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385) 꼬리 모음들
작성자이순의 쪽지 캡슐 작성일2005-09-12 조회수1,331 추천수8 반대(0) 신고

 

 꼬리 모음들

             이순의

 

 

잠시 제 마음들이 산란하여

순간의 고움을 허락한 꼬리들의 춤사위를 빌려 왔습니다.

빈 마음을 대신하려고.....

 

 

야훼는 옳고 바른 일을 사랑하시며,

한결같은 그의 사랑은 온 땅에 충만하다.

시편33편

 

 

 

 

 

큰 별 하나

          신성자

 

 

이 가을

국화 피고 과꽃 피고

 

무덥던 여름

긴 장마 비 걷히더니

 

큰 별 하나

마음에 새기십니다.

 

 

어둠의 세월

헤치시며

 

빛의 세월 만드시고

먼저 가시는 길

 

초연으로 맞으려 해도

왜 눈물이 나는걸까요  

 

 

세상 사랑에 지쳐

천국의 안식이 필요해

 

영원한 만남

기약하는 먼 길

 

다시 뵈올 날

기다리겠습니다.

 

=========

김승훈신부님 선종을 맞으며

2003년 9월 4일

 

F.P. Tosti - Preghiera / Sop. 김영미

 

 

 

 

 

주를 찬양하는 노래 내 입에서 그칠 날이 없으리라.

시편34편

 

 

 

 

저는 안면도에 가면 안되나요? 거기 많이 먼가요?

 

 

야훼여, 당신 같으신 분 또 어디 있사오리까!"

이는 뼛속에서 나오는 나의 고백입니다. 시편35편

- 레지오 마리에 50주년 기념 봉사자들에게 주어진 우산입니다.-

 

 

늦은 여름비가 가랑가랑 가시느라고 종일 오셨습니다.

오늘은 보일러를 켜고 따끈한 물로 샤워를 했습니다.

초저녁 바람이 쌀쌀하여 창문도 닫았습니다.

한국 천주교회 레지오 마리에의 불타는 발전이 지속되기를 기원합니다.

 

 

 

 

 

야훼여, 당신의 사랑 하늘에 닿았고

당신의 미쁘심 구름에 닿았습니다.

시편36편

 

 

 

 

눈물이... 눈물이... 억수로 나오거들랑

샘 가에 가서 짝두질이나 열쓈히 하시구랴.

삐그덕 털컥! 삐그덕 철컥!

그 소리에 눈물 대신 토해내며

어린 가슴을 씻으시구랴.

 

 

 

악인들은 꾸기만 하고 갚지 않으나

착한 사람은 동정하고 후하게 준다.

시편 37편

 

 

 

(leejeano) (2005/08/27) :

다른 날과 똑같이

골목의 이집 저집의 주차장 곁으로

작은 화단들을 누비며 성당에서 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집의 그 항아리들에 붙어 있는

모래 흙이 눈길을 초청하여 다가 섰더니

거기에 저런 새 돈이 떡 버티고 누워 방실 웃었습니다.

그것도 아주 새 돈으루다가...

그런다고 제가 유혹에 넘어갈 위인입니까?

모르쥬~!

한 1억 쯤 누워있으면 심장이 정지되고,

정신이 몽롱하여

남의 정신을 쪼매 빌려설라무네....

슬쩍????

그런디유.

분홍지폐라서 아무런 유혹도 안 느껴지드라구유.

 제 간뗑이가 엄청 부었나 봐유???!!!!

비 오시면 비 맞으라구, 눈 오시면 눈 맞으라구 냅 뒀시유.

잘 한건지? 못 한건지? 모르것시유.

그란디유.

오늘 시편 쥑이네유.

냅두지 않구 주워 왔으면 큰 일 날뻔 했네유.

다윗의 노래가 분노를 할 뻔 했잖여유??!!!

 

 

 

(leejeano) (2005/08/28) :

제 이름두 들어가 줘서 영광입니다. 선생님.

