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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야곱의 우물(9월 17일)-->>♣연중 제24주간 토요일(가로막는 것들)♣
작성자권수현 쪽지 캡슐 작성일2005-09-17 조회수616 추천수5 반대(0) 신고


      ♣연중 제24주간 토요일(가로막는 것들)♣


      그때에 여러 동네에서 사람들이 모여들어 마침내 큰 군중을 이루자 예수께서 그들에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은 길바닥에 떨어져서 발에 밟히기도 하고 하늘의 새가 쪼아 먹기도 하였다. 어떤 것은 바위에 떨어져서 싹이 나기는 하였지만 바닥에 습기가 없어 말라버렸다. 또 어떤 것은 가시덤불 속에 떨어졌는데 가시나무들이 함께 자라서 숨이 막혀버렸다. 그러나 어떤 것은 좋은 땅에 떨어져서 잘 자라나 백배나 되는 열매를 맺었다” 하시고는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알아들어라” 하고 힘주어 말씀하셨다.

      제자들이 이 비유의 뜻을 예수께 묻자 이렇게 대답하셨다. “너희에게는 하느님 나라의 신비를 알게 해주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아도 알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고 비유로 말하는 것이다. 이 비유의 뜻은 이러하다. 씨는 하느님의 말씀이다. 씨가 길바닥에 떨어 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기는 하였지만 악마가 와서 그 말씀을 마음에서 빼앗아 가기 때문에 믿지도 못하고 구원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씨가 바위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기꺼이 받아들이기는 하지만 뿌리가 내리지 않아 그 믿음이 오래가지 못하고 시련의 때가 오면 곧 떨어져 나가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또 씨가 가시덤불에 떨어 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기는 하였지만 살아가는 동안에 세상 걱정과 재물과 현세의 쾌락에 눌려 열매를 제대로 맺지 못하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러나 씨가 좋은 땅에 떨어졌다는 것은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간직하여 꾸준히 열매를 맺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루가 8,4­-15)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작년에 봉사하던 공동체에서 여러 가지 작물을 심었다. 필요한 먹을거리의 상당량을 자급자족할 수 있었다. 그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이 검은콩과 메주콩이다. 처음 밭에 심었을 때는 새들이 와서 모두 먹어치웠다. 결국 몇 곱의 노동량을 투입하여 모종을 해 옮겨 심었다. 자라는 콩에 흙을 북돋워주고, 웃자란 콩은 잘라주었다. 가을 추수 때 과연 얼마나 달렸는지 궁금해서 한 포기를 잡고 열매를 헤아려 보았다. 무려 430개나 달린 것도 있었다. 물론 가장 무성하게 달린 것은 메주콩이었다. 반면 검은콩은 잎은 무성하고 키도 컸지만 열매가 없는 것이 많았다.

      올해도 스무 가지가 넘는 작물을 심었다. 무농약·무비료를 고집하고 있다. 이미 많이 거두어 먹고 남는 것은 나누어주고 있다. 그렇지만 다 잘된 것만은 아니다. 토마토는 병이 들어 실패하였고, 옥수수는 큰 수확을 거두지 못할 것 같다. 고구마는 반 이상이 말랐다. 하지만 20포기 안팎으로 심었던 오이와 애호박은 매일 수확하는 기쁨이 넘친다. 씨를 뿌려 자라는 것을 보는 것은 생명의 신비를 보는 것 같다.

      예수님의 비유는 늘 현장감이 있어 좋다. 예수님도 농사일을 잘하시지 않았을까? 하지만 말씀을 읽으며 부담스러운 것 또한 사실이다. 과연 내가 많은 열매, 백배의 열매를 맺는 영혼이 될 수 있을까? 만일 맺지 못한다면 어떤 이유에서일까? 분명 세 가지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맺는다면 그것은 부지런한 농부이신 하느님과 자신을 온전히 그분께 의지한 우리가 하나 될 때일 것이다.
      강성덕 목사(경기도 덕혜원) [오늘의 묵상]
      하느님께서는 우리 마음의 상태를 너무나 잘 아십니다.

      주님께서는 말씀의 씨앗을 뿌리시면서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으십니다.

