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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因緣 과 泌然/ 山寺의 아침, 탁발승의 아침 노래 - 퍼온 글 -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5-09-12 조회수1,025 추천수8 반대(0) 신고

因緣 과 必然


오늘 내가 빈천하거든 베풀지 않았음을 알며

자식이 나를 돌보지 않거든
내부모를 내가 편히 모시지 않았음을 알라.
 
남의 고통 외면하고
악착스레 재물 모아 자식 주려 하였거든
일시에 재가 되어 허망 할 때 있을 것을 각오하라.

상대는 내 거울이니 그를 통해 나를 봐라.

빈천자 보이거든
나 또한 그와 같이 될 것을 알고 보시하며,

부자를 만났거든
베풀어야 그 같이 될 것을 알아라.

가진 자 보고 질투하지 마라.
베풀어서 그렇고..
없는자 비웃지 마라.
베풀지 않으면 너 또한 그러리라.
 
현세의 고통은 내가 지어 내가 받는것,
뿌리지 않고 어찌 거두랴.
 

뿌리는 부모, 줄기는 남편, 열매는 자식,
부모에게 거름하면 남편 자식 절로 되고
뿌리가 썩어지면 남편 자식 함께 없다.

단촐하다 좋다마라.
다음 생애 어디가나 첩첩 산골 외딴곳에
외로워서 어찌 살며

오손도손 화목한 집 서로 도와 만났느니라.
 
오래 살며 고통 보면 부모 지천 원인이고,
불구 자식 안았거든 부모 불효 과보니라.
 
내 몸이다 내 입이다 마음대로 하였느냐.
네 몸이 도끼되고 네 말이 비수되어

한 맺고 원수 맺어 죽어 다시 만난곳이
이 세상 너의 부부 너의 자식 알겠느냐.

누굴 원망하고 누구를 탓하느냐.
지은자도 너였었고 받는 자도 너이니라.
 
오는 고통 달게 받고 좋은 종자 다시 심어
이 몸 받았을 때 즐겁게 가꾸어라.

짜증내고 원망하면 그게 바로 지옥이고,
감사하게 받아내면 서방정토 예 있으니

마음두고 어디가서 무얼 찾아 헤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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