이런 그림 올려서 버릇이 있을랑가? 없을랑가?

조심스럽지만서두....

 

 

저희 본당 주임 신부님은 그러시데요.

사랑을 한다는 사람이 고통을 모르고, 아픔을 모르면

가짜로 사랑한 것이다. 라고!

베드로가 일시에 사탄이 된 것은

죽기까지 사랑하고자 한 주님의 사랑을 가로 막았기 때문이라는군요.

그 강론 말씀에 저는 가심이 싸아하고, 서늘하고, 찡하고, 시큰시큰하고,

워찌께 표현이 안되야 뿌리드라구요.

사랑하니까 참고 살아온 상처들이 주님의 법대로 당연하다고 하시니.....

선생님! 저는 사랑을 아는 사람인가유? 모르는 사람인가유?

당췌 아리송 저리송 혀유??

주님의 저울을 제 좁은 가심으로는 달을 수가 없어설라무네....

 

 (leejeano) (2005/08/28) : 헉?

그림이 워째 추상창작이 되야뿌렀네요?! 혜서님!

도마님! 아직 안 주무세유? 히~!

밤에 만나니께 더 은밀하니 좋네유. 히~!

꽃뱀도 아닌데... 꽃뱀 맹키로... 히~!

 

 

야훼여, 나를 버리지 마소서.

나의 하느님, 나를 멀리하지 마소서.

내 구원의 주여,

어서 오시어 도와 주소서. 시편 38편

 

 

채찍을 나에게서 거두어 주소서.

더 때리시면 이 목숨은 끊어집니다.

사람이란 한낱 입김에 지나지 않사옵니다.

야훼여, 나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시편 39편

 

 (leejeano) (2005/08/29) : 시편이 올라오지 않아서

아프신가? 하고

걱정을 했더랍니다.

엘리사벳님 감사합니다.

시편 공부하게 해 주시고,

또한 묵상하게 해 주시고,

덤이루 사진도 봉헌하게 해 주셔서

너어무 감사합니다.

가을이 풍성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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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직 하나인 특별한 당신

 

물론 당신은 특별하기를 원합니다.

누구나 다 그렇듯이 말입니다.

그런 소망은 숨쉬는 것만큼 자연스럽고 정당한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 아주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그것은 당신이 이미 특별하다는 것입니다 !

당신은 누구와도 다른 유일한 존재이니까요.

당신은 다른 모든 사람과는 다른 유일무이한 사람입니다.

이 세상의 어느 누구도 당신과 똑같은 사람은

있어 본 적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당신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당신은 자라고 있으니까요.

당신은 더욱더 특별해지기 위해 자라나는 과정에 있습니다.

삶의 모든 재료는 당신 주위에 널려 있습니다.

그 재료들을 당신 성장을 위해 사용하십시오.

그것은 당신이 더욱 완전히 당신 자신이 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최선의 당신 가장 유일한 당신

그 누구도 아닌 당신 바로 진정한 당신 말입니다.

그러니, 스스로 자라도록 하십시오.

바로 이 순간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는

하느님이 창조하신 바로 그 사람이 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입니다.

당신은 단 한 번의 삶을 누릴 수 있을 뿐입니다.

시간은 짧습니다.

어제는 이미 지나갔으니 오늘을 사십시오.

자신이 자라도록 힘씀으로써 틀별한 존재가 되십시오.

지금 시작하십시오.

 

( 그대가 성장하는 길 중에서 ) ( M.M. 마고 / 최진영 옮김 ) ( 바오로딸 )

멋지다. (-_*)! 오직 하나인 특별한 당신! = 나! ㅎㅎ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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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사와 장미

어떤 가난한 농부가

몇 년째 매일 미사를 참례하고 있었습니다.

 이 농부가 어느 추운 아침에 눈 덮인 들판을 가로질러

교회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농부는 그의 뒤에서 발자국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돌아보니 달콤한 향기를 풍기는 아름다운 장미가

한가득 들어있는 바구니를 안고

농부의 수호천사가 뒤따르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천사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 형제여, 이 장미들은 형제가 미사에 가기 위해 걷는

한 걸음 한걸음을 헤아리는 것입니다.