      스스로 회개하는 사람만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는 스스로 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자비와 사랑으로 늘 우리와 함께하실 것입니다.
      ********************************************************** (소스입니다)

      <IMG height=366 src="http://edu.kcm.co.kr/bible_illust/rs/rs156.jpg" width=301 border=0><BR><BR></UL><PRE><UL> <FONT style="FONT-SIZE: 12pt" face=돋음체 color=#005e77> <B>♣연중 제24주간 토요일(가로막는 것들)♣</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B> <B> </B><FONT style="FONT-SIZE: 10pt" color=red> <P> <BR> 그때에 여러 동네에서 사람들이 모여들어 마침내 큰 군중을 이루자 예수께서 그들에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은 길바닥에 떨어져서 발에 밟히기도 하고 하늘의 새가 쪼아 먹기도 하였다. 어떤 것은 바위에 떨어져서 싹이 나기는 하였지만 바닥에 습기가 없어 말라버렸다. 또 어떤 것은 가시덤불 속에 떨어졌는데 가시나무들이 함께 자라서 숨이 막혀버렸다. 그러나 <U>어떤 것은 좋은 땅에 떨어져서 잘 자라나 백배나 되는 열매를 맺었다”</U> 하시고는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알아들어라” 하고 힘주어 말씀하셨다.</BR> <BR>제자들이 이 비유의 뜻을 예수께 묻자 이렇게 대답하셨다. “너희에게는 하느님 나라의 신비를 알게 해주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아도 알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고 비유로 말하는 것이다. 이 비유의 뜻은 이러하다. 씨는 하느님의 말씀이다. 씨가 길바닥에 떨어 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기는 하였지만 악마가 와서 그 말씀을 마음에서 빼앗아 가기 때문에 믿지도 못하고 구원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BR> <BR>씨가 바위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기꺼이 받아들이기는 하지만 뿌리가 내리지 않아 그 믿음이 오래가지 못하고 시련의 때가 오면 곧 떨어져 나가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또 씨가 가시덤불에 떨어 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기는 하였지만 살아가는 동안에 세상 걱정과 재물과 현세의 쾌락에 눌려 열매를 제대로 맺지 못하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러나 씨가 좋은 땅에 떨어졌다는 것은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간직하여 꾸준히 열매를 맺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BR> (루가 8,4­-15)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ace="돋음체">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darkviolet ace="돋음체"> <BR>◆작년에 봉사하던 공동체에서 여러 가지 작물을 심었다. 필요한 먹을거리의 상당량을 자급자족할 수 있었다. 그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이 검은콩과 메주콩이다. 처음 밭에 심었을 때는 새들이 와서 모두 먹어치웠다. 결국 몇 곱의 노동량을 투입하여 모종을 해 옮겨 심었다. 자라는 콩에 흙을 북돋워주고, 웃자란 콩은 잘라주었다. 가을 추수 때 과연 얼마나 달렸는지 궁금해서 한 포기를 잡고 열매를 헤아려 보았다. 무려 430개나 달린 것도 있었다. 물론 가장 무성하게 달린 것은 메주콩이었다. 반면 검은콩은 잎은 무성하고 키도 컸지만 열매가 없는 것이 많았다.</BR> <BR>올해도 스무 가지가 넘는 작물을 심었다. 무농약·무비료를 고집하고 있다. 이미 많이 거두어 먹고 남는 것은 나누어주고 있다. 그렇지만 다 잘된 것만은 아니다. 토마토는 병이 들어 실패하였고, 옥수수는 큰 수확을 거두지 못할 것 같다. 고구마는 반 이상이 말랐다. 하지만 20포기 안팎으로 심었던 오이와 애호박은 매일 수확하는 기쁨이 넘친다. 씨를 뿌려 자라는 것을 보는 것은 생명의 신비를 보는 것 같다.</BR> <BR>예수님의 비유는 늘 현장감이 있어 좋다. 예수님도 농사일을 잘하시지 않았을까? 하지만 말씀을 읽으며 부담스러운 것 또한 사실이다. 과연 내가 많은 열매, 백배의 열매를 맺는 영혼이 될 수 있을까? 만일 맺지 못한다면 어떤 이유에서일까? 분명 세 가지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맺는다면 그것은 부지런한 농부이신 하느님과 자신을 온전히 그분께 의지한 우리가 하나 될 때일 것이다. </BR> 강성덕 목사(경기도 덕혜원) <FONT style="FONT-SIZE: 11pt" face=돋음체 color=red> <IMG src="http://nami2.com.ne.kr/bg5/048.gif" border=0>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red> <B>[오늘의 묵상]</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B> <BR>하느님께서는 우리 마음의 상태를 너무나 잘 아십니다.</BR> <BR>주님께서는 말씀의 씨앗을 뿌리시면서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으십니다. </BR> <BR>스스로 회개하는 사람만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BR> <BR>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는 스스로 해야 합니다.</BR> <BR>주님께서는 자비와 사랑으로 늘 우리와 함께하실 것입니다.</BR> <embed src="http://www.efrance.co.kr/chanson/data/JE N′AI QUE MON AME - NATASHA ST-PIER.asf" loop=-1 hidden=tr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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