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혈구의 사랑이야기
적혈구는 백혈구처럼 아주 사랑이 넘치는 친구입니다.
골수(bone merrow)에서 태어나 폐(Lung)에 가서 산소를
받아들인 뒤 자기 몸을 가집니다.
우리 몸의 모든 기관은 산소를 얻어야 생명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적혈구는 언제나 이런 생명의 산소를 풍성하게
얻어서 가지고 다니는 친구입니다. 여기 저기 온몸의 혈관을
타고 산소가 필요한 곳이 있으면(Cell) 아낌없이 줍니다.
자기 것은 하나도 챙기지 않고 100%를 줍니다. 이렇게
4일쯤 살다가 비장(spleen)에 가서 조용히 숨을 거둡니다.
내가 남을 위해 100% 봉사하듯이 남도 나에게 100% 봉사
하는 상생의 원리가 우리 몸에 있기 때문에 비로소 우리는
건강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몸의 모든 것들은
(세포 하나까지도) 자신을 위해 사는 친구는 하나도 없습니다.
먼저 자신을 챙기고 일부를 나누는 인간이 그런 육체를 지녔
다는 것이 신비로울 따름이지요.
백혈구의 사랑은 모든 걸 사랑으로 감싸주는 반면 적혈구의
사랑은 모든 걸 나누어 주는 그런 사랑입니다.
글:아세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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