또한 천국에서 형제를 기다리는

영광스러운 상을 표시하기도 하지요.

그렇지만 형제여,

이보다 훨씬 더 큰 은총은 바로

미사 성제를 통해서 받게 된답니다. "

( 미사의 신비 중에서 ) ( 폴 O' 셀리반 신부님 저 )

 ( 도희주 수산나 역 ) ( 성 요셉 출판사 )

 

미사 참례 발자국 =너어무 이쁜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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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jeano) (2005/08/30) :

오늘 성당에 다녀오다가

놀이터 싸리대나무 밭에서 친구를 만나서...

모델료가 무료인 만큼

이 한장의 걸작(?)을 얻기가 얼매나 힘이 들든지요.

선물드립니다.

신비롭지요?

작은 풀벌레의 모델 솜씨는요?

 

 

수서 성당의 창 밖 풍경입니다.

오래된 흙담과 기와 용두가 고와보였습니다.

성당 안에서 창 밖을 내다 보면 이렇게 예쁜 담이 있습니다.

서로 쌓고 사는 담장이라도

이렇게 창문 열고 내다 보고 싶은 담장이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너어무 곱지요?!

 

 

머리카락 보다도 많은 나의 죄에 덜미가 잡혀

낙심천만 눈앞이 캄캄합니다.

야훼여,

너그러이 보시어 건져 주소서.

어서 빨리 오시어 나를 도와 주소서.

시편 제 40편

 

 

늘 기억하십시오.

결코 이미 늦지는 않았다는 것을.

결코 ! 당신의 맥박을 짚어 보십시오.

 당신은 아직도 살아있지 않습니까 ?

 

(leejeano) (2005/08/31) : 어느 집 화단에

늙은 대나무 뿌리였을 대롱이

아직도 살아서

나약하고 여린 생명들의 기둥이 되어 있더이다.

그 화단의 초록들은

저 할아버지의 몸에 기대어 재롱을 비비고!

--- 당신 앞에 놓인 도전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하십시오.

그리고 전진하십시오.---

 

 

그를 지켜 주시고

생명을 주시고

땅 위에서 복을 주시며

원수들에게 먹히지 않게 하시리라.

시편 41편

 

 

 

 

이스라엘의 하느님이신 야훼여,

찬미받으소서.

처음도 끝도 없이 영원히. 아멘, 아멘.

시편 41편

 

 

 

야훼의 사랑 낮에 내리시면

밤에는 이 입술로

찬양을 올리리이다.

시편 42편

 

 

 

 

 (lhw7) (2005/09/01) : 고통에 처했을때

"이건 내운명이야"라고 체념하고 받아드리는것과,

그것에 맞서 당당히 싸워 이겨 나가는것과의 차이는,

결국 우리가 아는 하느님에 대한

믿음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제 경우는 운명을 인정하지 않는것으로부터 시작되는

피터지는 싸움의 연속입니다..

왜..?

그모든것을 초월하실수 있는 분만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원 자매님 멋쟁이!

어느 날, 훌쩍 그곳을 다녀와서 사진을 올리는 날이 있다면

아마도 그곳 어디엔가 혜원님의 냄새를 훔쳐와

모두에게 나누려고 할 것입니다.

아직 운전이 서툴지만

요즈음 문득 전철을 타고라도

 혜원님의 향취가 구석구석에 배었을

그곳에 다녀오고 싶은.....

저 자전거 타고 혼자 훌쩍

다녀올 수도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곳의 커피 맛은요?

그 성당은 어떤 느낌인가요?

만남의 방은요?

그래도 자전거 보다는 전철이 더 안전하겠지요?!

원님!

저도 그모든 것을 초월하실 수 있는 분 만을

신뢰하며 살도록 할께요.

그곳에 성지순례 삼아 다녀온다면

원 자매님의 그것들을 모두 안고 돌아오게 되나요?

