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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혼자서 살 수 없는 인간, 함께 하는 법 배워야 살아남는다.(옮긴 글)
작성자송규철 쪽지 캡슐 작성일2005-09-04 조회수732 추천수3 반대(0) 신고

혼자서 살 수 없는 인간, 함께 하는 법 배워야 살아남는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함께 무리를 이루며 살고 있는 것이 인간 특성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어떻게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릴 수 있느냐가 잘 살 수 있는 비결이다.


잘 살 수 있는 비결은 바로 협동에 있다.


역사는 서로 힘을 모을 수 있는 민족이 살아남을 수 있었고 지도자가 민족의 힘을 모을 수 없으면 멸망했음을 증명하고 있다. 우리 민족은 늘 다른 민족의 침입을 받아 고통을 받았으며 조공을 받쳐야만 했다.


지금 우리 사회도 갈가리 찢여져 있다. 남북이 갈라지고 동서가 서로 분리돼 있으며, 여야, 남여, 진보수, 노사, 심지어는 가정에서 부부가 늘 대립적 입장을 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가정불화와 이혼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지도자는 국민의 힘을 모으기는 커녕 분열시키고 있고 심지어 가정에서조차 따로따로 하지 가족 모두가 함께 할 줄 모르고 있다. 이것은 국가적 불행이요 개인적 불행이다. 힘을 모을 줄 모르고 함께 할 줄 모르기 때문에 힘이 분산되고 서로 맞부딪쳐 서로를 파괴하고 있다.


사람들은 말한다. "한국 사람은 개인적으로는 똑똑하고 성실한대 함께 뭉칠 줄 모르는 것이 흠이다."라고. 그래서 전 이승만 대통령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까지 했다.


우리는 사회성을 이루고 살면서도 사회성이 부족하다.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 것이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 우리가 자라난 환경이 다른 이를 소중히 여기고 함께 하며 기쁘게 나눌 줄 아는 그러한 환경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늘 힘 있는 이의 일방적인 지배하에 있었다. 심지어 가정에서조차 남편이 아내를 지배하고 자녀들을 지배했었다.

부모의 요구대로 자녀가 따르기를 요구한 것이 사람들을 더욱 이기적이게 만들었다. 이제는 집단 이기주의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것이 우리 사회의 혼란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려면 공존할 줄 아는 법을 배워야 한다.

 

* 먼저 다른 이를 해치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 다른 이도 나를 해치지 않는다. 속이지 말고 억압하지 말며 때리지 말고 배지 말아야 한다.


* 둘째 다른 이를 자기와 같이 인정하고 존중하며 동등한 존재로 받아드려야 한다. 그래야 자신도 동등하게 받아드려질 수 있다.


* 셋째는 다른 이와 나눌 줄 알고 함께 하며 기꺼이 도울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다른 이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넷째는 여럿이 함께 하는데는 질서가 있고 지켜야 할 도리가 있다. 이를 지킬 줄 알아야 한다. 인류가 법과 도덕과 관습을 만들어 지켜온 것은 바로 공존을 위해서이다.


이번 이라크의 순례중 일어난 압사, 익사 사건은 그들이 얼마나 혼돈 속에 있음을 말해준다. 법치국가요 법이 그 어느 나라보다도 잘 지켜지는 미국의 뉴올리언스에서도 법이 잠시 기능을 잃었을 때 사회가 얼마나 혼란에 빠지며 사람들이 이성을 잃을 수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오늘 복음(마태18,15-20)에서는 예수님께서 사람이 둘 이상이 모여 내 이름으로 함께하면 축복하시겠다고 말씀하시면서 적어도 함께 하려는 사람은 서로 해치는 말이나 행동을 해서는 안돼고 그런 사람을 만나면 충고를 하거나 제재를 가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가르치시고 있다.

사도 바오로는 이를 남에게((로마서13,8-10) 아무리 다해도 다 할 수 없는 의무라고 말씀하면서 서로 사랑하는 것만이 함께 축복될 수 있는 길이라고 하신다.

에제키엘 예언자는 다른 이의 잘못을 보고도 그대로 두는 사람은 하느님께서 그에게 다른 이가 잘못한 책임을 지게 하신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한 민족이 함께 하며 나라를 운영하고 있고 또 교회 안에서도 공동체를 이루고 있으며, 혼자 살지 않고 가정을 이루어 함께 살아가고 있다. 이제는 자기 생각, 자기 행동, 자기 원하는대로만 살아가려 하지말고 다른 이를 배려하고 다른 이와 함깨 하며 기꺼히 다른 이를 위해 헌신할 줄 알아야 한다.

다른 이를 위해 조금씩 양보하고 기꺼이 도움이 되려할 때 우린 평화롭고 기쁘며 보람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된다. 그게 문화인의 삶이다.


하느님은 자기 뜻대로만 하려는 사람은 절대로 축복하시지 않고 다른 이에게 유익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더 큰 축복을 주신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다른 이를 사랑하는 사람만이 행복할 수 있고 하느님께 대한 도리를 하는 것이다.


2005. 9. 4.

연중 제23주일에

인의 하재별 미카엘 신부   e-mail : shhdc@hanmail.net
성심인간계발원 http://cafe.daum.net/nbnsm

 

 

 참조 :

성직자 수도자 참인간 교육

성직자 수도자의 평생 교육의 일환이요
영성의 재발견과 성장을 위한 교육으로
자기자신의 영성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 운영되고 있으며 문제가 있으면 어떻게 풀어가는지를 다르며
과거를 재정립하고 상처를 치유하며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어 가는데 효과적이며
특히 다른 이를 이해하고 지도하는 법도 배울 수 있습니다.

 

지도자로써도

누구나 한번씩은 받아보아야 할 세미나식 교육입니다.

이미 5천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이 교육을 받았고

수도자, 성직자만도 2.600명에 이릅니다.


일시 : 2005. 8월 29일(월) 18:00-9월 1일(목) 13:00(3박4일)
참가 신청 : 성심 인간 계발원 (031)457-5343~4
shhdc@hanmail.net
참가비 : 성직자 150.000원, 수도자 1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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