검찰에서는 받아들이지 않은 것 같다.

재판이 광산 개발과 관련됐는데 광산 개발은 이권이 개입돼 있다.
그쪽 주장만 내세워 안타깝다.
환경문제나 주민들의 주장이나 행정문제는 도외시 됐다.


문) 윤모 수녀, 신모 수사, 박모 피고인이 징역 1년을 선고 받았지 않는가?

답) 이 역시 광산 관련이다. 광산은 이권이 관련된다. 이쪽은 주민과 광산과
관련된 환경문제를 제기했다, 그렇다면 새만금 반대도 다 업무 방해인가?
중요한 것은 광산 관련 개발에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다.

문) 2년 4개월동안 1심 공판이 진행됐다. 꽃동네가 증인과 증거 통해
밝혀왔는데도 무리한 구형을 한 배경이 무엇인가?

답) 외형상 수사 기록만 1만5천 쪽에 달하는 방대한 것이다. 꽃동네로서는
어쩔 수 없이 1만5천 쪽을 반박하다보니 오래 동안 재판이 진행됐다.
검찰이 크게 일을 벌였으니 무리하게 그런 구형을 내리는 게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문) 이 프로그램에서 자문 변호사를 통해 그동안 재판 진행과정을 얘기한
적이 있다. 그때와 비교한다면 어떤 상황인가?

답) 수도자와 가족들이 열심히 기도하고 있다. 이 기도는 모두 자발적인
것이다. 청주교구에서도 대책위를 갖고 진행사항과 구형 내용을
논의했다. 우선 재판부에 공정한 판단내리기를 바라는 진정서를
내기로 결정했다. 하느님이 도울 것을 믿는다. 많은 기도 당부한다.



문) 8월12일 선고 공판에 대한 준비는 어떤가?

답) 앉아서 기다릴 수 밖 에 없다. 선고 결과를 보고 거기에 대한 대응책
마련해야 한다. 꽃동네든 누구든 관련 신앙인은 하느님의 뜻에 맞는지
교회가 꽃동네 도움 될지 논의할 것이다.

-꽃동네의 꽃이 활짝 피길 기대하며 말씀 감사드린다. (끝)




[첨부4] 증거주의 입각 공정판결 기대, 가톨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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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2일 오웅진 신부 1심 선고 앞두고
관련 변호인 등 ‘편파 수사’ 의혹 제기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오웅진 신부(예수의 꽃동네 형제회)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이 8월 12일로 다가온 가운데 법원의 공정한 판결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아울러 이번 사건을 취재한 언론인과 변호인단이 『매우 이례적으로 2년 6개월이라는 장기간 동안 진행된 검찰의 수사가 편파적』이라는 주장을 제기해 파문이 예상된다.
꽃동네측 자원봉사 변호인단 가운데 한 사람인 임광규 변호사는 『검사가 증인 이름조차 밝히지 않고 증인 진술을 재판과정에 제시하는 것은 넌센스』라며 『검찰의 편파적 수사는 대한민국 검찰 역사상 전무후무한 스캔들이 될 것』이라며 강력히 불만을 토로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에 대한 내사 및 수사과정에서 꽃동네 수도자 80여명을 소환, 조사했고 토지매도인, 공무원, 지역 주민 등 수백명을 소환 조사하거나 현장을 찾아 직접 조사하는 등 대대적인 수사를 강행했다.


꽃동네 측은 특히 압류수색 과정에서 수도자들의 침실까지 뒤진 것은 아무리 「법집행」의 명분이라지만 수도자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도 무시한 검찰의 무리한 수사가 아니냐며 유감을 표시했다.
또 국내 한 월간지의 의뢰로 2002년 8월부터 6개월간 오웅진 신부에 관한 의혹 사건을 취재한 자유기고가 김모씨는 『당초 수사를 맡은 검사가 혐의가 입증되지도 않은 사실을 언론에 흘린 이유가 석연치 않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청주교구 꽃동네대책위원회 위원장 이현로 신부(청주성모병원 기획조정실장)도 『공판과정에서 검찰이 일부 공소 사실에 대해 취하하는 등 무고임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변호인단이 변론 자료를 충분히 전달한만큼 증거주의에 입각해 검찰의 부당한 수사가 올바른 판결로 바로잡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신부는 또 『장기간 법정 공방으로 말미암은 불필요한 소모와 손실이 없기를 바란다』면서 『법원이 부당한 판결을 내린다면 끝까지 법에 호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지난 6월 20일 열린 26차 결심공판에서 오웅진 신부에게 징역 3년, 피고인 윤숙자 수녀, 신상현 수사와 맹동면 농민회장 박근현씨에 대해 징역 1년, 염우(충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피고인에게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가톨릭신문 <전대섭 기자>dsjeon@catholictimes.org





[첨부5] 오웅진 신부 혐의 주요 쟁점·검찰수사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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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수사’ 의혹에 ‘강압수사’까지…

광산개발 반대가 오신부 비리 수사로 둔갑 횡령·부동산 투기 혐의 “검찰 일방적 주장”
오웅진 신부에 대한 검찰의 기소 내용은 ▲업무상 횡령 ▲사기 ▲업무방해 등 크게 세가지다.

검찰은 지난 6월 20일 26차 결심공판에서 이러한 혐의로 오신부에게 징역 3년을, 꽃동네 자매회 윤숙자 수녀와 꽃동네 형제회 신상현 수사에게 태극광산 업무방해 혐의로 징역 1년을 각각 구형했다. 이에 대해 변호인단과 꽃동네 측은 『검찰 수사는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검찰의 독단적인 주장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검찰이 그동안 편파 억지 수사로 일관, 사실을 크게 왜곡했다며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변호인단은 또 『26차례의 공판과정에서 검찰측 증인 대부분이 단순히 소문에 근거해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진술자가 누구인지 밝히지도 않고, 진술 내용을 변조 누락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의 구형 내용에 대한 변호인단 측의 반론 내용을 정리했다.

