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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야곱의 우물(9월 1일)-->>♣연중 제22주간 목요일(사람 낚는 어부)♣
작성자권수현 쪽지 캡슐 작성일2005-09-01 조회수883 추천수7 반대(0) 신고





     
    ♣연중 제22주간 목요일(사람 낚는 어부)♣
      
     
     
    많은 사람들이 겐네사렛 호숫가에 서 계시는 예수를 에워싸고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다. 그때 예수께서는 호숫가에 대어둔 배 두 척을 보셨다.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 그물을 씻고 있었다. 그 중 하나는 시몬의 배였는데 예수께서는 그 배에 올라 시몬에게 배를 땅에서 조금 떼어놓게 하신 다음 배에 앉아 군중을 가르치셨다. 예수께서는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쳐 고기를 잡아라” 하셨다. 시몬은 “선생님, 저희가 밤새도록 애썼지만 한 마리도 못 잡았습니다. 그러나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니 그물을 치겠습니다” 하고 대답한 뒤 그대로 하였더니 과연 엄청나게 많은 고기가 걸려들어 그물이 찢어질 지경이 되었다.

    그들은 다른 배에 있는 동료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고 하였다. 동료들이 와서 같이 고기를 끌어올려 배가 가라앉을 정도로 두 배에 가득히 채웠다. 이것을 본 시몬 베드로는 예수의 발 앞에 엎드려 “주님, 저는 죄인 입니다. 저에게서 떠나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베드로는 너무나 많은 고기가 잡힌 것을 보고 겁을 집어먹었던 것이다. 그의 동료들과 제베대오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도 똑같이 놀랐는데 그들은 다 시몬의 동업자였다. 그러나 예수 께서 시몬에게 “두려워하지 마라. 너는 이제부터 사람들을 낚을 것이다” 하고 말씀하시자 그들은 배를 끌어다 호숫가에 대어놓은 다음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를 따라갔다.
    (루가 5,1-­11)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예수님의 기적을 체험한 베드로는 두려워하며 “주님, 저는 죄인입니다. 저에게서 떠나주십시오” 하고 애원합니다. 두려움이 뒤섞인 황홀함은 하느님을 체험한 사람의 특징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너는 이제부터 사람들을 낚을 것이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어부였지만 이제는 사람들을 낚는 어부로 변했습니다.

    콜베 형제는 청송교도소에서 16년째 살고 있습니다. 10여년 전에 콜베 형제의 대부인 교도관의 소개로 처음 만났을 때는 희망을 잃어버린 사람의 모습이었습니다. 마음에 안 들면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날아갔습니다. 징벌방을 밥 먹듯이 들락거렸습니다. 20년 6월형에 감호처분을 받았기에 희망 없이 그냥 하루하루를 살았습니다. 그런 그가 몰라보게 변했습니다. 지난 10여년 동안 매달 한 번씩 면회를 다녔습니다. 콜베 형제가 변하는 모습을 보는 행복에 저는 청송이 먼 줄도 몰랐습니다.

