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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생의 위기를 극복하라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5-09-16 조회수972 추천수11 반대(0) 신고
주님은 더욱 커지셔야하고 나는 작아져야 합니다. (요한 3,30)
예수님, 저는 예수님께 의탁합니다.
오소서, 성령이여. 저희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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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위기를 극복하라]

어느 성직자가 어느 날 기도하다 말고 자꾸 울었습니다.
옆에 있던 분이 왜 우시느냐고 했더니 그는 말했습니다.
"요새 웬일인지 십자가를 생각할 때 감격이 없어. 이것은 신앙적
위기야" 그리고 울더랍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다보면 위기가 옵니다.
그 위기를 당할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입니까?
어떻게 해야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까?
그것은 바로 서원 기도를 드리는 것입니다.
*서원[]:
하느님께 어떤 선행이나 헌물을 하겠다고 다짐하는 일

우리의 인생에 위기를 당하면, 어떤 서원을 하여야 합니까?


1. 내 인생에서 죄의 문제를 철저히 하겠다고 서원합시다

오늘 우리 사회의 위기가 무엇입니까? 여러가지가 있지만, 죄에대한
불감증인 것입니다. 사람이 죄를 짖고도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사는 시대인 것입니다. 우리는 죄를 가볍게 여기지 말고 철저하게
회개하여 위기를 잘 극복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죄를 하느님께 고백하면 진실하시고 의로우신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의 모든 불의를 깨끗이
씻어 주실 것입니다." (1요한 1,9)


2. 내 인생이 물질에 얶매이지 않겠다고 서원합시다

소유한다고 해서 다 좋은 것이 아닙니다.
포기와 양보 속에 더 큰 기쁨을 맛볼 수 있습니다.

"두 소녀가 사이좋게 바닷가에서 조개를 줍고 있었다. 문득 그들의
눈앞에 큰 조개가 하나 보였다. 
두 소녀는 서로 자기가 먼저 발견했으니 자기의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옹다옹하다가 결국 고집이 센 소녀가 조개를 차지했다.
조개를 빼앗긴 소녀는 마음이 언짢았다.
지금까지 주은 것 중에 제일 큰 것이었기 때문이다.

다시 조개 줍기는 계속되었지만 두 소녀는 서로 말도 안하고 급기야
다른 방향으로 헤어져 줍게 되었다. 그런데 조개를 빼앗겼던 소녀의
눈이 갑자기 빛나기 시작했다. 뜻하지 않게 진주를 발견한 것이다.
그는 얼른 집어서 품속에 감추었다. 마음이 하늘로 솟구쳐 올라갈
듯 기뻤다.

진주를 가진 소녀는 마음이 완전히 풀렸다. 다시 친구 옆으로 다가
가서 다정하게 얘기를 나누며 조개 줍기를 계속했다. 그들 앞에 또
큰 조개가 나타났다. 이번에도 두 소녀의 손이 동시에 그 조개를
덮쳤지만 그들은 더 이상 아옹다옹하지 않았다.
진주를 가진 소녀가 기꺼이 양보했던 것이다.

더 큰 것을 소유한 사람, 진정한 기쁨을 소유한 사람은 작은 일에
아옹다옹하지 않는다."  - 박상훈님의 저서 중에서 -

우리는 하늘의 것을 소유한 하늘에 속한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 것들이 나를 이기지 못하게 하여야 합니다.
하느님은 자신의 자녀들을 위해 더 큰일을 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저희들이 세상 것들에 대한 욕심을 버리게 하십니다.
하느님은 우리가 물질을 소유하는 것을 금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물질의 노예가 되는 것을 막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모든 것은 주님의 것임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하느님이 이 모든 것을 붙잡고 계심을 알아야 합니다.


3. 내 인생에 다른 사람에게 험담을 하지 않겠다고 서원합시다

1) 험담은 죄입니다

독일의 위대한 작가인 괴테의 집은 사람들로 항상 북적거렸습니다.
그들 중에는 남의 험담이나 음담패설로 대화의 대부분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괴테는 그 사람들이 갈 때 정중히 타일렀다.
"휴지나 음식 부스러기를 우리 집에 흘리는 것은 괜찮습니다만
더러운 말을 흘리는 것만은 용납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 말들을
모두 주워가십시오. 그리고 다시는 저희 집에 갖고 오지 마십시오.
이런 말들은 공기와 행복을 더럽히는 것입니다."

탈무드를 보면 살인은 한 사람 밖에는 죽이지 않지만 험담은 반드시
3사람을 죽인다고 합니다. 험담을 퍼뜨린 사람, 그것을 반대하지
않고 듣는 사람, 화제가 되어 있는 그 사람입니다.

2) 험담을 받을 때, 우리는 어떻게 처신 하여야 합니까?

우리는 살아가면서 험담을 할 때와 받을 때도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우리는 위기를 당합니다. 같이 대항하여 험담하지
아니하고 변명하려고 이리저리 다니지 말아야 합니다.
굳굳하게 주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려야 합니다.
스스로 사람들이 알게될 날이 있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그리하면 놀라운 하느님의 축복이 있습니다.

"야훼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워 주실 터이니 모두들 진정하여라."
(탈출기 14,14)

"남을 해치는 말은 입 밖에도 내지 마십시오. 오히려 기회 있는
대로 남에게 이로운 말을 하여 도움을 주고 듣는 사람에게 기쁨을
주도록 하십시오." (에페소 4,29)


4. 내 인생에 하느님의 영광을 가로채지 않겠다고 서원합시다

"예수께서는 '몸이 깨끗해진 사람은 열 사람이 아니었느냐? 그런데
아홉은 어디 갔느냐? 하느님께 찬양을 드리러 돌아 온 사람은 이
이방인 한 사람밖에 없단 말이냐!' 하시면서 그에게 '일어나 가거
라. 네 믿음이 너를 살렸다' 하고 말씀하셨다." (루가 17,17-19)

" 여러분은 먹든지 마시든지 그리고 무슨 일을 하든지 모든 일을
오직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십시오." (1고린토10,31)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우리 그렇게 살 수 없는 것입니까?
그렇게만 산다면 우리에게 당하는 어떤 위기도 문제될 것이 없을
것입니다.

(전원준님 참고)


(
http://예수.kr  ,  http://www.catholic.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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