▨ 꽃동네 자금으로 오신부 동생 등 친인척 명의 부동산 매입 문제 꽃동네 현도사회복지대학교 부지를 매입하면서 오웅진 신부 형제들 명의로 등기한 것은 농지취득이 가능한 거리제한 규정, 소위 통작거리 제한으로 꽃동네 수사나 수녀 명의로 등기할 수 없었기에 형제들 명의로 신탁하고, 재단법인(청주교구) 명의로 가등기 또는 근저당을 설정했다가 99년 관련 규정이 폐지된 사실을 알고 꽃동네 수도자 명의로 등기를 하고 재단법인 명의로 근저당을 설정했다. 따라서 「횡령」이라는 검찰주장은 오신부가 꽃동네 자금을 횡령해 가족들에게 농지를 사준 부도덕한 사제로 몰아가려는 검찰의 그릇된 과욕의 결과다.

▨ 청주교구, 청주성모병원, 인천교구 순교자현양사업비 지원 등 꽃동네와 관련 없는 지출 문제 청주성모병원 부지구입비로  6억 원을 지출해 횡령했다는 것은 전혀 그러한 사실이 없으며, 검찰의 일방적인 주장일뿐이다. 청주교구청에 송금한 컴퓨터 구입비, 사무보조비 등은 모두 적법한 지출로 횡령이 될 수 없으며, 인천교구 순교자현양사업기부금과 유포리공소 건립기부금 역시 꽃동네 회계와 전혀 관계없는 수도회 회계에서 지출한 것으로 합법적이고 정당한 지출이다. 검찰은 수도자들이 급여와 생활비로 모은 성금을 꽃동네 복지시설 자금과 구별하지 않고 횡령으로 기소했다.

▨ 국고보조금 편취 문제 꽃동네는 인력절감과 비용절감 등 시설운영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종합행정실과 종합지원부서를 두고 4개의 복지시설의 공통 업무를 한 명이 맡게 하고 1개 복지시설의 직원으로 등록해 급여를 받았다. 또 현도사회복지대학에 다니는 수도자들은 평일 야간이나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과 방학중에 복지시설에서 직접 근무한 이들에 한해 1개 시설의 직원으로서 급여를 받은 것으로 국고보조금 편취가 될 수 없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 인력개발원 이태수 원장은 법정에서 『현재 국내 사회복지시설의 예산 및 인력 부족문제를 감안할 때 꽃동네의 이같은 시설운영은 매우 지혜롭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증언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최일섭 교수(호서대)도 『꽃동네 수도자들이 복지시설에서 업무를 수행하면서 대학교를 다니며 전문 교육을 받는 것은 국가기관의 공무원이나 전문기관 종사자들이 소속 기관에 적을 두고 급여를 받으면서 국내외 연수과정에 참여해 전문성을 높이는 것과 마찬가지이고 권장할만한 일』이라고 증언했다.

많은 이들은 이번 사건이 검찰 내사중에 일부 언론을 통해 유포된데 대해서도 「표적 수사」가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2003년 1월, 당시 이 사건을 맡았던 청주지검 충주지청 모 검사는 내사중이던 사실을 수차례 언론에 흘렸고, 그해 1월 21일 인터넷 신문 「오마이뉴스」와 MBC가 이같은 내용을 보도함으로써 온국민에게 알려졌다.
이로 인해 30여년간 국내 대표적인 사회복지시설로 국민의 사랑을 받아왔던 꽃동네와 창설자 오웅진 신부가 「횡령」과 「사기」라는 의혹에 휘말린채 비리와 부도덕의 대상이 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당초 태극광산의 「공사 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에서 시작된 것이 검찰 내사 과정에서 오웅진 신부 개인의 부정부패 의혹이라는 엉뚱한 방향으로 확산된 것도 편파?표적수사 의혹을 짙게하는 부분.


안효붕(맹동 생명수위원회 총무)씨는 『광산개발로 인곡리 주민들의 식수가 고갈되고 가옥이 균열되고 청정지역이던 개울의 고기가 씨도 없이 죽는 등 피해가 발생해 맹동면 농민회, 이장단, 부녀회 등 주민들이 광산개발이 몰고올 환경재앙을 우려해 생존권 수호 차원에서 펼쳤던 광산개발 반대가 어떻게 「오웅진 신부 횡령」으로 둔갑해 수사의 초점이 되고 이슈가 되었는지 모를 일』이라고 밝혔다. 이곳 주민들은 『마치 꽃동네와 광산업자간에 이권싸움을 하는 것처럼 알려졌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더욱이 『검찰이 주민을 소환 조사하면서 의도적으로 오웅진 신부가 시켜서 하는 것처럼 짜맞추기식 질문을 하고, 아니라고 하면 협박하고 위협적으로 수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맹동면 이장협의회 박모씨는 『30분 조사를 받았는데 검찰 조서를 읽어보니 전혀 진술과 다르게 작성되어 있어 수사관에게 항의하고 고치는데 3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자원봉사로 변론을 하고 있는 임광규 변호사는 『당초 2주면 끝난다던 검찰 수사가 일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2년을 넘게 끈 것도 비상식적인 일』이라며 『이번 사건에 대한 언론의 보도행태와 진행 과정을 지켜보면 태극광산 측의 고도의 언론플레이와 모략, 검찰의 짜맞추기식 수사와 무리한 강압 수사였음이 확연히 드러난다』며 강력히 비난했다.

가톨릭신문 <전대섭 기자>dsjeon@catholictimes.org 기사입력일 : 2005-07-3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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