문득 가을 향기가 그러고 싶다고 하네요.

그곳의 모든 교우들께서도 건강하시지요?

 

 (socho) (2005/09/01) :

바위 틈으로도 풀은 돋아 나오고....

 

 

 (leejeano) (2005/09/01) :

바위 산을 넘고도 물은 유유히 흐르고,

사연에 사연을 담고도 세월은 묵묵부답인 것을,

그래도 살아있음이 축복이여서

오늘은 허허 하고 웃어본다.

글라라님! 가을이 오시는데 늦더위가 앙탈이 심하네요.

건강 조심하시구랴

 

 

 

시편43편에 이은 엘리사벳님의 훈화--

<이런 행복과 걱정의 순환은

궁극적으로 행복을 행한 길로

방향을 잡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성당에 다녀오는데

어느집 대문의 문살사이로

여물어가느라고 허리가 꺽여 버린

해바라기를 만났습니다.

무겁고 힘들고 지처보였지만

그래도 낱알을 익히느라고

따사로운 여름 햇살은 그 속살 맛이 보드라운....

넓은 해바라기 이파리들은 주신 햇살을 맘껏 받아다가

제법 토실한 씨알에게 공급하겠지요?!

그 씨알이 희망이여서 꺽인 대롱의 통증을 감당해 내는.....

 

 

복권은 당첨되는 대로

한 방이 아니라 두 방, 세 방도 쏠 것이구요.

먼저! 저희 옆집 담장 넘어로 무화과가 이렇게 익어서

꿀물이 줄줄 흐르는데 따지를 않아서요.

따다가 옥희씨 드립니다.

묵상방 가족들과 함께 맛보세요.

저도 아직 맛 보지 못했습니다.

정말로 달콤 할 것 같아요.

 

 (leejeano) (2005/09/02) : 태풍 커피가 두 잔이네요.

한 잔은 저 마셔도 되지요???

교수님 커피는 식었을거 같으니까 도마 강사님 것으로....

따끈 따근한 것을 제가 더 좋아하거든요.

아니 옥임교수님 먼저 드려야 하는건가???

옥임씨 것↓

 

 

[울고 싶은 남자들]<1>가정의 외딴섬, 家長

 (leejeano) (2005/09/02) : 어제 저희 본당에서

레지오 전단원 교육이 있었는데

강사로 오신 쎄나뚜스 단장님의 말씀,

<아시는 어떤분 중에 기러기 아빠해서 외로운 청춘 다 보내고

자식들 유학보내고, 혼례치르고, 청춘도 없이 살다가,

은퇴하여 외로운 어느날,

외국의 아들녀석에게 전화가 왔답니다.

지난번에 빌려간 돈 100불을 왜 안갚느냐구요.>

 (ㅠ_ㅠ)!

 

 (leejeano) (2005/09/02) :

사진 속의 어르신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계없습니다.

 

 

 

건축 공사장의 벽이 무너지려고 합니다.

발파의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야할 벽을

저렇게 쇠막대기로 얽어 매어 놓았더이다.

그 옆에 멀찍이 선 자전거 바퀴의 둥근 평화가 너무나 호사스러워 보이는...

 희(2005/09/03) : 저한테만 행복하라 마시고

순의님도 행복하셔야죠.

진심으로 이제부턴 좋은 일들만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벽면의 괴기스러움이 지탱해 주는

쇠막대기로 인해 어리버리해져서,

전체적으로 삐에로틱 한데요.

참으로 속 좀 그만 썩혔으면 좋겄소!

 (2005/09/04) : 그러고 보니

사진의 얼굴(?)이 진짜루 삐에로의 얼굴이네요.

 삐에로의 눈은 장난스럽고,

삐에로의 코는 크고,

 삐에로의 입은 어디 갔지요???? ㅎㅎㅋㅋ

 

 

 

일어나소서, 도와 주소서.

당신의 사랑으로 우리를 구해 주소서.

