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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분 명상]" 십계명 중 처음 세 가지 계명은 무엇인가?"
작성자노병규 쪽지 캡슐 작성일2005-09-09 조회수836 추천수5 반대(0) 신고

절두산 순교성지
      십계명 중 처음 세 가지 계명은 무엇인가? 하나이신 천주를 흠숭하라, 천주의 이름을 헛되이 부르지 말라, 주일을 거룩히 지내라 최근까지 러시아의 마르크스주의자들은
      하느님이 없다고 가르쳐왔다. 그 대신에 레닌과 스탈린을 신처럼 받들어왔다.
      그 결과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났다.
      알렉산더 솔제니친은 .강제노동수용소.에서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모스크바 근교의 작은 마을에서
      정치집회가 열리고 있었다.
      연단에는
      그 마을의 중요한 인물들이 앉아 있었다. 인민들로 가득 찬 청중석에는
      여느 때나 다름없이
      사복 경찰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많은 연설자들이 있었고,
      매 연설마다 하나같이
      스탈린을 숭상하는 내용이었다.
      연설자가 연설을 마치기가 무섭게 청중들은
      일제히 일어서서 열렬하게 박수를 쳤다.
      그들은 계속해서 박수를 쳐댔다.
      3,4분이 흘렀다.
      누가 먼저 박수를 그치는지 감시하기 위한
      비밀 경찰들이 배치되어 있다는 것쯤은
      누구나 알고 있었다.
      아무도 박수를 그치지 않았다. 6분, 7분,
      그리고 8분이 흘렀다.
      연로한 사람들은 박수를 너무 많이 치는 바람에
      가슴이 울렁거렸으나 멈추지 않았다.
      9분, 10분이 지났다.
      이제 모두들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어떻게 끝을 내야 한단 말인가? 11분이 흘렀다.
      연단에 서 있던 제지소 감독관은
      이 모든 일이 바보스럽게만 느껴졌다.
      그는 용감한 사람이었다.
      그는 박수를 멈추고 제자리에 앉았다.
      그 다음 주에 제지소 감독관은
      비행죄로 체포되었다.
      그리고 10년형을 언도받았다.
      그 재판을 끝내며 판사는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
      "다음부터 스탈린을 위해 박수칠 때는
      제일 먼저 그만두지 않도록 유의하시오."
      공산주의자들만이 우상을 섬기는 것은 아니다.
      우리에게도 우상이 있다.
      그 중에서도 드러나는 것으로는 자동차,
      영화, 옷, 돈 등이 있고,
      비밀스러운 것들로는 쾌락, 권력, 명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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