    편지도 제대로 쓸 줄 몰랐는데 서예공부를 열심히 해서 멋진 달필로 변했습니다. 공장의 반장을 하면서 힘없는 사람들, 나이 많은 노인들을 극진히 돌보아 줍니다. 힘들게 일해서 받은 상여금을 차곡차곡 모아 두었다가 민들레 국숫집에 쌀을 보탠다며 여섯 번이나 이십만 원씩 보내오기도 했습니다. 언젠가 출소하게 되면 자기를 힘들게 한 사람에게 복수를 하겠다는 마음도 버렸습니다. 자기를 힘들게 했던 사람들을 용서했습니다.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자신의 살아가는 삶의 현실에서, 자신의 처지에서 깊은 의미를 추구해 더욱 성숙한 삶을 지향하는 것입니다. 구원이란 현실을 살면서도 그 현실을 뛰어넘는 초월적 가치를 따르는 데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콜베 형제는 지금도 청송교도소에서 살고 있지만 전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습니다.
    서영남(인천 민들레 국숫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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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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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연중 제22주간 목요일(사람 낚는 어부)♣</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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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많은 사람들이 겐네사렛 호숫가에 서 계시는 예수를 에워싸고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다. 그때 예수께서는 호숫가에 대어둔 배 두 척을 보셨다.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 그물을 씻고 있었다. 그 중 하나는 시몬의 배였는데 
    예수께서는 그 배에 올라 시몬에게 배를 땅에서 조금 떼어놓게 하신 다음 
    배에 앉아 군중을 가르치셨다. 예수께서는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쳐 고기를 잡아라” 하셨다. 시몬은 “선생님, 저희가 
    밤새도록 애썼지만 한 마리도 못 잡았습니다. 그러나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니 
    그물을 치겠습니다” 하고 대답한 뒤 그대로 하였더니 과연 엄청나게 많은 
    고기가 걸려들어 그물이 찢어질 지경이 되었다. </BR>
    <BR>그들은 다른 배에 있는 동료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고 하였다. 
    동료들이 와서 같이 고기를 끌어올려 배가 가라앉을 정도로 두 배에 가득히 
    채웠다. 이것을 본 시몬 베드로는 예수의 발 앞에 엎드려 “주님, 저는 죄인
    입니다. 저에게서 떠나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베드로는 너무나 많은 고기가 
    잡힌 것을 보고 겁을 집어먹었던 것이다. 그의 동료들과 제베대오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도 똑같이 놀랐는데 그들은 다 시몬의 동업자였다. 그러나 예수
    께서 시몬에게 <U>“두려워하지 마라. 너는 이제부터 사람들을 낚을 것이다”</U> 
    하고 말씀하시자 그들은 배를 끌어다 호숫가에 대어놓은 다음 모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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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가 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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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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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예수님의 기적을 체험한 베드로는 두려워하며 “주님, 저는 
    죄인입니다. 저에게서 떠나주십시오” 하고 애원합니다. 두려움이 
    뒤섞인 황홀함은 하느님을 체험한 사람의 특징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너는 이제부터 사람들을 낚을 
    것이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어부였지만 이제는 
    사람들을 낚는 어부로 변했습니다.</BR>
    <BR>콜베 형제는 청송교도소에서 16년째 살고 있습니다. 10여년 전에 
    콜베 형제의 대부인 교도관의 소개로 처음 만났을 때는 희망을 
    잃어버린 사람의 모습이었습니다. 마음에 안 들면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날아갔습니다. 징벌방을 밥 먹듯이 들락거렸습니다. 20년 
    6월형에 감호처분을 받았기에 희망 없이 그냥 하루하루를 살았습니다. 
    그런 그가 몰라보게 변했습니다. 지난 10여년 동안 매달 한 번씩 
    면회를 다녔습니다. 콜베 형제가 변하는 모습을 보는 행복에 저는 
    청송이 먼 줄도 몰랐습니다.</BR> 
    <BR>편지도 제대로 쓸 줄 몰랐는데 서예공부를 열심히 해서 멋진 달필로 
    변했습니다. 공장의 반장을 하면서 힘없는 사람들, 나이 많은 노인들을 
    극진히 돌보아 줍니다. 힘들게 일해서 받은 상여금을 차곡차곡 모아
    두었다가 민들레 국숫집에 쌀을 보탠다며 여섯 번이나 이십만 원씩 
    보내오기도 했습니다. 언젠가 출소하게 되면 자기를 힘들게 한 사람에게 
    복수를 하겠다는 마음도 버렸습니다. 자기를 힘들게 했던 사람들을 
    용서했습니다. </BR>
    <BR>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자신의 살아가는 삶의 현실에서, 
    자신의 처지에서 깊은 의미를 추구해 더욱 성숙한 삶을 지향하는 것입니다. 
    구원이란 현실을 살면서도 그 현실을 뛰어넘는 초월적 가치를 따르는 데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콜베 형제는 지금도 청송교도소에서 살고 있지만 
    전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습니다.</BR> 
    서영남(인천 민들레 국숫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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