시편44편

 

 

 

내 마음에서 우러나는 아리따운 노래를

글 잘 쓰는 선비의 붓끝으로 엮어

우리의 왕에게 바칩니다.

시편45편

 

 

 

 

 

성당에서 돌아올 때면

제 어여쁜 다리통에 이런 애정행각을 벌이는 워리가 있습니다.

역시 모른척 해 주시기를....

 

 

 

이것도 모른척 해 주세요.

 

 

 

울고 싶은 남자들]<2>자식, 등 돌린 애물단지

낙화입니다.

 

 

 (leejeano) (2005/09/05) : 정말로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렇다고 제 입장도 부모이지만 참...!

이 또한 저 같은 도시 빈자의 입장은

기가 막히는 위화감으로 느껴지고 보면.....

사회 환원문화를 신뢰하지 못해서 오는

해결하지 못할 산이지요.

이런저런 기부문화를 믿을 수 있다면

노후를 보장 받는 사회에 의존하게 될텐데

우리 나라의 사화보장 제도를 믿느니

거적데기를 믿는다고 할 정도로

기부금의 공정성에 대하여

대다수의 국민이 불신을 하고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그러니 죽 쒀서 개 줄 바에야

그나마라도 자식이 제일 낮기 때문이지요.

사회보장제도의 명백성과 투명성과 의존성을 믿을 수 있고

기댈 수만 있다면......

서양처럼 작으나마 방향 전환이 가능해 질텐데....

자식의 덕을 보려는 부모는 없다지만

그래도 사회나 국가의 덕 보다는 가깝지 않을까요?

그런 내재적 불안감이

더욱 자식들에게 헌신적이어야하고......

정말로 이 사회가 왜 이래야만 하는지요?

어른이 되어서 보면 인생 일장춘몽이라든데,

길지도 않은 인생을

인생 일장 악몽처럼 살다가 가기에는

참으로 비극입니다.

하지만....

이 기사 또한 제게는 호사롭게 비춰지고 보면.....

그 고민 또한 살만한 사람들의 사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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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우십시오 



                        네,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당신의 육체적 아름다움은
                        중요합니다.
                        비록 당신이 미녀가 아니고
                        당신 마을에서 제일가는
                        미남이 아니라고 합시다.
                        그래도 당신은 당신만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당신은 당신이기에
                        특별한 것입니다.

                        착한 마음과 사랑은
                        뚱뚱하건 말랐건
                        아주 평범한 사람들을
                        지극히 매력있게 만들어줍니다.

                        조금도 실망하지 마십시오.
                        진정한 당신은
                        행복한 태도를 지니고
                        당신이 살아 있음을 기뻐하는  
                        그같은 표현을 하고 그런 옷을 입고
                        그런 빛을 띠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인정하십시오.
                        그리고 자신에게 이렇게 말하십시오.
                        " 나는 아름답다 " ,
                        " 나는 잘 생겼다."  
                        그러나 진지하게 그 말을 하십시오.

                        ( 그대가 성장하는 길 )
                        ( M.M. 마고 / 최진영 옮김 )
                        ( 바오로딸 )

 

 

                     ☆ 입당송

 

                        드높은 어좌에 앉아 계신 어른을 보았노라.

                        천사들의 무리가 그분을 흠숭하며 함께 노래하도다.

                      " 보라, 그분의 주권은 영원하도다."

 (leejeano) (2005/09/05) :

 "나는 아름답다." "나는 잘생겼다."

그러나 진지하게 아무리 말을 하여도

정말로 자신이 없습니다.

속속들이 잠재하고 있는 내면의 이중성들을

누구보다 제 자신이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아~! 아픔입니다.

" 나는 아름답다 " " 나는 잘 생겼다."

 

 

.......................................

 

 

 

느티나무 !


