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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새벽을 열며 / 빠다킹신부님의 묵상글
작성자노병규 쪽지 캡슐 작성일2005-09-02 조회수708 추천수3 반대(0) 신고

 

                    2005년 9월 2일 연중 제22주간 금요일

 

 

 

제1독서 골로사이서 1,15-20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형상이시며 만물에 앞서 태어나신 분이

 

십니다. 그것은 하늘과 땅에 있는 만물, 곧 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왕권과 주권과 권

 

세와 세력의 여러 천신들과 같은 보이지 않는 것까지도 모두 그분을 통해서 창조되

 

었기 때문입니다.

 

만물은 그분을 통해서 그리고 그분을 위해서 창조되었습니다. 그분은 만물보다 앞

 

서 계시고 만물은 그분으로 말미암아 존속합니다.

 

그리스도는 또한 당신의 몸인 교회의 머리이십니다. 그분은 모든 것의 시작이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아나신 최초의 분이시며 만물의 으뜸이 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완전한 본질을 그리스도에게 기꺼이 주시고 그리스도를 내세

 

워 하늘과 땅의 만물을 당신과 화해시켜 주셨습니다. 곧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의

 

피로써 평화를 이룩하셨습니다. .

 

 

복음 루가 5,33-39

 

그때에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이 예수께 “요한의 제자들은 물론이요 바리

 

사이파 사람들의 제자들까지도 자주 단식하며 기도하는데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

 

은 먹고 마시기만 합니까?” 하며 따지자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너희는 잔칫집에 온 신랑의 친구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도 그들을 단식하게

 

할 수 있겠느냐? 이제 때가 오면 신랑을 빼앗길 것이니 그때에는 그들도 단식을 할

 

것이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새 옷에서 조각을 찢어 내어 헌 옷을

 

깁는 사람은 없다. 그렇게 하면 새 옷을 못 쓰게 만들 뿐만 아니라 새 옷 조각이 헌

 

옷에 어울리지도 않을 것이다. 그리고 새 술을 헌 가죽 부대에 담는 사람도 없다. 그

 

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릴 것이니 포도주는 쏟아지고 부대는 못 쓰게 된

 

다. 그러므로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 또 묵은 포도주를 마셔 본 사람은

 

‘묵은 것이 더 좋다.' 하면서 새것을 마시려 하지 않는다.” .




어떤 부인이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기차를 타보는 이 부인

 

은 무척 설레었지요. 남들이 말하는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하게 한다는 기차, 또한 기

 

차 안에서 바라보는 창밖의 모습이 끝내준다는데, 자신이 직접 타서 경험하게 되니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그런데 그녀는 자신의 지정된 좌석을 찾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겨우 지정된

 

좌석을 찾아 앉았는데, 기차 안이 너무 더웠습니다. 그래서 창문을 활짝 열어놓았더

 

니 이번에는 바람이 너무 세게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알맞은 양의 바람이 들어오도

 

록 창문을 조절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다음에는 여행 가방을 선반에 올려놓아야 하는데 마땅한 자리가 없었습니다. 그

 

래서 여기다 놓았다 저기다 놓았다 하면서 열심히 땀을 흘리며 겨우 자리를 찾아 올

 

려놓았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모처럼 여행을 하기 위해 비싼 값을 주고 산 모자가

 

말썽이었습니다. 모자를 쓰고 있자니 바람에 날리고, 그렇다고 창문을 닫자니 너무

 

덥고, 그래서 선반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그랬더니 기차가 흔들거리면서 자꾸만 떨

 

어졌습니다. 하는 수 없이 무릎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난리법석을 떨다보니 머리 모양새가 엉망이었습니다. 그래서 빗을

 

꺼내서 머리를 단정하게 빗었습니다. 이제는 모든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이제야말

 

로 편안한 마음으로 차창 밖의 경치를 내다보면서 여행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그래

 

서 비스듬히 등을 기대고 창밖을 내다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기차안내원이 그녀에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부인, 다음 정거장이 내리실 곳입니다. 내릴 준비를 하십시오.”

남들이 말하는 기차여행의 맛을 느끼려는 순간, 목적지에 다 도착을 했던 것입니다.

 

물론 편안한 여행을 위해서 그래서 기차여행의 맛을 느끼려고 했던 행동들이었지

 

만, 그 행동들이 오히려 기차여행의 맛을 느끼는데 결정적인 방해의 역할을 하였던

 

것입니다.

 

오늘 복음은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이 예수님과 그 제자들이 단식하지 않

 

음을 따지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왜 단식하지 않느냐고 따지고 있

 

습니다. 그들이 이렇게 예수님께 항의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하느님 나라

 

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렇게 세세한 율법까지도 모두 지켜야 하는데, 당신의 제자

 

들이 그 율법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세세한 율법의 실행만을 중요하게 생각을 했지, 그 안에 담겨 있는

 

근본적인 뜻인 사랑의 실천은 늘 무시하고 있었지요. 그래서 이 율법의 실행을 통해

 

서 아픔과 고통을 당하는 사람이 있었지만, 그들에게 있어서 그것은 중요한 것이 아

 

니었습니다. 단지 율법만 잘 지키면 그만이었던 것입니다.

마치 앞선 이야기에 등장하는 부인처럼, 즐거운 여행을 위해서 여러 가지 행동을 했

 

지만 결국은 그 행동을 통해서 아무 것도 체험할 수 없었듯이, 예수님 시대의 바리사

 

이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도 이런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그런데 우리

 

들도 이런 것은 아닐까요? 가장 중요한 본뜻을 위해서 살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본뜻을 의미 있게 하기 위한 것들이 전부인양 살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가장 중요한 본뜻은 바로 사랑입니다. 이 사랑을 위해서 모든 것들이 존재한다는 것

 

을 기억하면서, 나 역시 그 사랑에 기준을 맞춰서 생활했으면 합니다.

 

 

                             여행 계획을 한 번 세워봅시다.



끈기가 있어야 성공한다...


 

끈기있는 사람들은 자기네들보다 더 약고 더 재주있는 사람들이 실패하더라도

 

자기네들만은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성공하는 사람들도 때로는 일지리를 잃고 퇴자를 맞기도 한다.

다니던 회사가 망하기도 하고 구상한 계획이 실패로 끝나기도 한다.

그러나 그들은 그런 역경을 이용한다.

상황변화에서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적극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다.

그들의 적극성은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이 꿈을 실현하도록 돕게끔 한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어떤 일을 끈기있게 나가자면 선택을 해야만 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선택에는 위험이 따르게 마련이다.

아무리 끈기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절망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는 진심으로 자기의 능력과 재주를 믿어 주는 사람의 뒷받침이 필요하

 

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그 누구도 단번에 꼭대기까지 뛰어 오를 수 없다는 것을 알

 

고 있다.

그들은 보통 사람들과 다른 점은 아무리 사정이 어렵더라도 남보다 한걸음 앞

 

 

서가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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