 

잎새마다에
새겨 놓은
하늘 이야기


이 가을에
갈피갈피
넘기며


어떤 그리움의
빛깔로
전 해 질까요 ?   ^^♪

 (leejeano) (2005/09/05) :

단풍잎색 빛깔로 전해지지요. ^^♪

 (ergo789) (2005/09/05) :

주님 나라의 평화를 위하여

지혜로우신 님은 행복합니다.
그리스도님 왕국의 별처럼 빛나시기를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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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육상대회 북한 응원단 도착

1일 인천에서 개막할 '제16회 아시아 육상 선수권대회'에 참석할

북한 응원단이 31일 오전 고려민항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한반도기를 흔들며 버스로 향하고 있다(영종도=연합뉴스)

 

 

1일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북측 학생협력단 단원들이 여자 1만m 결승에 출전한 함봉실을 응원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4일 오전 인천 전문대 체육관 앞에서 열린 남북대학생어울림마당에 참가한 북한 청년학생협력단원들이 남쪽 대학생과 겨레하나회원들 앞에서예술공연을 펼치고 있다. 인천/강재훈기자 khan@hani.co.kr

 (leejeano) (2005/09/05) :

우리 아들은 순전히 북에서 온 미녀들 땜시....

(겁나부네. 제 아들은 좌익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세대이며

전혀 친공의 의도가 없음을 미리 밝혀드립니다.)

순전히 미녀들땜시 북한에 가서 살을란다고,,,,,

그래서 절대로 그런말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순사가 잡아간다고.... ㅎㅎㅋㅋ

 

 

 

신성구(xhak59) (2005/09/05) : 에휴...

그럴줄 알았으면 저두 오늘 도보성지순례 참석할걸....

성서말씀으로 단단히 무장하신 자매님과 함께

순교자들이 걸으셨던 고난의 여정에 동참 할수도 있었는데....

으아~아까버라...^^

 

참고로 말씀 드리면, 도보순례를 역순으로 하셨군요.

딱히 정해진것은 아니지만...

명동성당(1784년, 한국 천주교의 최초의 발상지로...

종교적 공동체 집회를 최초로 가진곳)->

서소문 성지(1801년(辛酉迫害) ,

한국에서가장 많은 성인이 탄생 하신곳, 성인 44위)->

 당고개 성지(1839년(己亥迫害) ,

한국의 두번째 사제 최양업 신부님의 어머니

순교자 이성례 마리아와함께 성인 9위)->

새남터 성지(1846년丙午迫害,

 김대건 신부님을 비롯 중국인 주문모 신부님,

조선교구 2대 교구장 프랑스인 앵베르 주교님등...

성인 11위)->

 절두산 성지(1866년 丙寅迫害,

대원군의 자행으로

가장 많은 신자들이 처형된곳 성인탄생 無)...

 이러한 순서로 순례를 하신다면 년대별로

(1784->1801->1839->1846->1866)

박해의 실상을 기억하는데 도움이 될것입니다.

 

이순의(leejeano) (2005/09/05) :

우와~! 참 기가 막힌 소감글에다가

도마 강사님의 노트정리꺼정!

이런 모습이 멋져설라무네 저는 자유 게시판을 사랑합니다.

†주님은 찬미를 받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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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 흔들려도 산들이 깊은 바다로 빠져 들어도,

우리는 무서워 아니하리라.

(만군의 주 야훼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

야곱의 하느님이 우리의 피난처시다.)

 시편 46편

 

 

 

찬미하여라 하느님을, 거룩한 시로 찬미하여라.

찬양하여라 우리 왕을,

거룩한 시로 찬양하여라.

시편4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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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바레 이야기

 

총으로 무장한 군인들을 보고는 무서워서

군인들 근처에는 얼씬거리지도 않았습니다.

여름내 햇볕에 그을려서 하나같이 새카만 코찔찔이 촌 애들은

세상천지에 그런 신기한 구경거리가 없었더랬습니다.

-본문중에서-

 

 

언니가 한층 달떠서

코맹맹이 소리를 내면서 자세하게 설명해주던

중대장의 모습이

제 상상 속에서 영글어 가던 즈음,

편지 속에 동봉되어 온

그 군인사진을 보게 되는 행운을 얻게 됩니다.

-본문중에서- 

 

 

그런 와중에 꼬맹이는

 다옥이 언니가 가지고 있는 몇 권 안 되는 책 중에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탐독하게 됩니다.

그때가 초등학교 1학년 겨울 방학이었던가..

그랬었지요. 아마....

-본문중에서-

 

사진 바꿈- 수바레에는 장미가 없었다고 해서....

 

 

하느님,

우리가 당신의 성전에서 당신의 사랑을 되새깁니다.

시편48편

 

 

 

어느 집 화단에

소라껍질들이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느라고...

모델료도 받지 않더이다.

소라들도 제 각각의 사연들이 얼마나 많았든지

날이면 날마다 자리를 뜨지 않고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누더이다.

 

 

 

오늘 밤 당신의 침실에

달빛이 비추이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2001년 9월 25일 권태하 씀

-저 하늘색은 오늘 2005/09/07 오전 저희 성당의 하늘입니다.-

 

 

교수님. 저는 양귀비는 아니지만

제가 굿뉴스를 떠나는 날까지

제 모습이 변하지 않고

한결같을 수 있게 해 달라고 주님께 청했습니다.

굿뉴스에서도 내 모습을 지켜 내는 것은

곧 나 자신이드라구요. 교수님처럼이요.

교훈 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수님!

때로는 인간적인 본성으로

제 자신을 감당해 내느라고 힘들때가 많았는데....

아직까지는 잘 버텨낸 것 같은데.....

 앞으로는 자신이 없습니다. 교수님!

주님의 도움을 받아야 겠지요?

기도해 주세요. 교수님

 

.................................................

 

 (leejeano) (2005/09/07) : 그런데 왜?

집에서는 당신만이 할 수 있는

높은 수준으로 살아가려 하지 않으십니까 ?

--- 명심하겠습니다.---

 

 (leejeano) (2005/09/07) : 맨날맨날 혼자 먹는 점심은

그냥 국이나 물 말아서 마시는.....

밥상 펴고, 반찬 놓고,

국 따로 밥 따로,

숫가락만 놓을 것이 아니라

젓가락도 가지런히 놓고....

수준을 높여야 합니다.

진짜루요. 흑흑!

 

 (leejeano) (2005/09/07) : 이렇게.....

 

이순의 (2005/09/07) : 제가 글의 원문을

흐트러 뜨린 것 같아서 보충합니다.

자기 자신에게 사소한 정성이라도

충실하자는 의미로 달은 꼬리입니다.

그러다 보면 타인에게 너그러워지고,

가슴이 열리리라는.....

그리고 성찬은 아니라도

소찬이라도 마주 놓고 앉아

털어 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런 의미!

 (miser0018) (2005/09/08) : 올려 주신 귀한 그림과 글들을 보면서,

언젠가 방송국 합창단 공연 준비 과정을 처음 접하게 되었을 때,

준비 과정의 하나하나가 예술이라는 ......

저 보이지 않는 많은 공연으로 준비 되어진,

무대 위의 공연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과정을 항상 감탄하며 참여 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어제 님들의 답글을 보았을 때,

그 때의 그 감동을 느꼈었습니다.

말씀들에 공감을 하면서 ......

생활 안에서의

그 순간 순간들이 진정한 예술작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감동 !

표현하기 어려우면 침묵하는 ......^^

다정하신 마음들에 감사 드립니다.

그리스도님 왕국의 은총 안에서 더욱 기쁨 가득하시기를 빕니다.

고맙습니다.

 

 

 

 

사람은 제 아무리 영화를 누려도 잠간 살다 죽고 마는 짐승과 같다.

시편49편

 

......................................................

 

순간의 고움을 허락한 꼬리들의 춤사위는 어떠했나요?

그래도 그 춤!

묵상 할만 하지 않았나요?

제 생각이었을까요?

그렇다면 죄송하구요.

행복한 한가위 맞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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